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거주 뇌졸중 환자의 인지·신체기능에 따른 활동수준과 생활만족도



Ⅰ. 서 론

뇌졸중 환자는 발병 후 일시적 또는 영구적 기능장애 로 인하여 일상생활활동의 제한과 지역사회 및 다양한 활동의 참여가 제한적이고 의존적이다(An, Lee, Yang, & Bae, 1984; Gillen & Burkhardt, 2004; Patel et al., 2006). 뇌졸중의 가장 큰 두 가지 문제점은 근육과 움직 임의 기능 조절이 상실되어 일상생활활동이 제한되는 신 체적 측면과, 주의력, 기억력, 지남력 저하와 같은 인지적 측면이다(Kalaria & Ballard, 2001; Tatemichi et al., 1994). 일반적으로 성인 뇌 병변 장애, 특히 뇌졸중 환자 는 치매 다음으로 일상생활의 장애율이 높은 만성질환으 로, 신체기능 저하 및 영구적인 기능장애를 가지며, 심리 적, 정서적, 사회적 문제와 관련된 일상생활을 평가하고 중재하는 것은 재활치료에서 중요한 목표이자 환자의 독 립적 생활을 위한 필수이다(Lee, 2001; Yoon, 2007).

활동은 인간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신에게 중요한 활동의 참여 수준에 따라 개인의 존재 가치가 달 라지므로 삶의 질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Baum, 1995; Funaki, Kaneko, & Okamura, 2005). 수단적 일상생활은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으로 살아가는데 필수 적으로 요구되는 활동으로 자립에 큰 영향을 미치고 (Kim, 2013), 사회참여는 개인, 사회 그리고 다른 사람 과의 상호작용을 포함하며, 신체적 기능에 영향을 받는 다(Desrosiers, Noreau, Rochette, Bravo, & Boutin, 2002; Nakanishi & Tatara, 2000). 지역사회에서 일상 생활, 생산적 활동, 여가를 수행을 위한 사회참여가 중요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 및 참여 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기능 회복과 사회적 참여 활동을 촉진하여 기능적 독립과 지역사회 통합, 삶의 질 을 개선할 수 있는 통합적인 재활시스템이 필요하다 (Kim & Cho, 2013).

발병 5년 후,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뇌졸중 환자의 개 인적인 기능은 유지되지만, 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Yang & Lee, 2011), 활동수준, 사회화, 전반적인 삶의 질이 감소하며, 일반인 수준의 사회 참여를 회복하는 환자는 약 25% 정도이다(Radomski, & Latham, 2013). 이것 은 뇌졸중 회복 후 일반적 건강보다는 활동 및 참여의 개 선이 필요하며, 기능증진을 넘어선 개인적, 사회적 역할 과 참여수준을 높이는 것에 치료 목표의 초점을 맞추어 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Kim, 2012). 수단적 일상생활과 여가가 포함된 지역사회 프로그램에 참여한 뇌졸중 환자 의 참여와 만족도의 향상을 보고한 연구와, 수단적 일상 생활과 여가에 참여함으로써 우울증 감소와 신체ᆞ심리 적 건강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작업치료의 새로 운 접근 방법을 제안한 연구가 보고되었다(Desrosiers et al., 2002; Hartman-Maeir, Soroker, Ring, Avani, & Katz, 2007). 또한, 뇌졸중 환자의 사회참여 욕구는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중증 장애인의 사회참여 욕구가 더 욱 증가하고 있어 지역사회 거주 뇌졸중 환자의 인지ᆞ 신체 기능, 수단적 일상생활활동, 여가활동 및 사회참여 의 활동수준과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는 것은 필 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2015).

이에 본 연구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뇌졸중 환자의 인지ᆞ신체기능에 따른 활동수준 및 생활만족도와 상관 관계 및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고, 활동수준 및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인지ᆞ신체기능 요소를 고려 한 작업치료 중재방안 모색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 고자 한다.

Ⅱ. 연구 방법

1. 연구대상 및 절차

본 연구는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며 장애인 시설, 장애 인 복지관, 병원 등에서 통원 치료를 받고 있는 뇌졸중 환자 180명을 대상으로 2016년 8월 17일부터 2016년 9월 20일까지 평가를 시행하였다. 자기보고식 설문지와 연구자가 직접 질문하고 대상자가 대답하는 평가로 응답 이 불충분한 21명을 제외한 159명의 자료를 분석하였 다. 연구는 대학 연구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IRB-106), 연구를 진행하기 전 모든 대상자는 연구내 용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고 자발적으로 동의를 하였 다. 대상자 선정의 구체적인 기준은 다음과 같다.

  • 1) 설문에 대한 지시 따르기가 가능한 자

  • 2) 언어적 및 비언어적 표현이 가능한 자

  • 3)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에 참여할 것을 동 의한 자

  • 4)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자

2. 연구 도구

1) 한국판 몬트리올 인지평가(Korean-Montreal Cognitive Assessment; K-MoCA)

한국판 몬트리올 인지평가는 기존의 몬트리올 인지평 가 문항들을 가능한 그대로 한국어로 변안한 검사로, 기존 몬트리올 인지평가 개발 당시의 신뢰도는 Cronbach’s ɑ=.83이었고, 한국판 몬트리올 인지평가는 Cronbach’s ɑ=.81~.84이다. 시공간/집행기능, 지남력, 기억등록, 주 의집중 및 계산능력, 기억회상, 언어능력 등으로 구성되 어 있으며, 2점 척도를 사용하며 30점 만점으로 22점 이 하일 경우 경도인지장애의 선별대상자가 되고, 피검자의 학력을 고려하여 학력이 6년 이하일 경우 1점씩 추가 점 수를 부여한다(Lee et al., 2008; Nasreddine et al., 2008).

2) 신체기능 평가(Outpatient Physical Therapy Improvement in Movement Log; OPTMAL)

상지, 체간, 하지와 관련되어 있는 22개의 움직임에 대 해서 클라이언트가 직접 자기-보고 형식으로 기입하도 록 되어있다. 각 움직임을 수행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 정 도를 Likert 5점 척도로 ‘어려움 없음(1점)’, ‘약간 어려 움(2점)’, ‘중등도 어려움(3점)’. ‘많은 어려움(4점)’, ‘전 혀 못함(5점)’으로 평가하며, 최저 22점에서 최대 110 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운동기능의 어려움이 많은 것으 로 나타난다(Guccione et al., 2005). 본 연구에서는 역 환산 하여 통계처리 하였다.

3) 한국형 활동분류카드(Korean-Activity Card Sort; K-ACS)

미국에서 개발된 활동분류카드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 게 개발한 것이다. K-ACS는 회복기형과 지역사회형으 로 구분되며, 본 연구에서는 질병, 사고 이후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클라이언트의 활동 변화를 알아보거나 프로그 램 효과 연구에 사용되는 회복기형을 사용하였다. 수단 적 일상생활 33개, 여가 18개, 사회참여 16개로 총 67개 의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활동참여보유율을 계산하여 세 영역의 활동들이 질병 이후 어느 정도 변화했는지 알 아본다(Lee, 2010).

4) 생활만족도

기본적인 인간의 의식주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도까지 측정할 수 있는 도구로 주관적인 삶의 질을 측정하는 것 으로써, 총 27문항이며 의식주, 인간관계, 신체 및 정신 건강, 일(직업), 경제, 사회생활 및 여가활동, 행복감, 자 율성 및 자아감의 8개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Likert 5점 척도로 1점 ‘거의 그렇지 않다’부터 5점 ‘거의 항상 그렇다’로 점수를 부여한다. 최소 27점에서 최대 135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생활만족도가 높음을 의미 한다(Yang, 1994).

3. 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SPSS version 23.0을 사용하였 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분석으로 분석하였 고, 활동수준과 생활만족도의 정도는 기술통계를 사용하 여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다. 인지ᆞ신체기능과 활동 수준 및 생활만족도와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피어슨 상관계수를 이용하였고, 인지ᆞ신체기능이 활동수준 및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 회귀분석 을 사용하였다. 통계학적인 유의수준은 0.05로 하였다.

Ⅲ. 연구 결과

1. 인지ᆞ신체기능, 활동수준 및 생활만족도

인지ᆞ신체기능, 활동수준 및 생활만족도의 평균 및 표준편차는 다음과 같다(Table 1). 인지기능은 21.07±6.54, 신체기능은 63.79±17.26, 활동수준에서 수단적 일상생활은 35.97±20.49%, 여가생활은 51.26 ±21.37%, 사회참여는 42.47±36.13%이였으며, 전체 활동수준은 54.21±15.32%, 생활만족도는 71.40± 17.63점이었다.

Table 1

Cognitive and Physical Function, Activity Level, Life Satisfaction N=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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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지기능과 활동수준 및 생활만족도의 상관관계

인지기능과 활동수준 및 생활만족도와의 상관관계는 다음과 같다(Table 2). 수단적 일상생활 활동수준에서 는 시공간/집행기능(r=.424), 지남력(r=.369), 이름대 기(r=.328), 전체 인지기능(r=.394)이 보통 수준의 유 의한 상관성이 있었고(p<.05), 여가생활 활동수준에서 는 지남력(r=.514), 시공간/집행기능(r=.319), 전체 인지기능(r=.361)이 보통 수준의 유의한 상관성이 있었 으며(p<.05), 전체 활동수준에서는 지남력(r=.457), 시 공간/집행기능(r=.448), 지연회상(r=.302), 전체 인지 기능(r=.429)이 보통 수준의 상관성이 있었다(p<.05).

Table 2

Correlation Between Cognitive Function and Activity Level and Life Satisf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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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체기능과 활동수준 및 생활만족도의 상관관계

신체기능과 활동수준 및 생활만족도와의 상관관계는 다음과 같다(Table 3). 수단적 일상생활 활동수준은 하 지, 체간, 전체 신체기능에서 보통 수준의 상관성이 있으 며(p<.05), 여가생활 활동수준은 하지와 약한 수준의 상 관성이, 전체 활동수준은 하지, 전체 신체기능과 보통 수 준의 상관성이 나타났다(p<.05). 생활만족도는 하지, 전 체 신체기능에서 약한 상관성을 나타냈다(p<.05).

Table 3

Correlation Between Physical Function and Activity Level and Life Satisf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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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지ᆞ신체기능의 하위영역이 활동수준에 미치는 영향

상관분석을 통해 보통 수준 이상의 상관성이 있는 항 목을 대상으로 활동수준과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4). 수단 적 일상생활 활동수준에서 인지기능 하위영역의 시공간/ 집행기능(β=.259, p<.01), 지남력(β=.196, p<.05), 이름대기(β=.158, p<.05)는 수단적 일상생활 활동수 준을 23.40%(R²=.234)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신 체기능 하위영역의 하지(β=.158, p<.001)는 수단적 일상생활 활동수준을 23.90%(R²=.239) 설명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가생활 활동수준에서는 인지기능 하위영역의 지남력(β=.471, p<.001), 시공간/집행기 능(β=.087, p<.05)이 여가생활 활동수준을 27.00% (R ² =.270)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활동수준 에서는 인지기능 하위영역의 시공간/집행기능(β=.288, p<.001), 지남력(β=.295, p<.01)이 전체 활동수준을 27.50%(R²=.275) 설명하고 있으며 신체기능 하위영 역의 하지(β=.410, p<.001)는 전체 활동수준을 16.80%(R²=.168)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4

Influences of the Cognition and Physical Functions on the Activity Level and Life Satisfa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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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고 찰

인지기능과 활동수준 및 생활만족도와의 상관관계를 알아본 결과 수단적 일상생활과 인지기능의 시공간/집행 기능(r=.424), 지남력(r=.369), 이름대기(r=.328), 지 연회상(r=.285), 전체 인지기능(r=.394)은 보통 수준의 유의한 상관성을 나타내었다. 지역사회 거주하는 65세 이 상 노인들을 Loewenstein Occupational Therapy Cognitive Assessment-G(LOTCA-G)로 측정한 인 지지각력과 수단적 일상생활동작 간에 높은 상관관계가 있었고, 초기 뇌졸중 환자들의 인지와 일상생활활동을 비교한 연구에서도 유의한 상관관계가 보고되어 본 연구 의 결과와 일치하였다(Kim, 2006; Lee, Park, Park, & Shin, 2003).

여가생활은 지남력(r=.514), 시공간/집행기능(r=.319), 지연회상(r=.225), 전체 인지기능(r=.361)이 보통 수 준의 유의한 상관성이 있었다.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 로 인지와 여가활동을 비교한 Lee 등(2014)의 연구와 Kim, Yang, Kim, Kim과 Jeon(2007)의 여성 노인을 대 상으로 인지기능과 여가활동을 비교한 연구에서도 인지 기능이 여가생활과 관계가 있음을 나타내었다. 전제 활 동수준은 지남력(r=.457), 시공간/집행기능(r=.448), 지연회상(r=.302), 이름대기(r=.272), 전체 인지기능 (r=.429)과 보통 수준의 상관성이 있었다. 이는 인지기 능 좋을수록 활동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Baek (2014)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의 연구와 Ko, Oh, Baek 과 Lee(2012)의 지역사회 노인들을 대상의 연구에서도 인지와 활동수준간의 상관성이 있다는 본 연구의 결과와 일치하였다.

신체기능과 활동수준 및 생활만족도와의 상관관계에 서 수단적 일상생활은 하지(r=.488), 체간(r=.358), 전 체 신체기능(r=.409)과 보통 수준의 상관성이 있었는 데, 이는 Lee(2008)의 재가노인의 신체기능, 정서 상태 와 생활만족도 연구에서 하지근력과 균형성 및 이동성이 좋을수록 기본적 및 수단적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이 높 다는 결과와 같았다. 본 연구에서 여가생활은 하지 (r=.244)와 약한 상관성이 있었다. 이는 지체장애인의 여가활동에 가장 많은 제약을 주는 것은 건강이며, 신체 기능을 포함한 개인적인 제약이 여가생활에 가장 큰 영 향을 주는 요인(Hong, Jeong, Park, & Kim, 2015; Jang, 2011)이기 때문이다. 전체 활동수준은 하지 (r=.410), 전체 신체기능(r=.333)과 보통 수준의 상관 성이 있었다. Ko 등(2012)의 지역사회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와 Baek(2014)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 구에서 나타난 신체기능이 활동 및 참여수준과 상관관계 가 있다는 결과와 일치한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여가생활이 다른 활동수준에 비 해 신체 기능과의 낮은 상관성을 보였는데, 한국 노인의 활동분석을 통해 개발된 한국형 활동분류카드(K-ACS) 는 텔레비전 보기’, ‘음악듣기’등의 수동적인 여가활동과 ‘휴식취하기’, ‘산책하기’ 등의 저강도 여가활동이 많이 포 함되어 있기 때문으로 볼수 있다(Lee, 2010). 수동적이 며 저강도의 여가활동은 신체기능과 적은 관련성이 있고, K-ACS를 사용한 본 연구에서 나타난 여가활동과 신체 기능의 낮은 상관성을 설명한다.

인지기능의 하위영역이 수단적 일상생활 활동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결과 인지기능의 시공간/집행기 능, 지남력, 이름대기가 통계학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 는 것을 알 수 있었다. Kim(2013)의 수단적 일상생활 훈련과 뇌졸중 환자의 인지와 지각능력에 대한 연구에서 수단적 일상생활 훈련 후 지남력, 사고 조작력, 시각운동 조직력, 실행력에서 유의한 변화를 보고하였고, Cho와 Won(2011)은 뇌졸중 노인의 일상생활활동에 지남력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으며, Bernspang, Vitanen과 Eriksson(1989)는 뇌졸중 후 4∼6년이 지난 환자들은 시공간과 시각운동능력의 장애가 장기간의 일상생활활 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여가생활에서는 시공간/ 집행기능, 지남력이 통계학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전체 활동수준에서는 시공간/집행기능, 지남력, 지연회상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Iwasa 등(2012)이 5 년간 일본 지역사회내의 여가활동과 인지에 대해 연구한 결과 여가활동이 인지와 관계가 있고, Fabrigoule 등 (1995)의 연구에서도 여가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인지기 능의 저하를 예방하여 치매의 위험을 낮춘다고 하였다.

신체기능과 활동수준을 살펴보면 수단적 일상생활과 전체 활동수준에서 하지가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나타났다. 하지근력과 균형, 이동성이 좋을수록 기 본적 및 수단적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이 높았고(Lee, 2008), 수단적 일상생활활동은 자조생활 보다 복잡하며 독립적으로 지역사회 내에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활동 이므로 하지의 기능이 좋을수록 수단적 일상생활활동에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AOTA, 2002).

인지ᆞ신체기능은 생활만족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 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여러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성별, 연령, 경제력 등의 일반적 특성과 우울, 불안 등의 정서적 특성, 장애 정도, 일상생활, 주관적 건강상태들의 건강적 특성, 그리고 여가, 종교, 차별 등의 사회적 특성 이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Lee, 2015; Paik & Roh, 2010; Lee, 2010). 이러한 결과들 을 볼 때 생활만족도는 인지ᆞ신체기능의 한정된 요인보 다는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할수 있다.

뇌졸중 환자의 건강관련 구성요소 이외에 기능적 보행 의 중요성이 보고된 Hong(2015), Lim(2013), Park, Lee, Jung과 Yoo(2003)의 선행 연구와 같이 본 연구에 서도 활동수준은 상지보다 하지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는 뇌졸중 환자의 경우 주로 환 측 상지 보다 건측 상지만을 이용하여 활동에 참여하기 때문으로 보인다(Broeks, Lankhorst, Rumping, & Prevo, 1999; Lim, 2013). 뇌졸중 후 7-8주 내에 보행 기능의 회복은 77.30%, 상지 기능 회복은 50.70% 수준 으로 상지의 회복이 더 느리며, 고유 감각 중추 손상은 하 지보다 상지 기능 회복에 더 많은 영향을 주게 됨으로써 상 지 치료기간이 길어진다(Anderson, Bourestom, Greenberg, & Hildyard, 1974; Kim & Kim, 1995). 활동 수준과 하지의 상관관계가 나타난 본 연구의 결과는, 뇌졸중 환 자들은 일상생활 및 활동의 참여와 수행에 건측 상지와 하지의 보행기능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으로 유추할 수 있다. 하지만, 강제유도운동치료(Constraint-Induced Movement Therapy; CIMT)처럼 환측 사용을 유도하 는 치료 연구들의 환측 상지기능과 일상생활 및 삶의 질 이 향상되는 결과를 볼 때, 지역사회 거주 뇌졸중 환자의 활동수준과 생활만족도와 관련된 인지ᆞ신체기능의 하 위영역과 더불어 보행 및 환측 상지의 사용을 촉진할 수 있는 복합적인 작업치료 중재프로그램이 필수적이다 (Baek & Kim, 2010; Jeong et al., 2007; Ji, 2016).

본 연구에서 인지ᆞ신체기능은 활동수준과 통계학적 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 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상관계수 0.3 이하는 약한 상관관계를, 0.3~0.6은 중간 정도의 상관 관계를 나타내고, 0.6 이상은 강한 상관관계를 나타낸다 (Lee, 2015). 본 연구에서는 상관관계가 통계적인 유의 성은 있었으나 중간 정도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하지만 뇌졸중 환자의 활동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간 정도의 상관관계를 보인 것은 의미 있게 받아들일 수 있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 첫째, 연구대상이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뇌졸중 환자로, 전국 지역사회 거주 뇌졸중 환 자들을 일반화하기 어려움이 있고, 활동수준 및 생활만 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인지ᆞ신체기능으로 한정 하여 분석하였기 때문에 차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지역의 대상자들과 광범위한 요인들을 포함하여 연구가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활동참여와 생활만족도에 영향 을 주는 요소로 일반적 특성, 사회적 및 정서적 측면과 관련된 선행연구들이 많은 반면 인지ᆞ신체기능과 관련 된 선행연구가 미흡하였기 때문에 본 연구에 의의가 있 다고 생각한다.

둘째, 다중회귀분석을 통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 해 알아본 결과에서 결정계수가 낮음을 알 수 있는데, 결 정계수는 많은 독립변수로 인해 높아질 수 있었다. 본 연 구에서는 최대 3개의 독립변수만으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므로 결정계수가 낮게 나온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고, 인지와 신체기능뿐만 아니라 여러 다른 요인들 이 있음에도 최대 3개의 독립변수만으로 23% 이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결정계수가 낮은 반면 유의확률에서 유의성을 찾을 수 있었고, 공차한계가 0.1이상, VIF 10 미만으로 다중 공 선성의 문제가 없음을 확인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회귀분 석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Kwak, 2013).

셋째, 활동수준 평가를 위해 한국형 활동분류카드 (K-ACS)를 사용하여 선행연구들과의 평가도구가 달라 비교에 어려운 부분은 있었지만 개인의 수단적 일상생활, 여가활동, 사회참여의 세 가지 요인을 함께 비교할 수 있 는 작업치료 평가도구이므로 활동수준을 평가하는데 있 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선 국내외 장애인의 활동수 준에 관한 선행연구들을 살펴볼 때 그 수가 적었고, 활동 수준을 위한 적절한 평가도구를 사용한 연구 또한 적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지역사회 거주 뇌졸중 환자들의 인지ᆞ신체기능에 따른 활동수준과 생활만족도를 알아 보고 상관관계와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으며, 이후 지역사회 에 거주하는 뇌졸중 환자의 활동수준과 생활만족도를 향 상시킬 수 있는 인지ᆞ신체기능을 고려한 작업치료 중재 프로그램의 기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Ⅴ. 결 론

본 연구는 지역사회 거주하는 뇌졸중 환자들의 인지ᆞ 신체기능에 따른 활동수준 및 생활만족도에 대해 알아보 고, 상관관계와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파악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인지ᆞ신체기능이 지역사회 거주 뇌졸 중 환자의 활동수준 및 생활만족도와 상관관계가 있으며, 인지ᆞ신체기능의 하위영역이 활동수준과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녕과 삶의 질 의 유지를 위해 다양한 영역의 참여가 요구되는 지역사 회 거주 뇌졸중 클라이언트의 활동수준 향상을 위해 관 련된 인지ᆞ신체기능 요소를 고려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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