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치료사의 두려움과 직무스트레스 및 자기효능감에 대한 연구



Ⅰ. 서 론

2019년 12월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신종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 세계적으로 갑작스러운 확산을 보임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서 는 2020년 3월 11일 감염병의 최고 경보 단계인 팬데믹 (pandemic)을 선포하였다(Kim, Shim, & Kim, 2021; World Health Organization, 2020). 코로나19 초기증 상으로는 대표적으로 발열과 기침이 나타나고, 이전에 발 생했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SARS), 중동호흡기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MERS)과 에볼라바이러스 (Ebola-Virus Disease) 등 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밝혀져 있다(Moon, 2020). 이러한 코로나19의 무서운 전파속도로 인해 정부는 시민들에게 거리 속 일상의 자 제를 강조했는데, 문화공연장, 스포츠 관련 시설을 비롯 해 거리의 식당이나 박물관 등 거리의 공간들을 폐쇄하 였다(Lashua, Johnson, & Parry, 2021). 일명 ‘생활 속 거리두기’ 의 방역 지침은 2020년 2월 처음으로 시행하 게 되었고,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는 불안감 속에서 일상 을 보내게 되었다(Lee, Han, Park, Hwang, Noh, & Cha, 2021).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오는 답답함, 그리고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겪을 수 있는 심리적인 외 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까지 다양한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Asmundson, Paluszek, Landry, Rachor, McKay, & Taylor, 2020; Kim, 2020).

유행 초기의 코로나19는 과학적 불확실성이 높음으로 인한 근거 없는 감염병의 치사율과 사망률, 지역사회 감 염에 대한 루머 등에 대한 공포를 시작으로 전염병의 유 행 및 건강 상태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했다(Lee, 2020; Mertens, Gerritsen, Duijndam, Salemink, & Engelhard, 2020). 코로나19와 같이 예측하기 어려운 특성은 사람 들에게 불안감을 키워줄 수 있고, 대인관계에서 더 증폭 될 수 있는데, 2016년 메르스 유행과 관련된 연구에서도 대상자의 80% 이상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감염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한 바 있다(Lee, Kim, & Kang, 2016).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의료 관련 종사자는 감염병 환자 또 는 보균자로부터 감염 위험성이 높은 집단으로, 환자에 게서 유래된 각종 검체와 오염된 환경 및 공기 등에 자주 노출될 수 있다(An, Lee, & Song, 2010). 병원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코로나19 필수인력 의료진들 은 전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한 불안감이 점진적으로 고조되고 있으며, 환자들에게 노출이 많은 의사 및 보건 인력의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다(Qiu, Shen, Zhao, Wang, Xie, & Xu, 2020).

이와 같이 감염병 재난은 공포와 우울, 불안감의 원인 이 된다(Holroyd & McNaught, 2008). 특히, 2003년 SARS의 경우 생존자들은 회복 이후에도 33.3%가 정신 과적 문제들을 겪는 것으로 보고되었고, 2015년 메르스 확진 환자의 약 70%가 우울, 긴장, 불면 등의 정신과적 인 문제를 겪었으며, 의료인의 26.6%에서 우울 증상이 나타났다고 보고되고 있다(Kim, Yoo, Lee, Lee, & Shin, 2018; Mak, Chu, Pan, Yiu, & Chan, 2009; Um, Kim, Lee, & Lee, 2017). 확산된 코로나19는 열악한 심리적 건강과 외로움, 특히 사회적 고립을 악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정신적으로 불안과 우울증과 같은 부정적 인 영향을 줄 수 있다(Holmes et al., 2020).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지역의 일반인 대상자에게 실시 한 설문 결과, 본인 감염 가능성과 주변 사람에게 전염시킬 것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Kim, Shim, & Kim, 2021). 특히, 신종감염병 유행 시기에는 보건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전 세계적으로 문화와 환경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가 임상적인 수준의 PTSD, 우 울, 불안, 불면, 번아웃 증상을 유행 시기와 종식 이후까지 도 겪고 있다는 것이 보고되었다(Lee, 2021).

코로나19 상황에서 직업 특성상 환자와 얼굴을 마주 쳐야 하는 치료환경에 있는 전문가의 경우 감염 위험이 높고 잠재적 매개체가 될 수 있는 상황이며, 작업치료사 는 특히 이러한 환경적 상황에 직면해있다(Coulthard, 2020; Kwon et al., 2022). 연하장애 재활치료 시 환자 들의 구강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상황이 빈번하여, 환 자의 분비물 및 기침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에서 근무해 야 한다(Son, Chang, Won, & Woo, 2015). 연하장애 재활치료를 수행하고 있는 모든 치료사는 업무 상황에서 감기, 감염성 질환, 단순포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과 같은 감염병의 위험으로부터 주의할 것이 권고되고 있다 (Glad, 2007).

코로나19 필수인력 의료진뿐만 아니라, 면역력에 약 한 환자를 대면으로 마주하는 작업치료사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비롯해 주변 사람에게 전염을 시 키는 것에 대해 걱정과 두려움을 가지게 되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직무환경에 대해서도 간접적인 스트레스에 직면해있다(Cho & Kim, 2021). 특히 건강 행동을 예측 하는 주요 변인인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은 주어 진 과제에 대한 통제력을 의미하는 변인으로, 보호 동기 이론에 따르면 다양한 건강 관련 행동에 대한 강력한 예 측인자로 간주한다(Hernandez-Padilla et al., 2020; Lee, Oh, Shin, & Ko, 2008; Tuma, Smith, Kirk, Hagmann, & Zemel, 2002). 이에 코로나19 상황의 불 안과 두려움은 작업치료사의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 작업치 료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두려움과 정신건강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작업치료사의 코로나19 관련 두려움 및 직무스트레스, 자기효능감을 조사연구하여 향후 재난상황에서의 작업치료사의 심리 적 적응과 안녕을 돕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직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함을 목적으로 시행하였다.

Ⅱ. 연구방법

1. 연구 대상

본 연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내 작업치료사들의 코로나19 관련 두려움과 직무스트레스, 자기효능감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에서 근무 하고 있는 작업치료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여 시행하 였으며, 대상자 선정의 구체적인 기준은 다음과 같다.

  • 1) 국내 작업치료사로 현재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자

  • 2) 본 연구에 참여하기를 동의한 자

2. 연구 도구

본 연구에서는 작업치료사의 코로나19 관련 두려움과 직무스트레스, 자기효능감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설 문을 구성하였다.

1)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성별, 나이, 결혼여부, 최종학력, 근무기관, 임상경력, 직위, 1일 평균 치료대상 인원, 근무지역, 고용형태, 소속기관의 방역 시 행 여부, 개인의 방역 수행 여부, 코로나 관련 이직 여부 13개의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2) 코로나19 관련 두려움 척도

코로나19 관련 두려움은 Ahorsu 등(2022)이 개발한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 측정도구(Fear of COVID-19 Scale; FCV-19S)를 Seong 등(2020)이 한국어로 번 역하고 한국판 코로나19 두려움에 대한 측정도구로 타 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총 7문항으 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항상 그렇다’ 5점 Likert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이 높 음을 의미한다. 도구의 개발 당시 Cronbach’s α = .82 이며, Seong 등(2020)의 연구에서는 Cronbach’s α값 은 .87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값은 .83 이었다.

3) 직무스트레스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직무스트레스를 측정하고자 Park 등(2013)이 미국 스트레스연구소(American institute of stress)의 직장스트레스 척도를 우리나라에 맞게끔 수정ㆍ번역하여 사용한 도구로써, 병원조직에 맞게 수정 보완한 8문항을 사용하였다. 측정기준은 5점 Likert 척 도로 ‘매우 그렇다’ 1점, ‘그렇다’ 2점, ‘보통이다’ 3점, ‘그 렇지 않다’ 4점, ‘전혀 그렇지 않다’ 5점으로 구성되어 있 다. 점수가 낮을수록 직무스트레스에 대한 정도가 높음 을 의미한다. Park 등(2013)의 연구에서 신뢰도는 Cronbach’s α값은 .89이었으며, 본 연구의 Cronbach’s α값은 .86이었다.

4) 자기효능감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자기효능감을 측정하고자 Chen 등(2001)이 개발한 일반적 자기효능감 척도인 New General Self-Efficacy Scale(NGSE)을 Suh와 Lee (2011)이 번역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총 8개 문항의 Likert 5점 척도를 사용하며 8~40점의 범위로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의 내적 일관성 신뢰도 Cronbach’s α값은 .85였으며, 본 연구에서 Cronbach’s α값은 .97이었다.

3. 연구 과정

표본 크기는 G power 3.1 Program을 이용하여 유의 수준 .05, 중간효과크기 .15, 검정력 .80로 적용했을 때 회귀분석에 필요한 최소 표본 수, 143명으로 산출되었다 (Faul, Erdfelder, Buchner, & Lang, 2009). 탈락률을 고려하여 총 24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발송하였고, 이중 응답이 누락 되거나 부실한 6부를 제외한 234명의 자료 가 최종 분석되어 연구에 사용되었다.

4. 자료분석

본 연구의 분석은 Window SPSS 21.0을 이용하여 통 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 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코로나19 관련 두려움, 직무스트레스, 자기효능감 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독립표본 t-검정과 일원 분산분 석(One-way Analysis of Variance; ANOVA)를 실 시하였다. 대상자의 코로나19 관련 두려움, 직무스트레 스, 자기효능감 간의 상관관계는 피어슨 상관관계분석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을 사용하였다. 대상 자의 일반적인 특성과 코로나19 관련 두려움이 직무스 트레스와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다 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사용하였 다. 유의수준 α값은 .05로 정하였다.

Ⅲ. 연구 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설문에 참여한 작업치료사는 총 234명으로, 남자가 81명(34.6%), 여자 153명(65.4%)이었다. 나이대 분 포는 20대가 99명(42.3%), 30대 135명(57.7%)이 었으며, 결혼여부는 미혼 174명(74.4%), 기혼 60명 (25.6%)이었다. 소속기관의 방역 시행 여부는 ‘방역 시 행을 실천함’ 이 231명(98.7%), ‘방역을 시행하지 않음’ 이 3명(1.3%)이었다. 개인의 방역 수행 여부에서는 ‘방 역 수행을 실천함’ 이 223명(95.3%), ‘방역을 수행하지 않음’ 이 11명(4.7%)이었고, 코로나19 관련 이직여부 항목에서 ‘이직을 결정함’ 이 13명(5.6%), ‘이직하지 않 음’ 은 221명(94.4%)로 나타났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 =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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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코로나19 관련 두려움, 직무스트레스, 자기효능감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코로나19 관련 두려움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작업치료사 코로나19 관련 두려움 차이의 평균은 16.42점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최종학력, 치료인원, 업무분야, 소속기관의 방역시 행 여부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2). 최종학력은 전문학사 평균 15,29 점, 학사평균 16.82점, 석사 평균 14.00점으로 나타났 다. 치료인원은 10명 미만 평균 15.00점, 10명 이상 평 균 16.78점으로 나타났으며, 업무분야는 성인/노인 평균 16.88점, 청소년/소아 평균 14.62점, 정신 분야 평균 14.66점으로 나타났다. 소속기관의 방역시행 여부에서 방역 시행을 실천한 기관에 근무하는 인원 평균 16.49 점, 방역을 시행하지 않은 기관에 근무하는 인원 평균 10.66점으로 나타났다.

Table 2

Analysis of COVID-19 Related Fears According to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 =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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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직무스트레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작업치료사의 직무스트 레스 차이의 평균은 19.47점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최 종학력, 근무기관, 업무분야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최종학력은 전 문학사 평균 18.52점, 학사 평균 19.88점, 석사 평균 16.60점으로 나타났다. 근무기관은 대학/종합병원 평균 20.04점, 재활/요양병원 평균 19.74점, 아동발달센터 평 균 15.66점, 기타 평균 21.56점으로 나타났으며, 업무분 야는 성인/노인 평균 20.09점, 청소년/소아 평균 17.06 점, 정신 분야 평균 17.66점 나타났다.

Table 3

Analysis of Job Stress According to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 =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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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자기효능감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작업치료사의 자기효능 감 차이의 평균은 24.79점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성별, 나이, 결혼, 직위, 근무지역, 고용형태, 최종학력, 근무기 관, 임상경력, 치료인원, 업무분야에서 통계학적으로 유 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4).

Table 4

Self-Efficacy Analysis According to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 =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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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은 남자가 평균 26.92점, 여자는 평균 23.67점으 로 나타났다. 나이는 20대 평균 22.80점이고, 30대 평균 26.25점 나타났으며, 결혼은 미혼 평균 23.66점, 기혼 평균 28.10점 나타났다. 직위는 사원 평균 23.95점이고, 관리직 평균 28.43점 나타났으며, 근무지역은 수도권 (서울/인천/경기도) 평균 23.46점, 비수도권 평균 25.59점으로 나타났다. 고용형태는 정규직 평균 24.45 점, 인턴/계약직 평균 28.50점 나타났으며, 최종학력은 전문학사 평균 26.61점, 학사 평균 24.08점, 석사 평균 29.53점으로 나타났다. 근무기관은 대학/종합병원 평균 28.62점, 재활/요양병원 평균 23.43점, 아동발달센터 평 균 29.29점, 기타 평균 26.81점 나타났다. 임상경력은 1~2년차 평균 25.65점, 3~5년차 평균 22.61점, 6~8년 차 평균 23.24점 나타났다. 치료인원은 10명 미만 평균 29.42점, 10명 이상 평균 23.63점 나타났으며, 업무분 야는 성인/노인 평균 23.78점, 청소년/소아 평균 29.06 점, 정신 분야 평균 23.66점으로 나타났다.

3. 대상자의 코로나19 관련 두려움, 직무스트레스, 자기효능감 간의 상관관계

대상자의 코로나19 관련 두려움과 직무스트레스, 자 기효능간의 상관분석 결과, 코로나19 관련 두려움과 직 무스트레스의 상관관계 r = 0.346, p < .001로 코로나 19 관련 두려움이 높을수록 직무스트레스는 높은 것으 로 나타났고, 코로나19 관련 두려움과 자기효능감의 상 관관계 r = -0.381, p < .001로 코로나19 관련 두려움 이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무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은 낮은 것으로 나 타났다(Table 5).

Table 5

The Correlation Between Participants’ COVID-19 Related Fears, Job Stress, and Self-Efficacy (N =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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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코로나19 관련 두려움이 직무스트레스와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1) 대상자의 특성 및 코로나19 관련 두려움이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대상자의 특성 및 코로나19 관련 두려움이 직무스트레 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측정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나타냈다(Table 6). 대상자의 특성 및 코로나19 관련 두려움이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회귀 모형의 설명력(adj.R2 )은 14.0%로 나타났으며, F = 7.317(p < .001)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나타냈다. 변수 간 상대적 기여도(β)를 살펴보면, 근무지역(β = 0.128)과 업무분야(β = -0.164)가 직무스트레스에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작업치료사의 코로나 19 관련 두려움은 근무지역과 업무분야에 따라 직무스트 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6

The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and the Effect of COVID-19 Related Fears on Job Stress (N =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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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상자의 특성 및 코로나19 관련 두려움이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대상자의 특성 및 코로나19 관련 두려움이 자기효능 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측정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나타냈다(Table 7). 대상자의 특성 및 코로나19 관련 두려움이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회귀모형 의 설명력(adj.R2 )은 25.8%로 나타났으며, F = 14.531 (p < .001)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나타냈다. 변수 간 상대적 기여도(β)를 살펴보면, 근무기관(β = -0.134), 임상경력(β = 0.167), 치료인원(β = -0.262), 근무지 역(β = 0.159)이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작업치료사의 코로나19 관련 두려움은 근 무기관과 근무지역에 따라, 임상경력이 높을수록, 치료 인원이 적을수록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다.

Table 7

The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and the Effect of COVID-19 Related Fears on Self-Efficacy (N =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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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고 찰

본 연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작업치료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두려움, 직무스트레스, 자기효능감의 관 계 및 직무스트레스와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보면 전국에서 근 무하는 작업치료사들을 대상으로 한 타 연구들과 비슷하 게 대부분 젊은 연령으로 구성된 20~30대의 비중이 높 았다. 이는 대한작업치료사협회(Korean Association of Occupational Therapists; KAOT)의 조사와 같이 병원에서 근무하는 작업치료사의 평균 연령이 주로 젊은 연 령층으로 구성된 것을 알 수 있다(Korean Association of Occupational Therapists, 2023).

연구대상자의 소속기관 방역 시행 여부를 살펴보면, 기관들의 방역 시행 실천율이 높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작업치료사의 감염관리 연구에서 도 기관에서 제공한 보호장비 사용으로 감염예방 수행 변화가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이후에 평균 점수가 향 상된 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Joo & Cha, 2022). 코로나 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정부의 변화되는 정책 및 다양 한 정보 제공으로 기관들의 방역 시행 실천율은 계속 늘 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방역을 수행하지 않음’ 의 비율이 3%로 아직 소수의 기관에서는 방역 시행 여부의 허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방역을 시행하지 않은 기 관에서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포함해 추후 감염병 상 황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작업치료사 개인의 방역 수행에 있어서 대다수가 방역 수행을 실천하고 있지만 ‘방역을 수행하지 않음’ 의 비율 도 4.7%에 달했다. 이는 코로나19에 대한 위험인식 연 구에서 마스크 착용과 방역 수행에 관한 정보, 지식이 많 아짐으로써, 초기상황보다 위험인식이 낮아졌다고 하는 것(Jang, You, Lee, & Lee, 2021)과 같은 맥락으로 해 석할 수 있겠고, 코로나19 발생으로부터 예방백신 투여 횟수 및 코로나19 감염 횟수가 많아지고, 항체 생성의 막연한 믿음으로 인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관련 이직여부를 살펴보면 코로나19로 인 한 이직을 결정한 인원이 5.6%를 보였다. Ministry of the Interior and Safety(2021)에 따르면 2020년 보건 소의 간호직과 보건진료직의 사직자는 코로나19 이전 2019년보다 1.5배 늘었다고 보고했다. 코로나19 관련 달라진 병원 내 정책과 추가적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도 이직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사료된다. 작업치료사 이 직과 관련해 제시된 통계는 없으나 본 연구에서는 이직 을 결정한 작업치료사는 5.6%로 나타났다.

결혼여부에서는 미혼보다 기혼에서 코로나19 관련 두 려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와 같이 Islam 등(2020) 연구에서도 미혼자보다 기혼자에서 코로나19 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이 많다고 보고했고, 이는 임신한 여성이나 어린 아동의 부모들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로 인해 스트레스가 높을 것으로 사료된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코로나19 관련 두려움, 직무스트 레스, 자기효능감 차이를 살펴보면, 조직 인원이 비교적 적은 집단인 아동발달센터, 치료 인원이 10명 미만 기관, 청소년/소아 관련 기관에서 근무하는 인원이 공통적으로 코로나19 관련 두려움이 적고, 자기효능감이 유의미하 게 높은 결과를 보였다.

근무 기관에서는 재활/요양병원에 비해 아동발달센터 와 대학/종합병원이 두려움 점수가 낮았는데, 이는 근무 하는 인원이 비교적 적으며, 대학/종합병원은 상급병원 일수록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매뉴얼 및 시설의 안정성 이 높기 때문일 것이라 사료된다.

직무스트레스와 근무기관의 차이에서는 재활/요양병 원과 아동발달센터에 비해 대학/종합병원의 직무스트레 스 점수가 높았다. Kim과 Kim(2013)의 연구에서 일반 병원과 전문병원 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를 비교한 결과, 전문병원에 종사하는 인원이 더 높은 스트레스를 보였다. 이는 병원 규모가 크고 전문적일수록 업무량도 늘어나게 되고 그로 인해 직무스트레스도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 으로 사료된다(Park, Jeong, Park, & Lee, 2020).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기효능감 차이에서 임 상경력 9~11년차, 12년차 이상에 비해 1~2년차, 3~5 년차, 6~8년차는 자기효능감이 낮은 수치를 보이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임상 경력이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감염병 관련 종합병원 근무자를 대상으로 Kang과 Kim(2020)의 연구와 감염 교육 관련 연구(Ryu & Go, 2016)에서는 근무지 규모가 클수록 대상자의 근무경력 또한 높았는데, 큰 규모의 종합병원에서 격리시설, 표준 주의 지침과 같은 수준 높은 안전환경 및 교육환경이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근무지의 규모가 임 상경력에 영향을 미치고, 감염병에 대한 안전시설 수준 에 영향을 미치면서 자기효능감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작업치료사의 코로나19 관련 두려움이 높을수록 직무스트레스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 로나19 상황은 급박하고 전례 없는 위기 상황으로 의료 종사자들에게 정신건강 측면에 불가피한 영향을 미쳤다. Qiu 등(2020)과 Wang 등(2020)의 연구에서는 52,730명의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서 정서 적 스트레스를 측정한 연구결과, 일반인 중 35%는 코로 나19가 확산하는 동안 정서적 스트레스를 지속해서 받 았고, 일반인보다 의료진이 받은 스트레스가 더 높게 측 정되었다고 보고했다. 이는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작업치 료사의 경우 코호트 격리 경험, 외부활동 제한, 본인의 선택보다는 조직의 분위기에 따라 백신을 맞아야 하는 상황 등으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스트레스를 마주한다 고 사료된다. 또한, Park과 Yu(2022)의 연구에서는 코 로나19 상황에서 의료기관 종사자들은 고유 업무 이외 에 부가된 업무와 더불어 감염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고 감염예방을 위해 감염관리 지침을 준수해야 하며 익숙하 지 않은 개인보호장구를 착용해야 하는 등의 이유로 직 무스트레스가 매우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본 연구결과 대상자의 소속기관에서는 대부분 방역 수행을 실천했는 데, 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감염에 대비한 업무로 개인 보호장구 착용에 대한 의무적 시행으로 인해 직무스트레 스가 증가한 것으로 사료된다. 코로나19 관련 두려움이 직무스트레스에 영향을 끼치는 동시에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으로 근무지역과 업무 분야가 직무스트레스에 영향 을 미쳤는데, 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수도권과 비수도 권의 인구밀집도 차이에 따른 코로나19 감염률이 영향 을 받을 수 있고, 업무분야의 경우 성인과 소아의 환자군 특성상 치료를 위한 이동 경로와 치료하는 병원 및 기관 의 대처방안 차이에 따른 직무스트레스로 사료된다.

작업치료사의 코로나19 관련 두려움이 높을수록 자기 효능감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다수의 집단 감염으로 인해 본인도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다는 두려 움과 함께 심리적으로 열악하고, 사회적 고립을 악화시 키고 있다(Holmes et al., 2020). 동시에 정부 지침의 변경, 확진자 수에 따른 인원 조정 등 지속적인 변동 사항 발생으로 계획된 업무대로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을 이유 로 자기효능감이 낮아질 수 있다(Kim, Lee, Park, & Ham, 2022). 이는 갑작스러운 상황변화에 대처할 때 자 기효능감이 낮아지게 되고, 과제 수행도 더 어려워하게 되는 부분과 일치한다(Bae & Jun, 2014).

작업치료사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에서 병원 내 확진 자 수의 증가로 인한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치료업무에 대한 집중력에 영향을 미치고, 결과적으로 치료업무에 대한 주관적인 판단이 흐려질 수 있다. 코로나19 관련 두려움이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끼치는 동시에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으로 근무기관, 임상경력, 치료인원, 근무지 역이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쳤는데, 이는 코로나19 상 황에서 근무하는 인원에 따라 자기효능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코로나19 이전 상황에서는 작 업치료사의 직무스트레스와 자기효능감이 주로 급여, 근 골격계 증상, 근무연수 항목에서 상관성을 보였지만 코 로나19로 이후에는 감염병 상황으로 발생하는 정신적 측면에서의 영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Cha, 2020; Park & Kim, 2008). 이에 면역력이 약한 환자나 다수 인원이 밀집해있는 의료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작업치 료사들을 대상으로 신종 감염병의 발생으로 인한 두려움, 직무스트레스, 자기효능감을 파악하여 감염병이 유행되 는 그 시점만이 아닌 또 다른 신종 감염병의 발생이 생겨 날 수 있으므로, 이를 대비하여 의료기관에서는 주기적 으로 코로나19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지속적인 직원 관 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전국에서 근무하는 작업치료사 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이지만 실제로 참여한 인원이 특정 도시들에 집중되어있어 지역적 특성을 유추하는 데 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코로나19 유 행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시기에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작업치료사들의 코로나19 관련 두려움과 이로 인한 직 무스트레스와 자기효능감의 수준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Ⅴ. 결 론

본 연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작업치료사가 느끼는 두려움이 직무스트레스 및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에서 근무하는 작업치료사 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두려움 및 정신건강과 관련 된 직무스트레스, 자기효능감에 관련된 설문조사를 시행 하였다. 총 240부의 설문지 중 오염 및 누락을 제외한 최종 234부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코로나19가 장기적으로 지속됨에 따라 작 업치료사들의 두려움과 직무스트레스, 자기효능감에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향후 면역력이 약한 환자나 다수 인원이 밀집해있는 의료기관 에서 근무하고 있는 작업치료사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관 리에 대한 개인적인 철저한 예방관리도 필요하지만, 동 시에 병원 차원이 아닌 협회, 국가 차원에서 작업치료사 들을 위해 감염병에 대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 공, 격려 메시지 등과 같은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의 대 비책을 마련하는 것을 제언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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