서 론
작업치료란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발달과정에서 어 떠한 이유로 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 의미 있는 치료적 활동(작업)을 통해 최대한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수행 하고 능동적으로 사회생활에 참여함으로써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료, 교육하는 보건의료의 한 전문분 야이다(World Federation of Occupational Therapists, 2017).
작업치료가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시기는 1950년 6・ 25 한국전쟁으로 당시 전쟁터에서 심각한 상황에 처한 군인을 치료하기 위해 미군의 감독 하에 작업치료가 시 작되었다(Christiansen, & Haertl, 2013). 이후 1975 년 본격적인 작업치료사 수습제도가 시행되었고, 1997 년 의료기사 수습제도가 폐지되면서 전문교육기관에서 작업치료를 전공하여야만 면허 취득을 할 수 있게 되었 으며, 1988년 4월 세계작업치료사연맹에 49번째의 정 식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오늘날의 발전에 이르렀다 (Choi et al., 2014). 2017년도 1분기를 기준으로 면허 취득 후 작업치료를 실시하고 있는 치료사의 수는 2013 년 3,952명, 2014년 4,562명, 2015년 5,067명, 2016 년 5,689명, 2017년 6,30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 다(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2017).
이와 같이 작업치료는 보건의료의 한 전문분야이며, 전문교육을 받고 배출된 작업치료사의 수가 매년 증가함 에도 불구하고, 국내 작업치료에 대한 인지도는 비교적 낮은 실정이다(Jang et al., 2014; Song et al., 2010). 여기서 인지도란 사물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고 기억하며 사고하는 정도로 종종 인식과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는데 인식의 사전적 의미는 의식하고 지각하는 작용의 총칭이 라는 점에서 엄연히 다르다고 할 수 있다(Kim, 2000). 하지만 몇몇 연구들에 있어서는 인지도와 인식도를 따로 구별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이에 따 라 본 연구에서는 ‘인지도’란 하나의 용어로 일관성 있게 사용하고자 한다.
작업치료 인지도에 대한 연구로 국외의 경우 Mu, Royeen, Paschal와 Zardetto-Smith(2001)는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작업치료 및 물리치료에 대한 인지조사 를 하여 작업치료와 물리치료에 대한 아동의 이해 범위를 향상시키고자 하였고, Olaoye, Emechete, Onigbinde와 Mbada(2016)는 나이지리아의 Obafemi Awolowo University 의료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업치료에 대 한 인지도 및 지식 조사를 통해 여러 보건 전문가들의 학 습 공유와 작업치료의 발전 방향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국내의 경우 Park(2009)은 장애아동 부모를 대상으 로 작업치료 현황 및 인지도를 파악하여 바우처 내 수요 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수립에 도움이 되고 자 하였고, Song 등(2010)은 부산지역 고등학생들을 대 상으로 작업치료과와 작업치료에 대한 인지도를 비교 분 석하여 효율적인 학과 홍보를 하고자 하였으며, Jung과 Jang(2013)은 재활치료와 관련된 사람들의 작업치료에 대한 인지조사를 실시하여 재활치료의 팀 접근에서 전문 가들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고자 하였다. 또한, Lee와 Kim(2011)은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의 작업치료 이미지 를 분석하여 작업치료 이미지 개선 및 발전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고, Park 등(2011)은 작업치료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선택 요인에 대한 인지조 사를 통해 작업치료(학)과 교육 개선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선행연구들은 대상자가 장애아동 부모, 학생 등 특정한 집단으로 국한되어 있어 일반 대중 에 대한 작업치료 인지도를 알 수는 없었다.
작업치료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Park, Hwang과 Lee(2010)는 음악치료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지도에 관 한 연구를 통해 향후 음악치료의 영역 확대와 대중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이 되었다고 보고하였다. Kim과 Choi(2012)는 일반인들을 대상으 로 보조공학기기에 대한 인지도 연구를 통해 보조공학에 대한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과 다양한 보조공학기기 개발 및 보급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으며 Cha, Lee, Oh, Lee와 Lee(2015)는 지체장애인의 자가운전에 대한 부 산지역 일반인들의 인지도 조사를 통해 운전재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였다. Son과 Kim(2016)은 일반인이 인지하는 어린이집 교사의 이미 지 조사를 통해 어린이집 교사에 대한 바른 정체성을 정 립하는데 기여하였고 Kim(2015)은 정상 성인에서 치매 의 인지도 연구를 통해 치매 관련 공공의료사업이 나아 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으며 Kim과 Kim(2013)은 한방의료관광에 대한 인지도 조사를 통해 한방의료관광 을 활성화하고자 하였다. 또한 Lee와 Song(2012)은 한 방물리치료에 대한 인지도 조사를 통해 물리치료 발전에 기여 하고자 하였고 Kang과 Song(2017)은 제주 농업 안전보건센터의 일반인에 대한 인지도 조사를 통해 농작 업 관련 손상에 대한 예방 교육의 효과적인 방향을 제시 하고자 하였다.
이와 같이 각 전공 분야나 사회 여러 분야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인지도 조사는 이들의 발전방향과 전략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시도가 이루어지 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작업치료 분야도 마찬가지로 일 반 대중들을 대상으로 한 인지도 조사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임을 시사하고 있다. 작업치료 인지도에 대한 대다 수의 선행연구들은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실시되어 일반 대중들의 인지도를 파악하는데 제한이 있었다(Jung & Jang, 2013; Lee & Kim, 2011; Park, 2009; Park et al., 2011; Song et al., 2010). 이에 본 연구는 일반 대 중들을 대상으로 작업치료에 대해 들어보았거나 알고 있 는지,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작업치료란 무엇이라고 생 각하는지, 작업치료 대상 및 받을 수 있는 곳 등의 인지도 조사를 실시하여 작업치료 인지도 현실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개선방안을 제안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 방법
1.연구대상
본 연구는 2017년 6월 15일부터 9월 7일까지 광주・ 전남지역의 버스터미널, KTX역, 지하철, 번화가 등 인구 밀집지역에서 불특정 일반 대중을 무작위 선정하여 설문 조사에 동의한 2,98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피설문자 간의 성별과 연령별 분포의 균형을 맞추기 위 하여 무작위할당표본추출 방식(본 연구에서 설정한 표본 프레임을 맞추기 위해 무작위로 표본 크기가 완성될 때 까지 표본추출)을 적용하였으며, 설문에 불성실하게 응 답한 13부를 제외한 2,967부를 최종 선정하였다.
Table 1은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으로 성별은 여성 50.1%, 남성 49.9%, 연령대는 10대 16.0%, 20대 17.5%, 30대 16.0%, 40대 17.3%, 50대 16.6%, 60대 이상 16.5%으로서 대체적인 분포의 균형을 맞추었 다. 직업의 경우 학생(27.6%), 사무직(15.2%), 서비스직 (13.2%), 기술직(12.3%), 공무원(8.9%)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1
2.연구도구
본 연구에서 작업치료 인지도 조사를 위한 설문지는 내적타당도를 높이기 위해 델파이 조사방식을 도입하였 으며, 작업치료학과 교수 3명과 대학원생 2명에게 각각 문항을 구성하도록 한 후 회수하였다. 델파이 조사를 통한 설문지 구성 시 빠진 내용, 중복된 문항이나 그룹화 할 수 있는 항목들에 대하여 많은 의견제시가 있었으며 이에 대한 수차례의 수정 및 보완과정을 거쳤다. 예를 들면 “작 업치료를 알고 있습니까?”라는 질문보다는 “작업치료에 대해 들어보았거나 알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이 보다 더 구체적이며 작업치료의 인지도를 반영하는데 효과적이라 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설문을 인지여부, 인지경로 및 내 용, 인지에 따른 중요성 및 필요성으로 단계별로 구분하여 제시하자는데 의견을 수렴하였다. 아울러 직업군의 분류 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으나 제6차 한국표준직업분류 에 근거하여 서비스 종사자 및 판매 종사자는 서비스업으 로, 사무 종사자는 사무직으로,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 기 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 는 기술직으로 답변을 제시하는 것이 포괄적이며 피설문 자가 쉽게 답변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Korea National Statistical Office, 2007). 일부 문항에 대한 답변은 복수 선택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설문은 총 8문항 으로 2단계로 구분하여 작업치료에 대한 일반적인 인지 도와 관련된 4문항과 작업치료 필요성과 관련된 4문항으 로 구성하였다. ‘작업치료를 알게 된 경로’와 ‘작업치료 대 상’의 경우 Jang 등(2014)의 연구에서, ‘작업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의 경우 Park(2009)의 연구를 참고하였으며, ‘향후 작업치료의 전망’과 ‘작업치료 권유 의향’의 경우 5 점 Likert 척도를 사용하였다.
3.연구절차
설문 실시에 앞서 조사자 14명에게 구체적인 설문방 법 및 절차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설문자가 먼저 피설문자의 성별, 연령대, 직업군에 대해 물어보고, 이어 서 작업치료에 대해 들어보았거나 알고 있는지 질문한 후 “예”로 대답할 경우 다음 설문을 계속 진행하고 “아니 오”로 대답할 경우에는 설문자가 조사용지에 체크한 후 설문을 종료하도록 하였다. 또한, 보기에 없는 답변을 할 경우 기타에 기록하도록 하였고, 한 항목에 대해 여러 가 지 답변을 할 경우 복수로 체크하도록 하였다. 단, 작업치 료학 전공자인 조사자들의 신상에 대해 알고 있는 가족, 친구, 친척 등의 경우 설문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이에 해 당되지 않는 일반 대중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1.작업치료에 대한 인지도 조사결과
Table 2에서 보는바와 같이 작업치료에 대해 들어보 았거나 알고 있다는 응답은 252명(8.5%), 그렇지 않다 는 2,715명(91.5%)이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작업치 료 인지도를 보면 성별에 따른 작업치료 인지 유무 비율 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5). 반면, 연 령대와 직업에 따른 작업치료 인지 유무 비율은 통계적 으로 유의한 차이(p<.001)가 있었고, 20대(2.4%)와 학 생(3.5%)의 경우 나머지 연령대와 직업군 보다 작업치 료에 대해 들어보았거나 알고 있는 비율이 높았으며 60 대 이상(16.0%)과 학생(24.1%)의 경우 나머지 연령대 와 직업군 보다 작업치료에 대해 들어보지 않았거나 알 고 있지 않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업치료를 들어보았거나 알고 있다고 응답한 252명 중 학생 105명 (41.7%)의 경우 10대는 46명(18.3%), 20대는 59명 (23.4%)로 나타났다. 일반적 특성에서 작업치료에 대해 들어보았거나 알고 있는 비율과 그렇지 않는 상대적인 비율의 차이는 모든 집단에서 80%p가 넘게 나타났다.
Table 2
Awareness status(%) | Total | χ 2(p) | |||
---|---|---|---|---|---|
Yes | No | ||||
Gender | Male | 112(3.8) | 1,369(46.1) | 1,481 (49.9) | 3.30 (.069) |
Female | 140(4.7) | 1,346(45.4) | 1,486 (50.1) | ||
Age group | 10s | 46(1.6) | 430(14.5) | 476 (16.0) | 37.06*** (.000) |
20s | 72(2.4) | 448(15.1) | 520 (17.5) | ||
30s | 40(1.3) | 435(14.7) | 475 (16.0) | ||
40s | 41(1.4) | 471(15.9) | 512 (17.3) | ||
50s | 36(1.2) | 457(15.4) | 493 (16.6) | ||
Over 60s | 17 (.6) | 474(16.0) | 491 (16.5) | ||
Occupation | Student | 105(3.5) | 715(24.1) | 820 (27.6) | 32.06*** (.000) |
Government employee | 21 (.7) | 243 (8.2) | 264 (8.9) | ||
Service occupation | 35(1.2) | 358(12.1) | 393 (13.2) | ||
Office worker | 28 (.9) | 422(14.2) | 450 (15.2) | ||
Technical profession | 27 (.9) | 337(11.4) | 364 (12.3) | ||
Etc. | 36(1.2) | 640(21.6) | 676 (22.8) | ||
Total | 252(8.5) | 2,715(91.5) | 2,967(100.0) |
2.작업치료에 대한 일반적 인지도 및 필요성 분석
작업치료에 대한 일반적인 인지도와 작업치료 필요성 분석은 작업치료에 대해 들어보았거나 알고 있는 252명의 대상자가 응답한 설문지를 참고하였다. 먼저 이들에 대한 일반적 특성으로 성별은 여성 140명(55.6%), 남성 112명 (44.4%)으로 여성이 더 높았고, 연령대는 20대 72명 (28.6%), 10대 46명(18.3%), 40대 41명(16.3%), 30대 40명(15.9%), 50대 36명(14.3%), 60대 이상 17명 (6.7%)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의 경우 기타 36명(14.3%) 을 제외하고 학생 105명(41.7%), 서비스업 35명(13.9%), 사무직 28명(11.1%), 기술직 27명(10.7%), 공무원 21명 (8.3%)으로 학생이 다른 직종에 비해 높은 비중을 차지하 였다(Table 3).
Table 3
Classification | Total | χ 2(p) | ||||||
---|---|---|---|---|---|---|---|---|
Treatment experience | Mass media | Acquain -tance | Career search | Etc. | ||||
Gender | Male | 28(11.1) | 24 (9.5) | 35(13.9) | 20 (7.9) | 5(2.0) | 112 (44.4) | 6.64 (.156) |
Female | 22 (8.7) | 21 (8.3) | 58(23.0) | 31(12.3) | 8(3.2) | 140 (55.6) | ||
Age group | 10s | 5 (2.0) | 9 (3.6) | 12 (4.8) | 19 (7.5) | 1 (.4) | 46 (18.3) | 66.16*** (.000) |
20s | 4 (1.6) | 6 (2.4) | 38(15.1) | 21 (8.3) | 3(1.2) | 72 (28.6) | ||
30s | 10 (4.0) | 13 (5.2) | 13 (5.2) | 2 (.8) | 2 (.8) | 40 (15.9) | ||
40s | 10 (4.0) | 7 (2.8) | 14 (4.8) | 6 (2.4) | 4(1.6) | 41 (16.3) | ||
50s | 13 (5.2) | 7 (2.8) | 12 (4.8) | 3 (1.2) | 1 (.4) | 36 (14.3) | ||
Over 60s | 8 (3.2) | 3 (1.2) | 4 (1.6) | - | 2 (.8) | 17 (6.7) | ||
Occupation | Student | 8 (3.2) | 14 (5.6) | 45(17.9) | 35(13.9) | 3(1.2) | 105 (41.7) | 45.97** (.001) |
Government employee | 5 (2.0) | 3 (1.2) | 6 (2.4) | 6 (2.4) | 1 (.4) | 21 (8.3) | ||
Service occupation | 8 (3.2) | 10 (4.0) | 12 (4.8) | 4 (1.6) | 1 (.4) | 35 (13.9) | ||
Office worker | 8 (3.2) | 6 (2.4) | 9 (3.6) | 2 (.8) | 3(1.2) | 28 (11.1) | ||
Technical profession | 8 (3.2) | 7 (2.8) | 9 (3.6) | 1 (.4) | 2 (.8) | 27 (10.7) | ||
Etc. | 13 (5.2) | 5 (2.0) | 12 (4.8) | 3 (1.2) | 3(1.2) | 36 (14.3) | ||
Total | 50(19.8) | 45(17.9) | 93(36.9) | 51(20.2) | 13(5.2) | 252(100.0) |
작업치료를 알게 된 경로는?
작업치료를 알게 된 경로에 대한 조사결과 “지인을 통 해(36.9%)”, “진로 및 취업 탐색(20.2%)”, “본인(가족) 의 치료경험(19.8%)”, “메스컴(17.9%)”, “기타(5.2%)” 순으로 응답하였고 “기타(5.2%)”에 대한 의견으로“대 학교에 학과가 있어서”, “강의를 통해”, “요양병원 근무로 인해”, “장애인 활동 보조를 통해” 등이 있었다. ‘작업치료 를 알게 된 경로’에 대해 일반적 특성의 성별은 통계적으 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p>.05), 연령대(p<.001)와 직 업(p<.01)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50대 (5.2%), 학생(3.2%), 서비스업(3.2%), 기술직(3.2%) 의 경우 “본인(가족)의 치료경험을 통해”, 30대(5.2%) 와 학생(5.6%)의 경우 “메스컴(인터넷, TV 등)을 통해”, 20대(15.1%)와 학생(17.9%)의 경우 “지인(친구 등)을 통해”, 20대(8.3%)와 학생(13.9%)의 경우 “진로・취업 탐색을 통해” 작업치료를 알게 되었다고 나머지 집단에 비해 높게 응답하였다(Table 3).
작업치료란 무엇인가?
작업치료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조사결과 “치료하는 직업이다(53.2%)”, “물리치료와 비슷하다 (37.3%)”, “작업이나 일을 한다(6.0%)”, “간호 및 간병 을 한다(2.8%)”, “기타(.8%)”순으로 응답하였다. ‘작업 치료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일반적 특성의 성별과 직업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p>.05), 연령대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5)가 있었 다. 20대의 경우 “물리치료와 비슷하다(14.3%)”와 “작 업이나 일을 한다(2.4%)”, 30대(12.3%)의 경우 “치료 하는 직업이다”, 40대(1.2%)의 경우 “간호 및 간병을 한다”고 나머지 집단에 비해 높은 비율로 응답하였다 (Table 4).
Table 4
Classification | Total | χ 2(p) | ||||||
---|---|---|---|---|---|---|---|---|
Similar to physical therapy | Medical profession | Working job | Nursing care | Etc. | ||||
Gender | Male | 38(15.1) | 59(23.4) | 9(3.6) | 5(2.0) | 1(.4) | 112 (44.4) | 4.18 (.382) |
Female | 56(22.2) | 75(29.8) | 6(2.4) | 2 (.8) | 1(.4) | 140 (55.6) | ||
Age group | 10s | 21 (8.3) | 22 (8.7) | 3(1.2) | - | - | 46 (18.3) | 34.23* (.025) |
20s | 36(14.3) | 29(11.5) | 6(2.4) | - | 1(.4) | 72 (28.6) | ||
30s | 7 (2.8) | 31(12.3) | 1 (.4) | - | 1(.4) | 40 (15.9) | ||
40s | 12 (4.8) | 24 (9.5) | 2 (.8) | 3(1.2) | - | 41 (16.3) | ||
50s | 13 (5.2) | 19 (7.5) | 2 (.8) | 2 (.8) | - | 36 (14.3) | ||
Over 60s | 5 (2.0) | 9 (3.6) | 1 (.4) | 2 (.8) | - | 17 (6.7) | ||
Occupation | Student | 50(19.8) | 46(18.3) | 8(3.2) | - | 1(.4) | 105 (41.7) | 25.92 (.169) |
Government employee | 9 (3.6) | 11 (4.4) | 1 (.4) | - | - | 21 (8.3) | ||
Service occupation | 10 (4.0) | 21 (8.3) | 2 (.8) | 1 (.4) | 1(.4) | 35 (13.9) | ||
Office worker | 7 (2.8) | 19 (7.5) | 1 (.4) | 1 (.4) | - | 28 (11.1) | ||
Technical profession | 8 (3.2) | 14 (5.6) | 2 (.8) | 3(1.2) | - | 27 (10.7) | ||
Etc. | 10 (4.0) | 23 (9.1) | 1 (.4) | 2 (.8) | - | 36 (14.3) | ||
Total | 94(37.3) | 134(53.2) | 15(6.0) | 7(2.8) | 2(.8) | 252(100.0) |
작업치료의 대상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작업치료 대상에 대한 복수응답결과 “뇌질환 환자 (45.2%)”, “근골격계질환 환자(34.1%)”, “정신질환 환 자(21.4%)”, “척수손상 환자(18.3%)”, “발달장애 및 뇌 성마비 아동(17.5%)”, “노인성질환 환자(15.1%)”, “기 타(1.2%)”순으로 응답하였고 “기타(1.2%)”에 대한 의 견으로 “장애인” 등이 있었다. 작업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에 대한 선택으로 “재활병원 및 재활센터(59.9%)”, “종합병원 및 일반병원(39.3%)”, “복지시설(10.3%)”, “보건소(5.6%)”, “기타(1.6%)”순으로 복수 응답하였다 (Table 5).
Table 5
작업치료가 우리 생활에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이유는?
작업치료가 우리 생활에 필요한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필요하다” 215명(85.3%), “필요하지 않다” 37명(14.7%) 으로 응답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작업치료 필요성을 보면 성별(p<.05), 연령대(p<.001), 직업(p<.05)에 따른 작업치료 필요 유무 비율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 고, 여성(49.6%), 20대(25.8%), 학생(32.1%)의 경우 나머지 성별, 연령대, 직업군 보다 작업치료가 우리생활에 필요하다는 비율이 높고, 남성(8.7%), 10대(7.5%), 학생 (9.5%)의 경우 나머지 성별, 연령대, 직업군 보다 작업치료 가 우리생활에 필요하지 않다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Table 6).
Table 6
Awareness status | Total | χ 2(p) | |||
---|---|---|---|---|---|
Yes | No | ||||
Gender | Male | 90(35.7) | 22(8.7) | 112 (44.4) | 3.96* (.047) |
Female | 125(49.6) | 15(6.0) | 140 (55.6) | ||
Age group | 10s | 27(10.7) | 19(7.5) | 46 (18.3) | 33.56*** (.000) |
20s | 65(25.8) | 7(2.8) | 72 (28.6) | ||
30s | 35(13.9) | 5(2.0) | 40 (15.9) | ||
40s | 38(15.1) | 3(1.2) | 41 (16.3) | ||
50s | 35(13.9) | 1 (.4) | 36 (14.3) | ||
Over 60s | 15 (6.0) | 2 (.8) | 17 (6.7) | ||
Occupation | Student | 81(32.1) | 24(9.5) | 105 (41.7) | 12.56* (.028) |
Government employee | 20 (7.9) | 1 (.4) | 21 (8.3) | ||
Service occupation | 33(13.1) | 2 (.8) | 35 (13.9) | ||
Office worker | 25 (9.9) | 3(1.2) | 28 (11.1) | ||
Technical profession | 22 (8.7) | 5(2.0) | 27 (10.7) | ||
Etc. | 34(13.5) | 2 (.8) | 36 (14.3) | ||
Total | 215(85.3) | 37(14.7) | 252(100.0) |
Table 7에서 작업치료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복수응답으로 “삶의 질 향상(34.9%)”, “사회참여 및 직업복귀(22.8%)”, “정상 발달(19.1%)”, “단순한 치 료(16.3%)”, “고령화 시대(14.9%)”, “기타(.5%)”순으 로 응답하였다.
Table 7
한편 작업치료가 필요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조사결과 “물리치료와 비슷하다(64.9%)”, “필요성을 못 느낀다 (18.9%)”, “다른 치료가 우선이다(13.5%)”, “대상자가 아니다(2.7%)”순으로 응답하였으며 일반적 특성인 성 별, 연령대, 직업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5).
향후 작업치료의 전망은? 타인에게 권유할 의향은?
Table 8에서 향후 작업치료의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 각하는지를 조사한 결과 평균 3.73±.75점으로 나타났 고, 일반적 특성의 연령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 (p<.05)를 보이며, 50대에서 다른 연령대에 비해 향후 작업치료의 전망이 높다고 하였다.
Table 8
n (%) | Future prospects of OT | Recommendation of OT to other people | ||||
---|---|---|---|---|---|---|
M ±SD | t/F | M ±SD | t/F | |||
Gender | Male | 90(41.9) | 3.72±.79 | -.06 | 3.62±.73 | -.25 |
Female | 125(58.1) | 3.73±.72 | 3.65±.78 | |||
Age group | 10s | 27(12.6) | 3.81±.88 | 2.62* | 3.74±.76 | 2.05 |
20s | 65(30.2) | 3.49±.79 | 3.49±.69 | |||
30s | 35(16.3) | 3.71±.57 | 3.46±.56 | |||
40s | 38(17.7) | 3.79±.78 | 3.68±.84 | |||
50s | 35(16.3) | 4.03±.66 | 3.91±.85 | |||
Over 60s | 15 (7.0) | 3.73±.59 | 3.73±.80 | |||
Occupation | Student | 81(37.7) | 3.62±.81 | .69 | 3.57±.72 | .85 |
Government employee | 20 (9.3) | 3.80±.83 | 3.65±.88 | |||
Service occupation | 33(15.3) | 3.85±.80 | 3.70±.88 | |||
Office worker | 25(11.6) | 3.68±.56 | 3.56±.65 | |||
Technical profession | 22(10.2) | 3.82±.66 | 3.55±.67 | |||
Etc. | 34(15.8) | 3.79±.69 | 3.85±.74 |
Table 8에서 보듯이 작업치료를 지인들에게 진로, 취 업, 치료적 측면에서 권유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5점 척도의 평균은 3.64±.75점으로 나타났고, 성별, 연령대, 직업에 대해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 다(p>.05).
고 찰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인력 중 하나인 작업치료사는 의 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대통령령 제 26130호, 2015)을 통해 업무범위를 규정하고 있으며 최근 신체 적・정신적 기능장애를 원활하게 회복시키기 위하여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물체나 기구를 활용한 감각・활동훈 련, 작업적 일상생활훈련, 인지재활치료, 삼킴장애재활 치료, 상지보조기 제작 및 훈련, 작업수행분석 및 평가 업무, 그 밖의 작업요법적 훈련・치료 업무로 세분화 되면 서 보다 전문적인 분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 나라의 노인 인구증가와 노인성 질환자의 증가로 작업치 료를 받을 수 있는 기관 중 하나인 요양병원의 수도 2017년 1분기를 기준으로 2013년 1,136곳, 2014년 1,276곳, 2015년 1,339곳, 2016년 1,383곳, 2017년 1,502곳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Ministry of the Interior and Safety, 2017;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2017). 이와 같이 작업치료사의 역 할이 증대되고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 이고 있다.
작업치료사의 역할이 증대되고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 고 있는 추세에서 본 연구에서 수행한 국내 작업치료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인지도 조사결과, 작업치료에 대해 들어보았거나 알고 있는 비율은 8.5%였다. Kim(2015) 의 연구에서는 정상 성인들 중 치매에 관심이 있거나 알 고 있는 사람이 90%, Jung과 Jang(2013)의 연구에서 는 재활치료와 관련된 사람들 중 88% 이상, 그리고 Park(2009)의 연구에서는 장애아동부모들 중 94% 이 상이 작업치료에 대해 알고 있거나 들어보았다고 보고하 였다. 이렇듯 다른 분야 또는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한 작업치료의 인지도는 비교적으로 높았으나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본 연구는 낮은 결과를 보였다. 또한, 일반적 특성에서 작업치료 인지 유무에 대한 상대적인 비율의 차이는 작업치료를 알고 있거나 들어보았다는 비율이 상 당히 낮았다. 본 연구에서 40대 이상에서 작업치료에 대 해 들어보았거나 알고 있는 비율이 비교적 낮은 양상을 보였으며, 이는 Jang 등(2014)의 연구에서 작업치료가 최근 2000년 이후에 활성화가 되었기 때문이라는 주장 과 일치한다. 작업치료를 들어보았거나 알고 있다고 응 답한 252명 중 학생의 경우 10대는 작업치료에 대해 낮 은 인지도(18.3%)를, 20대는 비교적 높은 인지도 (23.4%)를 보였다. 이는 Song 등(2010)의 연구인 부산 지역 고등학생 71.67%가 작업치료과에 대해 들어보지 않았다는 결과와 비교한다면 10대의 경우 작업치료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상대적으로 낮고, 20대의 경우 대학 입학 전 다양한 전공에 따른 학과선택에 대한 고민을 거 치는 과정에서 인지도가 높아 졌을 거라고 추정되며, 2017년 기준 62곳의 대학교가 작업치료(학)과를 개설 (Korean Association of Occupational Therapists, 2017)됨으로써 대학생들 간의 교류와 친목회 등의 모임 등이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인한 것으로 사료된다.
‘작업치료를 알게 된 경로’에 대해 10대는 진로・취업 탐색을 통해, 20대부터 40대까지와 전체 직업군은 “지인 (친구 등)을 통해”, 50대 이상은 “본인(가족)의 치료경험” 을 통한 경우가 많았으며, 10대의 경우 향후 대학 진학 및 취업을 위해 작업치료를 탐색해 보았을 것으로 생각되며, 20대부터 40대까지와 전 직업군의 경우 앞서 기술한 학생 들 간 교류와 친목회 등의 모임을 통해 알게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50대 이상의 경우 Park과 Jeong(2009)의 연구 에서 50세 이상의 근골격계질환 발생 비율이 높은 결과와 Sim, Ahn과 Son(2012)의 연구에서 연령이 증가할수록 뇌혈관질환사망이 증가한다는 결과를 통해 본인 또는 가족 이 작업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높고 그로 인해 작업치료를 알게 되었음을 시사한다. 이와 더불어 ‘작업치료란 무엇이 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20대는 “물리치료와 비슷하다”는 답변이 많았으며, 이는 두 학문 일부분의 유사성과 2017년 기준 국내 대학교 내 물리치료(학)과 105곳으로 상대적으로 작업치료(학)과가 적으며 그 결과 균등하지 않은 보건의료 인력의 배출로 인해 나타난 결과라 생각된다(Korea Physical Therapy Association, 2017).
‘작업치료 대상’과 ‘작업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에 대 해 “뇌질환 환자(45.2%)”와 “재활병원 및 재활센터 (59.9%)”가 다른 항목에 비해 높았고, Song 등(2010) 의 연구 중 만약 작업치료과를 졸업한다면 어디에 취업 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의 답변으로 병원과 재활센터 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결과와 일맥상통하며, 매년 증가 하고 있는 뇌질환 환자의 수와 요양기관의 수로 인해 나 타난 결과라 사료된다. 2016년 기준 우리나라 노인인구 비율은 약 13.5%으로 고령사회를 향하고 있고, 고령화 로 치매 등의 만성퇴행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Cho & Na, 2017; Ministry of the Interior and Safety, 2017;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2017). 이 와 같이 노인성질환자에게도 작업치료가 필요함을 시사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인성질환 환자(15.1%)”가 ‘작업치료 대상’이라는 응답은 다른 항목에 비해 낮았다. 또한, ‘작업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에 “보건소(5.6%)”가 다른 항목에 비해 낮게 나타났는데 2017년 1분기를 기 준으로 요양병원 등에 비해 비교적으로 적은 작업치료사 의 배치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작업치료 제공으로 인해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된다(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2017).
‘작업치료가 우리 생활에 필요한지’에 대해 “필요하다” 는 답변이 많은 20대와 학생은 대학 교육 등의 영향 반영 되어 나타난 결과라 사료되며,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이 많은 10대와 학생은 앞서 언급하였듯이 상대적으로 낮 은 지식과 경험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향후 작업치 료의 전망’에 대해 높게 나타난 50대의 경우 본 연구 결 과를 통해 본인(가족)의 작업치료 경험 후 향상된 모습 등의 영향으로 작업치료의 발전 가능성을 보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반면, 낮게 나타난 20대의 경우 대학교육 등을 통해 작업치료 필요성을 느끼지만 상당수가 작업치료를 병원(재활센터) 및 종합병원(일반병원)에서 받을 수 있 고 작업치료가 물리치료와 비슷하다고 답변한 점을 통해 물리치료와의 차별성을 느끼지 못해 작업치료의 전망을 낮게 평가하였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인지도 개선방안을 다음과 같 이 제안하고자 한다. 먼저, 초등 및 중등교육 현장에서 미래를 위한 직업교육의 일환으로 작업치료에 대해 작업 치료학회나 협회차원의 홍보를 전면적으로 확대해야한 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하여 잠재성을 갖춘 10대들에게 자신의 진로선택을 위해 작업치료를 스스로 탐색하게 함 으로써 작업치료의 인지도가 높아지는 직접적인 영향을 거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이 가족・친구들에게 작업 치료에 대해 알려주고 추천해줌으로써 타인의 인지도까 지 높아지는 간접적인 영향이 공존할 것이라고 사료된다. 아울러 작업치료 정의, 대상, 받을 수 있는 곳 등의 다양 한 정보도 알기 쉽게 홍보자료로 제작하여 활용한다면 일반 대중들이 작업치료가 필요할 때 보다 쉽고 친숙하 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음으로,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에게 작업치료의 정 의, 작업치료사의 역할 및 임무 등의 전문성을 상기시키 는 교육을 강화한다면 타인이 작업치료에 대해 문의하였 을 때 이해를 바탕으로 앞서 언급한 사항에 대해 명확히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를 통해 답변을 들은 타인은 작업치료에 대해 보다 친숙해질 수 있게 될 것이 고, 더 나아가 작업치료의 필요성을 느끼며 전망을 높게 평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 설문 지역이 광주・전남으로 한 정되어 있어 다른 지역 일반 대중들의 작업치료 인지도 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한 현재까지 작업치료 인지 도에 대한 선행 연구가 미미하였을 뿐만 아니라 선행 연 구와 설문항목 및 척도도 동일하지 않아 본 연구결과와 비교・평가하는데 있어 제한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설문지 문항과 설문절차 설계과정에서 전문가들의 자 문을 받아 수차례 수정・보완하여 내적타당도를 높인 점 과 다수의 피설문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점에 본 연구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 론
본 연구는 일반 대중들을 대상으로 작업치료에 대한 인지도 조사를 실시하여 현재 우리나라 작업치료의 인지 도 현황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인지도 개선방안을 제시 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 결과 현재 작업치료 분야는 예전 에 비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는 인 지도가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가 향후 작업치료 인지도 개선을 위한 방향설정과 인지도 제고를 위한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되며, 이를 통하여 작업치료 인지도가 향상됨으로써 작업치료의 위상은 차츰 높아질 것으로 기 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