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우리나라는 고령화로 인하여 2023년을 기준으로 65 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 중 18.4%이며, 2033년 에는 약 28.1%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되었다(Statistics Korea, 2023). 2022년 기준으로 65세 노인 인구 중에 서 독거노인의 비율은 20.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National Indicator System, 2022). 독거노인은 비독거노인에 비해 신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 사회적 건강 상태가 감소된 영향을 보인다(You & Lee, 2006). 특히 독거노인의 이러한 신 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 사회적 건강 수준이 낮은 원인은 비독거노인들에 비해 사회적 교류 감소, 건강 관련 서비 스에 대한 낮은 인지율, 높은 수준의 우울 및 불안과 외로 움이 원인이다(Cho, 2019; Mouodi et al., 2016).
건강은 질병 및 허약뿐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 적 웰빙이 완전한 상태임을 의미한다(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2006). 신체적 건강은 질병이 없 는 것과 체력 상태 등 전반적인 신체 기능이 유지되는 것을 의미하며(Koipysheva et al., 2018), 정신적 건강 은 개인이 사회에서 보편적 가치와 조화를 이루며 자신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임을 의미하고(Galderisi et al., 2015), 사회적 건강은 다른 사람과 어떻게 지내는지, 어떻게 반응하는지, 사회 제도 및 사회적 관습과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에 관한 개인의 건강을 의미한다(Theng et al., 2012). 이와 같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은 서로 연관성을 갖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실제 독거노 인의 건강 수준의 감소의 원인으로 신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 및 사회적 건강 요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Ni et al., 2020).
독거노인은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 상태가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사회적 참여가 비독거노 인에 비해 어려움이 있어 사회적 지지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된다(Huang & Lin, 2002; Seah et al., 2022). 기존 연구에 따르면 독거노인은 비독거노인보다 질병 유 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배우자 혹은 자녀 와 동거하는 노인들에 비해 건강 지각 상태, 사회활동 수준이 낮아 무력감과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Kim, 2014). 이처럼 독거노인은 비독거노인에 비해 사회적 고립에 대한 문제로 사회적 건강뿐만 아 니라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Kim, 2020; Robb et al., 2020). 3가지 건강 요소인 신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 사회적 건강은 서로 연관성을 갖고 있어서 1가지 요소에 의해 나머지 건강 요소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Zhang et al., 2019). 따라서 독거노인들의 신체, 정신, 사회적 건강 측면에서 관심과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Lim et al., 2022).
기존 연구에서는 독거노인 대상으로 신체적, 정신적, 사 회적 건강을 유지 혹은 향상을 위한 중재, 프로그램이 강조 되고 있다(Jang & Kim, 2021; Kil et al., 2019). 완전 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개인 혹은 집단은 건강증진에 대한 동기를 가져야 하며, 그에 대한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American Occupational Therapy Association, 2020). 선행연구에 따르면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증진 중재는 가정 방문, 전화 중재, 지역사회 기반 등 방법들이 적용하여 가정 간호, 홈케어, 방문 음식 배달, 의학 알림 장치, eHealth 등을 사용하고 있었다(Cattan et al., 2005; Johnstone et al., 2021). 국내에서는 독거노인 종합지원대책 제도를 통해 독거노인 맞춤형 서비스 및 지역사회 거주지원 환경 개선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Lee & Noh, 2020).
선행연구에 따르면 독거노인 대상 신체적 건강증진을 위해 가정 방문 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심혈관계 혹은 영양 상태 포함한 신체적 건강 이 향상된 효과가 보고되었다(Kim & Ha, 2015). 독거 노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접근에서 선행연구에 의하면 신 체적 활동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증진을 위한 신체적 활동과 사회 활동 참여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필요하 다(Yi & Park, 2022). 또한 사회적 건강에 초점을 맞춘 선행연구에서는 사회적 지지가 노인의 삶의 질과, 사회 적 건강에 대한 효과와 향상을 나타낸다고 보고하였다 (Lee, 2018; Mahmud et al., 2020). 또한 신체적, 정신 적, 사회적 건강증진은 사회적 참여, 자아존중감, 생활 만족도랑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노인의 건강과 삶의 질의 향상이 나타난다(Yun, 2017). 그래서 건강 및 삶의 질을 위해 이러한 독거노인을 위한 신체적, 정신 적, 사회적 건강증진 중재가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독거노인을 위한 건강증진 중재 방법 중 신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 및 사회적 건강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재 유형 및 방법을 알아 보고자 한다.
연구 방법
1.논문 검색 방법
본 연구의 데이터베이스는 국내 및 해외 논문을 검색 했을 때 PubMed, Embase, Research Information Sharing Service, DBpia를 사용하여 검색했다. 검색 기간은 2013년 1월부터 2023년 1월까지로 설정하였다. 그리고 주요 검색 용어는 (“elderly” OR “older” OR “old adult” OR “age”) AND (“health promotion” OR “health improve”) AND (“living alone” OR “live alone”) AND “intervention”, 그리고 국내 데이 터베이스는 (“독거노인” OR “독거 고령자”) AND (“건강 증진” OR “건강 향상”) AND “중재”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선정기준과 배제기준은 다음과 같다.
2.논문 선정 과정
검색 절차에 따라 최종 1,045편의 논문이 검색되었다. 중복된 연구의 편수를 제거한 결과 72편의 논문이 제거 되었다. 논문 제목과 초록을 검토해서 주제와 관련 없는 논문을 확인한 결과 881편의 논문이 제거되었다. 92편 의 논문의 전문을 검토하여 선정 기준에 부합한 연구를 선정하였으며, 배제기준에 부합한 연구 86편 중 독거노 인과 관련 없는 연구 20편, 실험-대조군 연구에 부합하 지 않은 연구 53편, 중재를 진행하지 않은 연구 1편, 전문 을 볼 수 없는 연구 12편 제거되었다. 최종적으로 6편의 논문이 선정되었다(Figure 1).
3.논문 분석
연구의 질적 수준을 분석하기 위해 Arbesman 등(2008)이 제시한 Critically Appraised Topic (CAT) 을 기반으로 분석하고자 한다(Table 1). CAT의 Level Ⅰ은 무작위 대조 연구(randomized controlled trials; RCT), 메타 분석 연구, 체계적 고찰 연구로 구성된다. Level II는 코호트 연구, 사례 대조 연구가 포함되며, Level III는 한 집단을 대상으로 한 사전-사후 연구가 포함 되며, Level IV는 단일 주제 연구 혹은 사례 연구가 포함 되며, Level V는 literature review 혹은 consensus statement을 포함한 사례 보고서 및 연구자 의견 연구가 포함된다.
Table 1.
Critically Appraised Topic
최종 분석 대상 연구는 출판연도, 연구참여자, 중재의 제공자, 중재 유형 및 방법, 중재에 사용된 평가도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분석하였다. 중재에서 사용된 평가 도구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측정하는 개념으 로 평가도구를 구분해서 분석하였다. 또한 건강증진 중 재의 효과성과 실험군과 대조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지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1.분석 대상 연구의 질적 수준
총 6편의 분석 대상 연구의 질적 수준은 Table 2에서 제시하였다. Level Ⅰ인 RCT가 4편(66.7%)이었다 (Cederbom et al., 2014; Morgenstern et al., 2015; Park & Sohng, 2019; Pedersen et al., 2016). 또한 2편(33.3%)의 Level 2 사례 대조 연구가 선정되었다 (Kim et al., 2020; Song & Boo, 2022) (Table 2).
Table 2.
Critically Appraised Topic
Level | Type of research | Frequency | Author |
---|---|---|---|
I | Systematic reviews, meta-analysis,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 4 (66.7) |
Cederbom et al. (2014) Morgenstern et al. (2015) Park & Sohng (2019) Pedersen et al. (2016) |
II | Two groups, nonrandomized studies (e.g., cohort, case-control) | 2 (33.3) |
Kim et al. (2020) Song & Boo (2022) |
III | One group, nonrandomized (e.g., before and after, pretest, and posttest) | 0 (0) | - |
IV | Descriptive studies that include analysis of outcomes (single subject design, case series) | 0 (0) | - |
V | Case reports and expert opinion, which include narrative literature reviews and consensus statements | 0 (0) | - |
2.분석 대상연구의 특성
2014년 논문 1편, 2015년 논문 1편, 2016년 논문 1편, 2019년 논문 1편, 2020년 논문 1편, 2022년 논문 1편이 추출되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5년 기준을 잡으면 총 3편의 연구,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 기 준을 잡으면 총 3편의 독거노인을 위한 건강증진 중재가 나온 것을 보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독거노인을 위한 건강증진 중재에 관한 연구는 2014년부터 2022년 까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었다. 중재는 스웨덴과 덴 마크, 미국,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시도되고 있었다. 특히 총 6편의 연구 중에서 3편(50.0%)이 대한민국에서 보고 되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관심 주제로 다뤄지고 있 었다.
연구 참여자들의 특성은 만성 통증 대상(Cederbom et al., 2014), 뇌졸중 진단을 받은 여성(Morgenstern et al., 2015), 영양실조 진단 받은 여성(Pedersen et al., 2016), 대사증후군을 진단 받은 대상(Kim et al., 2020) 등 대상자의 특성은 다양하게 나타났다. 또한 일 반 독거노인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도 나타났다(Park & Sohng, 2019; Song & Boo, 2022).
건강증진 중재의 제공자는 간호사 3편(50.0%)으로 가 장 많이 나타낸다. 간호사가 진행한 중재의 특징은 2019 년부터 2022년까지 대한민국에서 꾸준히 지속되고 있음 을 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물리치료사, 신경과 의사, 영 양사 각각 1편(16.7%)씩 나타낸다. 물리치료사, 신경과 의사, 영양사가 진행한 중재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지속되고 있다(Table 3).
Table 3.
General Information
3.건강증진 중재 유형 및 방법
본 연구는 가정 방문 중재, 기관 방문 중재, 전화 중재 로 크게 분류한다. 가정 방문을 한 연구 4개 중 2개의 연구는 전화 중재와 가정 방문 중재를 동시에 하였으나 차이점이 있었다. Cederbom 등(2014)의 연구에서는 방문 중재를 진행하기 전날에 대상자를 상기시켜 주기 위해 전화 중재도 사용한 반면, Pedersen 등(2016)의 연구는 가정 방문 중재를 받는 실험군과 전화 중재를 받 는 실험군이 나뉘어 중재를 받지 않는 대조군과 비교하는 방법을 진행하였다는 차이가 있다. 총 6편의 분석 대상 연 구에서 모두 실험군과 대조군이 배정되었다. 실험군은 모 두 건강증진 중재가 적용되었으며, 대조군은 6편 중 1편에 서 기존에 적용된 영양관리 중재가 제공되었다(Pedersen et al., 2016). 이외 5편의 연구에서 대조군에게 적용된 중재는 없었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중재 방법을 확인해본 결과 한국 간호학에서 진행한 연구가 가장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였 다(Kim et al., 2020; Park & Sohng, 2019; Song & Boo, 2022). 중재 방법은 실험군에게 건강관리 교육, 운 동 프로그램, 인지 프로그램 3가지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그러나 3가지 연구는 중재 유형이 다르다. Park과 Sohng (2019)과 Song과 Boo (2022)에 의하면 가정 방문 중재 를 진행하였고, Kim 등(2020)에 의하면 기관 방문 중재 를 진행하였다. 나머지 중재 방법을 보면 가정 방문 중재 를 통해 운동 프로그램만 진행한 연구(Cederbom et al., 2014), 전화 중재를 통해 의료 알림 장치를 착용한 연구(Morgenstern et al., 2015), 가정 방문 중재와 전 화 중재를 병행한 중재를 통해 영양 교육 및 식습관 관리 중재(Pedersen et al., 2016)를 진행했다(Table 4).
Table 4.
Intervention Type and Method
Author (year) | Time (min/times a wk/mo) | Intervention type | Intervention method | ||
---|---|---|---|---|---|
Visit | Tele | Agency | |||
Cederbom et al. (2014) | 30/5~7/3 | o | o | Recommend exercise from WHO and 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 (e.g., take a walk for 30 min, chair stand exercise, stair climbing, sit-ups) | |
Morgenstern et al. (2015) | -/-/3 | o | Using medical alert device/service like wrist band or necklace and receive small call button | ||
Pedersen et al. (2016) |
Visit: 45/1/2 Tele: 15/1/2 |
o | o |
Visit group: home visit to check eating habits and recommend meals Tele group: Tele to check eating habits |
|
Park & Sohng (2019) | 60/1/2.5 | o |
Health education (e.g., management of chronic disease, fall-prevention, preparing for the heat wave, food positioning prevention) Exercise program (e.g., floor-seated exercise) Cognitive function stimulation practice (e.g., drawing, puzzle matching, handknitting) |
||
Kim et al. (2020) | 60/1/3 | o |
Metabolic syndrome education (e.g., understanding metabolic syndrome, preventing metabolic syndrome) Exercise program (e.g., warm-up exercise, main exercise, cooling down exercise) Self-esteem promotion strategy (e.g., caring back massage, blessing each other, accepting each other) |
||
Song & Boo (2022) | 40/2/3 | o |
Health education: nutrition education by cooking classes focused on healthy foods and convenient recipes Exercise program (e.g., TheraBands exercise, aerobic movements, rhythmic movement) Cognitive program: calendar making with various material, cup Nanta by rhythm |
4.건강증진 중재 적용된 평가도구
연구 결과를 보기 위해 사용한 평가도구는 WHO에서 설명하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에 대한 개념으로 구분하였으며, 이외 포함되지 않은 도구는 기타로 포함 하였다(Table 5). 신체적 건강을 위한 평가도구는 16회 (47.1%)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평가도구는 악력을 측정하기 위한 grip strength 를 3회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Table 5). 정신적 건강을 위한 평가도구를 12회(35.3%)로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되 었으며, 그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평가도구는 우울을 측정하기 위한 Geriatric Depression Scale Short Form-Korean Version (GDS-K) 2회로 가장 많이 사 용되었다(Table 5). 사회적 평가를 측정하기 위한 도구 는 총 2회(5.9%) 사용되었다. 신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 에 대한 효과를 보기 위한 평가도구는 표준화된 도구도 있으며, 비표준화된 도구도 사용하였다. 그러나 사회적 평가도구는 모두 비표준화된 도구였다(Table 5).
Table 5.
Assessment for the Result of the Intervention
Assessment for | Assessment tool | Frequency (%) | ||
---|---|---|---|---|
PH | Physical ability | 30-sec chair stand test | 1 | 16 (47.1) |
Avlund mobility-tiredness scale | 1 | |||
Arm flexibilitya | 1 | |||
Chair standa | 1 | |||
Cumulated ambulation score | 1 | |||
Gait abilitya | 1 | |||
Grip strengtha | 3 | |||
Physical activity scale | 1 | |||
Static balancea | 1 | |||
Time up and go test | 1 | |||
Physical status | Chronic pain grade 3 questionnaire | 1 | ||
Metabolic syndrome scalea | 1 | |||
Mini nutritional assessment | 1 | |||
Multidimensional pain inventory; brief screening version | 1 | |||
MH | Emotion | Catastrophizing thoughtsa | 1 | 12 (35.3) |
Chronic pain grade questionnairea | 1 | |||
Depression lista | 1 | |||
Falls efficacy scale, international, Swedish | 1 | |||
Geriatric depression scale | 1 | |||
Geriatric depression scale short form-Korean version | 2 | |||
Hospital anxiety and depression scale | 1 | |||
Multidimensional pain inventory, brief screening versiona | 1 | |||
Philadelphia Geriatric Center morale scalea | 1 | |||
Rosenberg self esteem scale | 1 | |||
Self-efficacy for exercise scale | 1 | |||
SH | Social activity | Social activity scalea | 1 | 2 (5.9) |
Social support | Social support scalea | 1 | ||
Other | Cognitive | Mini-mental state examination-Korean version | 1 | 1 (2.9) |
Quality of life |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 1 | 2 (5.9) | |
Philadelphia Geriatric Center morale scale | 1 | |||
ADL | Modifies Barthel-100 index | 1 | 1 (2.9) | |
Total | 34 (100) |
5.건강증진 중재의 효과
중재 효과는 전화 중재와 가정 방문 중재를 병행한 연구에서 실험군은 신체적 건강은 신체적 활동 척도 (physical activity scale)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향상 을 보였으나 대조군과 비교 결과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실험군의 정신적 건강은 향상을 보였으나 대조 군과 비교 결과 파국화된 생각(CAT)을 제외하여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Cederbom et al., 2014). CAT은 비표준화된 평가도구이다. 또한 사회적 건강에 대한 효과는 보고되지 않았다.
가정 방문 중재만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악력(hand grasp)을 제외한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 모두 유의 한 차이와 향상을 모두 보였다. 또한 사회적 건강에 대한 유의한 차이와 향상을 모두 보였으나, Song과 Boo (2022)에 나타낸 사회적 건강의 효과를 나타내는 평가도 구인 사회 활동 척도(Social Activity Scale; SAS)와 사 회지지 척도(Social Support Scale; SSS)의 특징은 표 준화된 평가도구가 아니며 연구자가 직접 만든 설문지 형식의 평가도구인 것을 볼 수 있다(Table 6).
Table 6.
Effects of the Intervention
Author (year) | Intervention type | Effect of the intervention | ||
---|---|---|---|---|
PH | MH | SH | ||
Cederbom et al. (2014) | Visit/Tele |
30-SCSTa PASb |
CAT*c CPGQac FES-Ia MPI-Sac PGCMSa SEE-SVa |
- |
Morgenstern et al. (2015) | Tele | - |
HADSb HRQoLb |
- |
Pedersen et al. (2016) | Visit/Tele |
CASa Chair standac GSac MNAa Mob-Ta |
DLac GDSa |
- |
Park & Sohng (2019) | Visit |
AF*c GA*c GSbc SB*c |
GDSSF-K* MMSE-K* |
- |
Kim et al. (2020) | Agency | MSS*c | RSESa | - |
Song & Boo (2022) | Visit |
GSbc TUG* |
GDSSF-K* |
SAS*c SSS*c |
AF: arm flexibility, CAS: cumulated ambulation score, CAT: catastrophizing, CPGQ: chronic pain grade questionnaire, DL: depression list, FES-I: falls efficacy scale, GA: gait ability, GDS: geriatric depression score, GDSSF-K: geriatric depression scale short form-Korean version, GS: grip strength, HADS: hospital anxiety and depression scale, HRQoL: health related quality of life, MH: mental health, MMSE-K: mini-mental state examination-Korean version, MNA: mini nutritional assessment, Mob-T: Avlund mobility-tiredness scale, MPI-S: multidimensional pain inventory, brief screening version, MSS: metabolic syndrome scale, PAS: physical activity scale, PGCMS: Philadelphia Geriatric Center morale scale, PH: physical health, RSES: Rosenberg self esteem scale, SAS: social activity scale, SB: static balance, SEE-SV: self-efficacy for exercise scale, Swedish version, SH: social health, SSS: social support scale, Tele: tele intervention, TUG: time up and go test, 30-SCST: 30-second chair stand test
전화 중재만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신체적 건강과 사 회적 건강에 대한 효과가 보고되지 않았으며, 정신적 건 강은 향상과 대조군과 비교하여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그리고 기관 방문 중재 연구에 따르면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 모두 향상을 나타냈다. 신체적 건강 은 대조군과 비교하여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나, 정신 적 건강은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음을 보고한다. 또 한 기관 방문 중재에 대한 신체적 건강 효과를 보는 대사 증후군 척도(Metabolic Syndrome Sclae; MSS)는 표 준화된 평가도구가 아니며 연구자가 직접 만든 설문지 형식의 평가도구인 것을 볼 수 있다(Table 6).
고 찰
본 연구의 목적은 독거노인을 위한 건강증진 중재의 방법과 효과를 중심으로 체계적 고찰을 하였다. 분석 대 상 연구들에서 적용된 건강증진 중재의 효과는 실험군과 대조군 간의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를 통해서 확인하였다. 중재 유형에 따라 가정 방문 중재, 전화 중재, 기관 방문 중재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건강증진 중재에서 적용된 평가도구는 각각 신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 사회 적 건강, 기타 등을 측정하는 도구로 분류하여 나타냈다.
기존에도 독거노인을 위한 건강증진 중재에 대한 체계 적 고찰을 실시한 연구가 있다(Ilgaz & Gözüm, 2019). 그러나 기존 연구와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첫째, 기존 연구는 추출한 연구의 질적 수준을 구분하지 않은 반면, 본 연구는 Arbesman 등(2008)이 제시한 CAT을 활용하여 추출한 연구의 질적 수준을 구분하였 다. 둘째, 기존 연구는 중재의 방법과 효과를 분류하지 않은 반면, 본 연구는 중재의 종류를 가정 방문 중재, 전화 중재, 기관 방문 중재로 분류하였고, 중재의 효과는 신체 적 건강, 정신적 건강, 사회적 건강으로 분류하여 비교하 였다. 또한 본 연구는 실험군과 대조군을 비교하여 중재 가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는지를 검토하였다.
본 연구의 질적 수준 분석은 Arbesman 등(2008)이 제시한 CAT를 기반으로 측정하였다. 그 결과 RCT는 4 편(66.7%)이었으며,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독거노인 을 위한 건강증진 중재 연구가 진행되었다(Cederbom et al., 2014; Morgenstern et al., 2015; Park & Sohng, 2019; Pedersen et al., 2016). 그러나 2020년 이후 건강증진 중재에서 RCT 설계가 없었다. 2020년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독거노인 인구에서 참여자 모집의 어 려움으로 인해 RCT를 진행하는 데 제한된 것이라고 사 료된다.
연구 참여자의 특성은 모두 달랐다. 분석 대상 연구 6편 중 4편의 연구의 대상자는 특정 증상을 갖고 있었다 (Cederbom et al., 2014; Kim et al., 2020; Morgenstern et al., 2015; Pedersen et al., 2016). 독거노인은 사회 적 고립으로 인해 건강에 관한 질병 유병률이 높아서 발 생할 수 있는 증상이 다양하다(Kharicha et al., 2007). 특정 증상 및 건강 상태가 있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물 리치료사, 신경과 의사, 영양사, 간호사에 의해 진행하였 다. 특히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간호학 분야에서 독거 노인을 위한 건강증진 중재를 제공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소외된 독거노인의 건강관 리를 위해 간호사의 인간적 돌봄이 필요하기 때문에 간호 학 분야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건강증진 중재를 많이 제공 한다고 볼 수 있다(Kim et al., 2023).
건강증진 중재의 유형은 가정 방문 중재가 4편(66.7%) 으로 가장 많이 적용되었다(Cederbom et al., 2014; Park & Sohng, 2019; Pedersen et al., 2016; Song & Boo, 2022). 가정 방문 중재는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중재 접근 방식으로 보고하였다(Kwon et al., 2019). 독거노인은 사회적 고립 및 우울함이나 외로움으로 인해 건강 상태가 저하되는 특징이 있으나 가정 방문 중재는 제공자와 사회 적 교류가 있기 때문에 사회적, 신체적, 심리적 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Lee et al., 2020; Smith & Victor, 2019). 독거노인 대상으로 가정 방문 중재가 건 강증진 및 사회적 안녕에 가장 효과가 있는 중재임을 나 타내며, 방문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이전 연구에 제 시하고 있다(Lee & Park, 2011). 독거노인은 비독거노 인에 비해 타인과 교류 및 사회적 참여가 적은 원인으로 신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 및 사회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Strümpel & Billings, 2008). 이러한 부 정적인 영향을 예방하기 위해 기존 연구에 따르면 가정 방문 중재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된다(Mouodi et al., 2016). 그래서 독거노인을 위한 건강증진 중재는 가 정 방문 중재가 가장 많이 사용된 것을 볼 수 있다.
건강증진 중재에 대한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사용한 평가도구는 신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 사회적 건강 및 기타 사항에 대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도구들로 분류하였 다. 평가도구를 분류하는 과정 중 그 외의 인지, 삶의 질, 일상생활 영역을 평가하는 도구도 포함되었다. 분석한 결과 사회적 건강의 효과를 보기 위한 표준화된 평가도구 는 사용되지 않았다. 독거노인은 외로움 및 사회적 고립 으로 인해 우울을 가지고 있으며, 사회적 건강과 상관성 을 가지고 있다(Lim et al., 2022). 또한 독거노인 대상 으로 우울을 중재하기 위해 사회적 건강은 건강증진 중재 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강조되고 있다(Dai et al., 2019).
본 연구에 따르면 사회적 건강에 관한 표준화된 평가 도구가 사용되지 않았다. 사회적 건강에 관한 평가도구 인 SAS와 SSS는 연구자가 설문조사 형식으로 직접 만든 평가도구다. 연구질의 향상을 위해 타당도 및 신뢰도를 측정한 연구를 진행해야 중재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얻을 수 있다(Cho et al., 2011; Choi, 2007). 그러나 본 연 구에서 나타내는 사회적 건강에 대한 효과를 나타내는 평가도구는 신뢰도를 나타내는 표준화된 도구가 아니므 로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인할 수 없다. 그러므로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적 건강의 효과를 판단하기 위해 표준화된 평가도구 개발 및 사용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건강증진 중재의 효과는 가정 방문 중재를 통해 간호 학에서 진행한 다양한 건강관리 교육, 운동 프로그램, 인 지 프로그램을 진행한 연구 2편에 따르면 악력을 제외한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ark & Sohng, 2019; Song & Boo, 2022). 또한 사회 적 건강에 대한 효과를 보고한 연구 1편에 따르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Song & Boo, 2022). 독거노인의 건강증 진 중재는 대인관계 형성을 위한 접근이 필요하여 가정 방문 중재가 가장 효과가 있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Kim et al., 2008). 또한 기존 연구에 따르면 중재 활동을 가장 다양하게 진행한 중재 방법이 가장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다고 보고한다(Höhl et al., 2017). 기존 연구에 서도 독거노인에게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긍정적 인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가정 방문 중재 유형으로 다양한 활동에 노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중재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독거노인에게 긍정적인 영향 을 끼친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 나타낸 사회적 건강에 대한 결과를 보기 위한 평가도구는 표준화된 도구가 아니므로 타당도 및 신뢰도를 볼 수 없 으므로 중재 결과에 대한 효과에 대한 신뢰성이 다소 떨 어진다. 연구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갖기 위해 신뢰도가 제시된 표준화된 평가도구의 사용이 필요하다. 둘째, 본 연구는 전문을 볼 수 없는 연구 및 국문, 영문 외의 언어 로 되어있는 연구를 제외하여 다양한 중재 방법을 검토하 는 데 제한이 있었다.
본 연구는 독거노인 대상 건강증진을 위한 중재를 가 정 방문 중재, 전화와 가정 방문을 병행한 중재, 기관 방문 중재, 전화 중재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그런 다음 중재에 대한 효과는 신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 사회적 건강으로 구분하여 제시했다. 중재 결과 대상자에게 건 강관리 교육, 운동 프로그램, 인지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하는 활동이 독거노인 대상으로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중재 방법인 것을 볼 수 있다. 향후에는 독거노인 을 위한 건강증진 중재는 중재의 유형과 방법 및 평가도 구 적용을 고려해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신경과 의사 이외의 보건 의료 전문가는 작업치료사와 함께 독거노인을 위한 건강 증진 중재를 협업하여 진행하기를 기대한다.
결 론
본 연구는 독거노인 대상 건강증진을 위한 중재를 적 용한 실험군 및 대조군 비교 연구 6편을 추출하여 그에 대한 효과를 분석하였다. 중재 유형은 가정 방문 중재, 전화 중재, 기관 방문 중재로 분류하였다. 가정 방문 중재 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 중재가 전화 중재와 기관 방문 중재에 비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가정 방문 중재를 통해 건강관리 교육, 운동 프로그램, 인지 프로그 램 활동을 다양하게 하는 것이 독거노인의 신체적, 정신 적, 사회적 건강에 모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독거노인을 위한 건강증진 중재를 진행할 때 작업치료사가 보건, 의료, 복지를 포함하는 다 양한 분야에서 가정 방문 중재를 통해 건강관리 교육, 운동 프로그램, 인지 프로그램 활동 접근을 진행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