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환경이 지체장애 근로자의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장애인 편의시설과 편의제공을 중심으로



Ⅰ. 서 론

근로환경은 업무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제공되는 제반의 환경과 조건으로서 종사자에게 신체적,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정의할 수 있다 (Kim, 2014). 근로환경은 연구자마다 작업환경, 근무환 경, 직장환경, 고용환경 등의 용어로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사전적 의미로는 직무수행에 관련된 주변의 조건 이나 상황을 총칭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근로환경을 구 성하는 요소로는 복리후생, 일자리 배려, 고용환경의 안 전, 장애인 편의시설, 장애차별경험, 보상체계, 사업장 근 로자 수, 하루 평균 근무시간, 직무적합성 등으로 다양하 다(Choi, 2009; Ko & Kim, 2013; Kim, 2017a).

안정적인 근로환경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근로자들은 그렇지 않은 근로환경의 장애인 근로자보다 직업을 유지 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보고되었다(Kim, 2017a; Shin, 2015). 뿐만 아니라 근로환경은 삶의 만족도와 연 관성이 높고, 근로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장애인 근 로자는 장애에 대한 수용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Jeong, 2012; Lim & Lee, 2011). 근로환경은 직무성 과와도 직접적인 관련성이 존재하는데, 장애인 근로자가 편의제공을 요청했을 때 편의제공 여부에 따라 직무성과 가 유의하게 향상되었다는 연구결과도 제시되었다 (Dong & Guerette, 2013). 또한 근로환경은 장애인 근 로자의 직무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주요한 요인임 이 보고되었다(Akkerman, Janssen, Kef, & Meininger, 2014; Kim, 2017).

우리나라는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근로환경 개선에 대 한 사항들이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 률(이하 장애인차별금지법)과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 업재활법에 의해 법제화되어 있다. 장애인차별금지법 에 따르면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애의 유형 및 특성 등을 고려한 편의시설, 설비 등의 인적, 물적 수단과 조치를 취해야 함을 의미하 는 ‘정당한 편의제공(reasonable accommodation)’을 명시하고 있다. 이러한 정당한 편의제공은 근로환경에서 도 적용되며, 장애인 근로자는 직업 현장에서 직무조정, 근무시간 조정, 출퇴근 지원, 사무 보조지원, 작업지원, 의사소통지원, 이동지원, 일자리 내 일상생활 지원, 작업 보조기기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Park, 2015). Lee와 Seo(2014) 연구에 따르면 장애인 근로자가 직장에서 정당한 편의제공을 받을 경우 직무만족도가 높아지고 이 를 매개로 고용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로 정당한 편의제공이 장애인 근 로자의 직무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자 장애인 고용유지 에 기여하는 요인임을 알 수 있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장애인 의 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인한 시설 이용의 어려움을 최 소화 하거나 제거하기 위해 편의시설을 갖추어야 함을 명시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2014) 정책연구에 따르면 중증장애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사업 장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개수가 증가할수록 근속년수 가 길어지고, 근로환경의 안전성이 떨어질수록 근속년수 가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체적 장애를 가진 근로자의 경우 물리적 안전성과 근속년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Kim(2017b), Kim(2020), Park(2020) 등 다수의 연구에서 장애인 편의시설이 장애인 근로자의 직무만족도에 영향을 미치 는 요인으로 밝혀졌다.

직무만족도는 일반적으로 근로자가 자신의 직무와 근 로환경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의 결과로서 나타나는 긍정 적인 감정이나 태도를 의미한다(Robbins & Judge, 2013). 직무만족도는 근로자의 이직의도를 예측하는 매 우 강력한 변수이며(Spector, 2012; Zhu, 2012), 조직 몰입과 직무헌신, 업무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삶의 질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검증된 바 있기 때문에 장애인 근로자의 고용의 질을 측정하는 적절한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Lee, Lee, & Kim, 2019; Park, 2017; Park, & Kim, 2015; Yoon, 2014). 따라 서 최근 많은 문헌들이 장애인 고용의 질에 관심을 가지 면서 근로환경이 장애인 근로자의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들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 된 대부분의 연구가 장애인 근로자의 장애유형을 구별하 지 않고 모든 장애유형을 포괄한 연구를 진행하는 한계 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장애인복지법은 장애의 중증도, 생활수준, 사회적 편견 및 불편, 객관적인 판정기준의 개발가능성 및 사회의 요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장애유형을 15개로 구분하였다. 각각의 장애유형은 신체적 능력, 인 지적 능력, 사회적 능력, 직업적 능력, 직무 적성, 등 매우 다양한 특성들을 가지고 있다(Shin, Shin, & Lee, 2012).

장애인 근로자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지체장애 는 근육, 관절, 신경 중 일부나 전체에 질병이나 외상으로 인해 발생한 기능장애가 영구적으로 남아있는 경우를 말 한다. 지체장애 발생 원인으로는 대표적으로 절단, 척수 손상, 소아마비, 근이영양증, 관절염, 정형외과적 장애 등 이 있다(Kang et al., 2019). 지체장애는 다른 장애유형 보다 제한된 신체기능으로 인해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근 로 현장에서도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제한된 운 동능력과 근력 때문에 직무에 적응하기 위한 물리적 근 로환경 개선이 무엇보다 필요한 장애영역이다(Kang et al., 2019).

장애인의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위해서는 장애유형의 특성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이들이 갖는 직업적 욕구 가 무엇인가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전문가의 도움 이 필요하다. 직업재활분야의 다양한 전문가 중 작업치 료사는 장애유형에 따른 직업적 특성뿐만 아니라 잠재능 력을 도출해 안정된 고용확보 및 직업유지를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Hwang & Lee, 2017). 하지만 현재까지는 작업치료학계에 발표된 직업재활분야 관련 연구는 제한적이며, 지체장애의 직업복귀 및 직무만족도 를 위한 편의시설 중심의 분석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 이다.

이상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기존 연구의 한계점을 보완하고자 15개의 장애유형 중 물리적 근로 환경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지체장애 근로자의 장애 인 편의시설과 편의제공 현황을 파악하고 이러한 근로환 경이 이들의 직무만족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 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지체장애 근로자의 근로환경 인 장애인 편의시설과 편의제공 현황을 살펴보고 이에 따른 직무만족도의 차이와 장애인 편의시설과 편의제공 이 지체장애 근로자의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 보고자 한다.

Ⅱ. 연구 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2018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실시한 장애인고용패널조사(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PSED) 2차 웨이브 3차 조사 결과 원 자료(raw data)를 활용하였다. 장애인고용패널조사 모 집단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장애인복지법 상 등록장애 인 중에서 핵심 생산가능 인구를 대변하도록 2016년 기 준으로 만 15세에서 64세 연령을 대상으로 하였다. 표집 틀은 지역, 장애유형, 장애등급, 연령, 경제활동상태 등을 고려하여 표본배분 및 추출을 실시한 자료이다. 최종적 으로 4,577명의 패널이 구축되어 2016년 1차 조사를 시 작으로 매년 패널의 경제활동상태를 추적 조사하는 종단 면 조사이다. 본 연구에서는 2018년 3차 조사 당시 임금 근로자로 종사하고 있는 지체장애인 92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생명윤리심의 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로부터 심의 면제에 대한 승인을 받아 진행하였다(관리번호: 10418 49-202005-SB- 056-01).

2. 변수의 정의 및 측정

1) 종속변수

본 연구의 종속변수는 직무만족도로 주 업무에 대한 평소생각을 의미한다. 총 11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 으며, 각 항목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 다(5점)’까지의 5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되었다. 모든 문 항은 점수가 높을수록 직무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해석하 였다. 직무만족도 문항은 임금/소득, 취업의 안정성, 하고 있는 일의 내용, 근로환경, 근로시간, 개인의 발전 가능 성, 의사소통 및 인간관계, 인사고과의 공정성, 복리후생, 장애에 대한 배려와 편의, 현 일자리에 대한 전반적 만족 도로 구성되어 있다.

2) 독립변수

(1) 일반적 특성 및 장애 특성

일반적 특성은 성별, 연령, 학력이고, 장애 특성은 장 애정도, 지체장애의 주된 장애형태이다. 성별은 남성과 여성으로 나뉘며, 연령은 15~29세, 30~39세, 40~49 세, 50~59세, 60~66세로 총 5개 범주로 나뉜다. 학력 은 무학부터 대학원 졸까지 총 6개 범주로 나뉘며, 장애 정도는 중증과 경증으로 나뉜다. 지체장애의 주된 장애 형태는 절단, 마비, 관절(디스크, 고관절 등 포함), 변형 (척추후만증/측만증, 하지길이 단축, 왜소증 등 포함)으 로 총 4개 범주이다.

(2) 근로환경

a. 장애인 편의시설

장애인 편의시설은 장애인고용패널조사에서 응답자 가 재직 중인 주 사업장에 설치된 장애인 편의시설 개수 를 변수로 활용하였다. 장애인 편의시설 문항은 ① 도로 와 분리된 보행로(보도) 설치, ②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설치, ③ 경사로 설치 및 바닥 높이 차이 제거, ④ 높이(단 차)가 없는 출입문 설치, ⑤ 장애인용 화장실 설치, 총 5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b. 편의제공

편의제공은 장애인고용패널조사에서 응답자가 현 일 자리에서 장애로 인해 지원받은 편의제공 항목의 개수를 변수로 활용하였다. 편의제공 문항은 ① 업무 내용이나 업무량의 조정, ② 근무시간 조정, ③ 출퇴근 지원(이동 지원, 이동수단 제공 등), ④ 업무 수행 시 타인의 도움, ⑤ 작업에 대한 지도 및 직장생활 상담, ⑥ 작업보조기기 (보조공학기기)활용, ⑦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⑧ 장애 인 맞춤형 업무능력 향상훈련, 총 8개로 구성되어 있다.

3. 자료 분석

본 연구는 근로환경이 지체장애 근로자의 직무만족도 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SPSS 25.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통계학적 유의수준은 α=0.05로 설정하 였다. 세부적인 자료처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특성과 근로환경 현황 파악을 위 해 기술통계를 실시하였다.

둘째, 연구대상자의 특성과 근로환경에 따른 직무만족 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독립표본 t-검정(t-test)과 일원배치 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다.

셋째, 근로환경인 장애인 편의시설과 편의제공이 직무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 (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Ⅲ. 연구 결과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장애 특성

연구대상자인 지체장애 근로자의 일반적 특성 및 장애 특성은 성별의 경우 남성이 732명(79.0%), 여성이 195 명(21.0%)로 남성과 여성의 비율 차이가 매우 큰 것으 로 나타났다. 연령대를 살펴보면, 40~49세가 364명 (39.3%)으로 가장 많았고,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이 432 명(46.6%)으로 가장 많았고, 대학교 졸업도 333명 (35.9%)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장애정도는 중증이 76 명(8.2%)이고, 경증이 851명(91.8%)으로 경증의 비율 이 대다수를 차지하였다. 지체장애의 주된 장애형태는 관절(디스크, 고관절 등 포함)이 414명(44.7%)으로 가 장 많았고, 변형(척추후만증/측만증, 하지길이 단축, 왜소 증 등 포함)이 225명(24.3%), 절단이 155명(16.7%), 마비가 133명(14.3%) 순으로 나타났다(Table 1).

Table 1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927)

Characteristics n(%)
Gender Male 732(79.00)
Female 195(21.00)
Age(yr) 15~29 57 (6.10)
30~39 248(26.80)
40~49 364(39.30)
50~59 183(19.70)
60~66 75 (8.10)
Education level No schooling 9 (1.00)
Elementary school 38 (4.10)
Middle school 77 (8.30)
High school 432(46.60)
University 333(35.90)
Graduate school 38 (4.10)
Disability degree Severe 76 (8.20)
Mild 851(91.80)
Physical disability type Amputation 155(16.70)
Paralysis 133(14.30)
Arthritis(disc, hip joint etc.) 414(44.70)
Deformity(scoliosis/kyphosis, lower extremity shortening, dwarfism etc.) 225(24.30)

2. 장애인 편의시설 및 편의제공 현황

본 연구에서 근로환경으로 정의한 장애인 편의시설과 편의제공 현황을 알아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장애인 편 의시설 중에서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설치율이 42.2% 로 가장 높았고, 높이(단차)가 없는 출입문 설치율이 32.6%로 가장 낮았다. 편의제공 항목 중에는 업무내용 이나 업무량의 조정에 대한 편의제공을 받은 비율이 2.8%로 가장 높았고, 작업보조기기(보조공학기기)활용 에 대한 편의제공을 받은 비율이 1.0%로 가장 낮았다 (Table 2).

Table 2

Disabled Convenience Facilities and Accommodations (N=927)

Variables Installation n(%)
Disabled convenience facilities ① Pedestrian paths (walkways) separated from roads Not installed 617(66.60)
Install 310(33.40)
② Parking area for the disabled Not installed 536(57.80)
Install 391(42.20)
③ Installation of ramps, removal of floor height differences Not installed 617(66.60)
Install 310(33.40)
④ Installation of door without height (step) Not installed 625(67.40)
Install 302(32.60)
⑤ Toilet for the disabled Not installed 612(66.00)
Install 315(34.00)
Accommodations ① Adjustment of work content or workload Not provided 901(97.20)
Provide 26 (2.80)
② Adjust working hours Not provided 904(97.50)
Provide 23 (2.50)
③ Commuting support (moving support, transportation provided, etc.) Not provided 909(98.10)
Provide 18 (1.90)
④ Helping others when doing business Not provided 912(98.40)
Provide 15 (1.60)
⑤ Job guidance and work life counseling Not provided 916(98.80)
Provide 11 (1.20)
⑥ Assistive technology service Not provided 918(99.00)
Provide 9 (1.00)
⑦ Facilities for the disabled Not provided 906(97.70)
Provide 21 (2.30)
⑧ Training for improving work skills tailored to the disabled Not provided 915(98.70)
Provide 12 (1.30)

3. 장애인 편의시설과 편의제공, 직무만족도 기술통계

독립변수와 종속변수의 기술통계를 실시한 결과는 다 음과 같다. 지체장애 근로자가 근무하는 주 사업장에 설 치된 장애인 편의시설은 5개 항목 중 평균 1.76개 (SD=2.14)가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근무 편 의를 위해 제공받은 편의제공은 8개 항목 중 평균 0.15 개(SD=0.75) 로 분석되었다. 지체장애 근로자의 직무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41점(SD=0.58)으로 집계 되었다(Table 3).

Table 3

Main Variables Descriptive Statistics

Variables n M ±SD Min Max
Independent variables Number of disabled convenience facilities 927 1.76±2.14 0.00 5.00
Number of accommodations 927 0.15±0.75 0.00 8.00
Dependent variable Job Satisfaction 927 3.41±0.58 1.36 5.00

4. 연구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직무만족도 차이

지체장애 근로자의 특성에 따라 직무만족도 점수가 유 의한 차이를 보이는지 검증하고자 독립표본 t-검정 (t-test)와 일원배치 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연구대상자의 성별(t=-2.473, p<.05), 연령(F=9.294, p<.001), 학력(F=18.908, p<.001), 장 애형태(F=3.553, p<.05)에 따라서 직무만족도에 유의 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장애정도에 따라서는 직무만족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변수에 대해서는 셰페의 사후분 석(Scheffe’s post-hoc analysis)을 실시한 결과, 연령 은 15~29세 연령대의 직무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다음 으로 30~39세 연령대의 직무만족도가 높았다. 학력의 경우 대학교 졸업과 대학원 졸업자의 직무만족도가 다른 학력에 비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고, 초등학교 졸업 대 비 고등학교 졸업자의 직무만족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 났다. 장애형태의 경우 변형의 직무만족도가 절단의 직 무만족도 대비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Table 4).

Table 4

Difference of Job Satisfaction by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927)

Variables Job satisfaction
n M±SD t / F Post-hoc
Gender Male 732 3.39±0.58 -2.473*
Female 195 3.50±0.55
Age(yr) 15~29a 57 3.59±0.50 9.294*** c,d,e<a
c,d,e<b
30~39b 248 3.55±0.55
40~49c 364 3.37±0.59
50~59d 183 3.34±0.62
60~66e 75 3.19±0.47
Education level No schoolinga 9 3.02±0.70 18.908*** a,b,c,d<e
a,b,c,d<f
b<d
Elementary schoolb 38 3.04±0.56
Middle schoolc 77 3.17±0.56
High schoold 432 3.33±0.56
Universitye 333 3.59±0.53
Graduate schoolf 38 3.75±0.58
Disability degree Severe 76 3.47±0.59 0.890
Mild 851 3.41±0.58
Physical disability type Amputationa 155 3.31±0.58 3.553* a<d
Paralysisb 133 3.40±0.58
Arthritis (disc, hip joint etc.)c 414 3.40±0.56
Deformity (scoliosis/kyphosis, lower extremity shortening, dwarfism etc.)d 225 3.50±0.60

[i] *p<.05, **p<.01, ***p<.001

[ii] Post-hoc analysis: a<b

5. 근로환경에 따른 직무만족도 차이

근로환경인 장애인 편의시설과 편의제공 현황에 따라 직무만족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 검증하고자 독립 표본 t-검정(t-test)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장애인 편 의시설은 모든 항목에서 설치여부에 따라 직무만족도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고, 각 항목을 설치한 경우에 설치 하지 않은 경우보다 직무만족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 다. 편의제공은 ② 근무시간 조정(t=-2.697, p<.01), ④ 업무 수행 시 타인의 도움(t=-2.139, p<.05), ⑤ 작 업에 대한 지도 및 직장생활 상담(t=-2.368, p<.05), ⑦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t=-2.367, p<.05) 항목에서 제공여부에 따라 직무만족도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고, 각 항목을 제공받은 경우에 제공받지 않은 경우보다 직 무만족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반면에 편의제공의 ① 업무내용이나 업무량의 조정, ③ 출퇴근 지원(이동지 원, 이동수단 제공 등), ⑥ 작업보조기기(보조공학기기) 활용, ⑧ 장애인 맞춤형 업무능력 향상훈련, 항목은 제공 여부에 따라 직무만족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Table 5).

Table 5

Difference of Job Satisfaction by Disabled Convenience Facilities and Accommodations (N=927)

Variables Installation Job satisfaction
n M±SD t
Disabled convenience facilities ①Pedestrian paths (walkways) separated from roads Not installed 617 3.32±0.57 -6.927***
Install 310 3.59±0.56
② Parking area for the disabled Not installed 536 3.28±0.57 -8.604***
Install 391 3.60±0.55
③ Installation of ramps, removal of floor height differences Not installed 617 3.32±0.56 -6.868***
Install 310 3.59±0.57
④ Installation of door without height (step) Not installed 625 3.32±0.56 -6.835***
Install 302 3.59±0.57
⑤ Toilet for the disabled Not installed 612 3.31±0.57 -8.002***
Install 315 3.62±0.54
Accommodations ①Adjustment of work content or workload Not provided 901 3.41±0.57 -0.735
Provide 26 3.49±0.72
② Adjust working hours Not provided 904 3.40±0.58 -2.697**
Provide 23 3.73±0.55
③ Commuting support (moving support, transportation provided, etc.) Not provided 909 3.41±0.58 -1.859
Provide 18 3.66±0.49
④ Helping others when doing business Not provided 912 3.41±0.58 -2.139*
Provide 15 3.73±0.42
⑤ Job guidance and work life counseling Not provided 916 3.41±0.58 -2.368*
Provide 11 3.82±0.64
⑥ Assistive technology service Not provided 918 3.41±0.58 -0.649
Provide 9 3.54±0.76
⑦ Facilities for the disabled Not provided 906 3.40±0.58 -2.367*
Provide 21 3.71±0.54
⑧ Training for improving work skills tailored to the disabled Not provided 915 3.41±0.58 -1.451
Provide 12 3.65±0.60

[i] *p<.05, **p<.01, ***p<.001

6. 근로환경이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지체장애 근로자의 일반적 특성과 장애 특성, 그리고 근로환경인 장애인 편의시설과 편의제공이 지체장애 근 로자의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다중 회귀분석(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회귀모형은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F=24.383, p<.001),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약 15.7% 로 나타났다(R2=.157, adjR2=.150). 한편 Durbin- Watson 통계량은 1.800으로 2에 근사한 값을 보여 잔 차의 독립성 가정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평가되었고, 분 산팽창지수(Variance Inflation Factor; VIF)도 모두 10 미만으로 작게 나타나 다중공선성 문제는 없는 것으 로 판단되었다.

회귀계수의 유의성 검증 결과, 지체장애 근로자의 특 성의 경우 성별(β=0.083, p <.01), 학력(β=0.228, p <.001), 장애형태(β=0.072, p <.05)는 직무만족도 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연 령(β=-0.074, p <.05)은 직무만족도에 유의한 부(-) 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환경의 경우 장 애인 편의시설(β=0.211, p<.001)과 편의제공(β =0.069, p<.05)은 직무만족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6).

Table 6

Effect of Working Environment on Job Satisfaction

Dependent variable Independent variable B S.E β t VIF
Job satisfaction (Constant) 2.485 0.188 13.211***
Gender 0.118 0.044 0.083 2.698** 1.029
Age -0.042 0.019 -0.074 -2.197* 1.231
Education level 0.148 0.022 0.228 6.698*** 1.261
Disability degree 0.030 0.066 0.014 0.457 1.056
Physical disability type 0.042 0.018 0.072 2.326* 1.039
Number of disabled 0.057 0.008 0.211 6.797*** 1.051
convenience facilities
Number of accommodations 0.054 0.024 0.069 2.276* 1.009
F=24.383(p<.001), R2=.157, adjR2=.150, D-W=1.800

[i] *p<.05, **p<.01, ***p<.001

Ⅳ. 고 찰

본 연구는 2018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실시한 장애인고용패널조사(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PSED) 2차 웨이브 3차 조사 결과 원 자료(raw data)를 활용하여 지체장애 근로자의 근로환 경인 장애인 편의시설과 편의제공 현황을 살펴보고 이에 따른 직무만족도의 차이와 장애인 편의시설과 편의제공 이 지체장애 근로자의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 증하였다.

본 연구에서 지체장애 근로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만족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성별, 연령, 학력에 따 라 직무만족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하지만 Kim(2019)의 연구에 따르면 임금근로 지체장애인의 직 무만족도가 성별에 따라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연 령과 학력에 따라서는 직무만족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 났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와는 다소 상이한 부분이 있지 만 지체장애 근로자의 연령과 학력에 따라서는 직무만족 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다는 점은 동일하다.

본 연구에서 지체장애 근로자의 장애특성에 따른 직무 만족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장애정도인 ‘경증’과 ‘중 증’ 사이에는 직무만족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 았다. 하지만 지체장애의 주된 장애형태에 따라서는 직 무만족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지체장애의 주된 장애형태는 ‘절단’, ‘마비’, ‘관절’, ‘변형’으로 분류되는데 이러한 장애형태에 따라 신체적 기능과 운동능력에 다양 한 차이를 나타낸다. 이러한 점 때문에 지체장애 근로자 의 직업재활을 위해서는 직업적 특성과 고려해야 할 점 이 장애형태에 따라서 달라진다(Hwang & Lee, 2017). 따라서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지체장애 근로자의 주된 장애형태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인 접근을 한다면 성공적인 직무만족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 한다.

본 연구에서 장애인 편의시설과 편의제공 현황을 분석 한 결과, 지체장애 근로자가 근무하는 주 사업장에 설치 된 장애인 편의시설 중에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설치 가 42.2%로 가장 높은 설치율을 보이는 항목이었고, 그 외 나머지 항목인 도로와 분리된 보행로(보도), 경사로 설치 및 바닥 높이 차이 제거, 높이(단차)가 없는 출입문, 장애인용 화장실은 설치율이 35%를 넘지 못했다. 또한 지체장애 근로자가 현 일자리에서 장애로 인해 편의제공 받은 비율이 3%를 넘는 항목이 한 개도 없을 정도로 근 로환경은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자 927명 중 2.8%인 26명의 대상자가 업무내용이나 업무량의 조정 에 대한 편의제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작업보 조기기(보조공학기기)활용에 대한 편의제공은 9명만이 제공 받았다고 응답해 1.0%의 제공률을 나타냈다. 그 외 에도 작업에 대한 지도 및 직장생활 상담, 장애인 맞춤형 업무능력 향상훈련에 대한 편의제공 항목들은 제공률이 2%를 넘지 못했다.

2018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실시한 기업체장 애인 고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정당한 편의제공’을 의무 화 하고 있는 장애인차별 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인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 는 기업체의 82.1%가 법률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고, 편의시설 설치 의무 사항이 명시된 장애인·노 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을 인지하 고 있는 장애인 고용 기업체는 62.9%인 것으로 나타났 다. 반면에 장애인 고용기업체에서‘장애인에 대한 사전 지식 부족’등의 사유로 장애인 근로자의 인사·노무 관리 시 애로사항을 호소하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기업체들이 장애인 편 의시설과 편의제공 관련 법률에 대해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편의제공을 받은 지체장애 근로자 의 수가 절대적으로 적은 이유 중에 하나로 기업체들이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장애특성에 맞는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있지 않은 현실을 반영한 결과로 사료된다.

편의제공 항목 중 작업에 대한 지도 및 직장생활 상담, 작업보조기기(보조공학기기) 활용, 장애인 맞춤형 업무 능력 향상훈련 등은 직업재활 분야에 종사하는 작업치료 사의 직무범위 중 일부로 이에 대한 전문지식 및 기술 없 이는 기업체에서 임의대로 제공하기에는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전문영역이다(Ku et al., 2013). 따라서 ‘정 당한 편의제공’을 의무화하기에 앞서 이를 제공할 수 있 는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기업체에 지원하는 방안도 마 련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장애인 편의시설과 편의제공 현황에 따라 직무만족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 검증한 결과, 장 애인 편의시설의 경우 5개의 항목 전체에서 각 시설이 설치된 경우에 미설치된 경우보다 직무만족도가 유의하 게 높게 나타났다. 편의제공의 경우 근무시간 조정과 업 무 수행 시 타인의 도움, 작업에 대한 지도 및 직장생활 상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에 대한 편의제공을 받은 경 우에 직무만족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또한 장애 인 편의시설과 편의제공이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결과, 장애인 편의시설의 개수가 많을수록, 그리 고 편의제공 받는 개수가 많을수록 지체장애 근로자의 직무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Jeong(2019), Kim(2020), Lee와 Shin(2019) 등 다 수의 선행 연구 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장애인 근로자 의 직무만족에 근로환경이 의미 있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 편의시 설과 편의제공은 장애인의 고용유지에도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다수의 연구에서 검증되었다(Jeong, 2019; Lee & Seo, 2014; Nam, 2014).

본 연구 결과들을 종합했을 때, 지체장애 근로자의 직 무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장애특성 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직업적 특성 및 신체적 제한점 에 대한 파악이 우선되어야 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차 적으로 이러한 장애인 근로자의 특성을 반영한 장애인 편의시설의 확충과 장애유형 특성에 맞는 맞춤식 편의제 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역할을 담당하 기 위해서는 장애인에 대한 임상적 지식과 인간공학적 지식을 겸비한 직업재활 전문가가 필요하다. 직업재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작업치료사는 장애인이 근로자로 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촉진 및 관리할 뿐만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임상적 지식과 인간공학적 지식을 기반으 로 장애인 근로자의 작업능률을 향상시키고 업무적응을 돕는 총체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직업재활 전문가 이다(Hwang & Lee, 2017). 2018년에 개정된 의료기 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작업치료사의 업무로 직 업재활 훈련이 규정되어 있다. 하지만 장애인 직업재활 분야에 종사하는 작업치료사의 수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 다(Ku et al., 2013). 따라서 작업치료사의 전문성을 기 반으로 장애인을 위한 근로환경의 개선이 실현되기 위해 서는 작업치료학계에서도 직업재활분야에 좀 더 많은 관 심을 가지고 직업재활 전문 인력 양성에 관심을 기울여 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지체장애 근로자의 근로환경이 직무만족도 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분석하기 위해 국가차원에서 실시한 장애인고용패널조사의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하 였다는데 의의를 가진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 공단에서 매년 동일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추적조사가 이 뤄지는 장애인고용패널조사 자료는 장애인 고용 활성화 를 위한 연구뿐만 아니라 작업치료사의 직업재활 업무 수행을 위한 기초 연구 자료로 활용 가치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두 번째 연구 의의는 물리적 환경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지체장애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환경이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함으로써 기존의 연구 에서 장애유형을 구분하지 않음으로서 발생한 연구대상 자 설정의 한계를 극복하였다는데 있다. 하지만 본 연구 에서 분석에 사용한 장애인고용패널조사는 장애인 편의 시설 조사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5가지 항목의 설치 개수 를 조사하는데 그쳤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업무환경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작업장 환경 등에 관한 내용을 다루 지 않은 한계점이 있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실제로 지체장애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작업장에 대한 실증적 조사와 함께 장애유형에 따른 세부적인 기준마련을 위한 인간공학적 근로환경의 조건 등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 는 연구가 필요하다.

Ⅴ. 결 론

본 연구는 국가차원의 통계조사인 장애인고용패널조 사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지체장애 근로자의 근로환경인 장애인 편의시설과 편의제공 현황을 살펴보고 이에 따른 직무만족도의 차이와 장애인 편의시설과 편의제공이 지 체장애 근로자의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하 였다. 연구 결과, 장애인 편의시설의 경우 5개의 항목 전 체에서 각 시설이 설치된 경우에 미설치된 경우보다 직 무만족도가 높았고, 편의제공의 경우 근무시간 조정과 업무 수행 시 타인의 도움, 작업에 대한 지도 및 직장생활 상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에 대한 편의제공을 받은 경 우에 직무만족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또한 장애 인 편의시설의 개수가 많을수록, 그리고 편의제공 받는 개수가 많을수록 지체장애 근로자의 직무만족도가 높아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체장애 근로자들이 근 무하는 직장에 설치된 장애인 편의시설은 평균 1.76개, 편의제공은 0.15개로 매우 열악한 근로환경에 처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지체장애 근로자의 근로환경의 중요성 을 확인하였고, 지체장애 근로자의 직무만족도 향상을 위한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직업재활 분야 전문가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는 작업치료사 의 직업재활 업무 수행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 이다. 향후 연구로는 지체장애 근로자가 근무하는 작업 환경에 대한 실측과 함께 세부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 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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