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의 사회적 건강 변화궤적에 대한 잠재계층분류와 예측요인: 성장혼합모형(Growth Mixture Model)을 중심으로



Ⅰ. 서 론

세계보건기구(2002)에서는 건강에 관한 개념을 “단 순히 질병이나 허약성이 없는 상태가 아닌 신체적, 정신 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로 정의한다. 건강의 개념을 신체적 측면에만 국한하지 않고 정신적이고 사회적으로 완전하게 기능하는 상태로 보고 있다. 특히 노인들의 경 우, 본인들이 스스로를 건강하다고 판단하는 사람들은 건강을 평가하는 요소를 질병 유무로만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활동 정도나 사회적 관계와 같이 사회적 인 요소를 포함시켜 건강을 의미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Idler, 1999). 이처럼 노인들이 지각하는 건강한 상태에 대한 기준에 사회적 건강이라는 요소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Cha, Han, & Lee, 2002).

사회적 건강이란 사회관계가 원만하고 사회적 활동을 활발히 하는 상태를 의미한다(Lalonde, 1974). 최근에 는 개인의 행동과 사회적 조건에 초점을 두는 사회적 모 델에 관심을 커지면서 사회적 건강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Cha, Han, & Lee, 2002). 특히 노년기는 사회적 관계가 크게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이며, 이러한 사회적 관계의 변화는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Olsen et al., 1991; Wang, Hoe, & Kim, 2022). 사회적 관계가 제한된 노인은 그렇 지 않은 노인의 비해 사망률의 위험이 2-3배 높으며, 본 인 스스로의 건강을 낮게 측정한 경우, 사회적으로 고립 된 사람인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Blazrt & Houpt, 1979). 적절한 사회적 관계 정도를 나타내는 사 회적 건강은 노인들이 지각하는 건강의 척도가 될 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도에도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작업치료 분야에서도 사회적 관계는 중요한 부분으로 여 긴다. 작업치료의 핵심은 사람이 작업에 참여 할 수 있도 록 지지하는 것인데, 작업에 성공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사회적 관계의 지지라고 보고 있다 (Baum, 2003; Kopelowicz, Liberman, & Zarate, 2006; Roley et al., 2008).

사회적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외에도 다 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고령자의 사회적 관계와 관 련된 선행연구들 중에는 사회적 관계의 부족으로 발생하 는 사회적 고립에 대한 중재 연구들이 가장 활발히 이루 어져 있다(Aarts et al., 2015; Blazum et al., 2012; Cattan et al., 2011; Clark, 2002; Khvorostianov et al., 2012; Pinto-Bruno et al., 2017; Winstead et al., 2013). 그 다음으로 활발히 진행된 연구는 특정 요소와 사회적 관계와의 관련성을 알아보는 연구였으며, 특히 우울과 사회적 관계와의 관련성을 알아보는 연구들이 대 부분이었다(Kim & Moon, 2013; Kim & You, 2013; Lee, Lee, Lim, Hwang, & Park, 2004; Rho & Mo, 2007). 우울 외에 사회적 관계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 소들을 알아본 연구가 이루어지긴 하였지만, 이 연구들 은 선후시점의 고려 없이 특정요인이 사회적 관계에 영 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그 영향력을 밝히는 방 식의 황단연구들이었다는 제한점을 갖고 있다(Park, 2010; Borg, Hallberg, & Blomqvist, 2006; Taekema et al., 2010). 또한 이전연구들은 사회적 관계의 증가, 유지, 감소 등의 변화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살 펴보지 못했다는 점에도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횡 단연구에서의 제한점을 보완하기 위해 잠재성모형 (Latent Growth Model)을 활용한 종단연구들은 다양 한 분야에서 보고되고 있다(Kwon, 2012; Bae & Kim, 2021; Cheng, Thorpe, Kabir, & Lim, 2021; MacAulay et al., 2018). 노인들의 사회적 관계 수준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종단적 연구를 통해 변화양상에 따라 분류가 필요하고, 이렇게 변화양상에 따라 분류된 집단들에 영 향을 주는 요소를 알아보는 것이 사회적 관계 수준에 따 라 분류된 각각의 집단을 이해하고 집단별 맞춤형 접근 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요한 연구일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고령자들의 사회적 관계 변화 양상을 확인하고, 변화 양상에 따라 하위집단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특정한 변화양상을 보이는 집단들 간의 차이 를 설명할 수 있는 요인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한국 복지 패널의 자료를 이용하여 노인 들의 사회적 건강에 정도에 따라 잠재적 계층 모델을 분 류하고, 유형별 영향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Ⅱ. 연구방법

1. 연구 대상

본 연구에서는 한국복지패널(Korea Welfare Panel Study)의 14차(2019년도)부터 16차(2021년도)까지 총 3년간의 패널자료를 사용하였다. 한국복지패널조사 는 전국을 대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종단 조사 자료로서, 2006년도에 1차 조사가 시작되었으며, 이때 2단계 층화 집락추출법을 사용, 저소득층과 일반가구를 구분하여 최 종 표본 선정이 이루어 졌다. 본 연구는 14차년도 조사 기준에 해당하는 2019년을 기점으로 2021넌까지 사회 적 친분의 만족도 문항에 3시점 이상의 조사에 응한 65 세 이상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2. 측정 도구

1) 사회적 건강

사회적 건강에 대한 정의와 구성요소는 학계마다 그 의견이 분분하다(DeWalt et al., 2013). 연구자들에 따 라 사회적 건강을 정의하기 위해서 사회적 기능, 사회적 역량, 사회적 적응, 사회적지지 및 소속감 등과 같은 다양 한 용어들을 사용하는데, 현재까지 이것에 대한 합의점 은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Dirks, Treat, & Weersing, 2007; Rose-Krasnor, 1997). 본 연구에서는 고령자 가 느끼는 사회적 건강을 측정하기 위한 변수로 사회적 친분도에 대한 만족도를 주요 측정 변수로 설정하였다. 이는 타인과 함께 활동에 참여하거나, 개인의 역할을 수 행하거나, 타인과의 관계 및 연결성을 중요한 지표로 삼 아 사회적 건강을 측정한 선행연구에 기반한다(Bevans, Riley, & Forrest, 2010; Hartup, 1989). 따라서 한국 복지패널의 문항 중 ‘사회적 친분관계 만족도’ 1개 문항 을 이용하였으며, 본 문항은 총 5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 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높은 삶의 만족도를 나타낸다.

2) 여가만족도

여가는 고령자의 삶에서 사회적 통합을 유지 시키거나 증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Toepole, 2013). 많은 여가 활동의 근본적인 부분은 사회적 관계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고령자에게 있 어서 여가생활을 하는 주요한 목적 중 하나는 사회적 친 밀도를 획득하는 것으로 사료된다(Toepole, 2013). 이 에따라 기존의 다양한 선행연구에서도 사회적 친밀도, 사회적 관계의 질과 사회적 연결망의 크기 등과 같은 사 회적 건강과 함께 여가와의 관계를 분석한 바 있다(Arai & Pedlar, 2003; Blackshaw & Long, 2005; Glover & Hemingway, 2005).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고령자의 사회적 건강수준의 변화 유형에 따라 여가만족도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한국복 지패널의 문항 중 여가만족도를 선정하였다. 여가만족도 는 개인의 전반적인 여가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1개 문항으로 측정하였다. 5점의 리커트 척도로 측정되며, 점 수가 높을수록 높은 여가 만족도를 나타낸다.

3) 전반적 만족도

고령자의 전반적 만족도는 개인의 건강, 수입, 주거환 경, 가족, 일, 사회적 친분 관계 및 여가생활 등을 모두 고려하였을 때 개인 스스로가 느끼는 전반적 생활에 대 한 만족도를 묻는 1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5점 의 리커트 척도로 구성되며, 점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만 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 분석방법

고령자의 사회적 건강수준의 변화유형에 따른 하위유 형을 분류하고, 도출된 유형에 따라 영향요인들을 확인하 고자 성장혼합모형(Growth Mixture Modeling; GMM)을 사용하였다. 먼저, 단일 계층 잠재성장모형을 확인하고 시간의 변화에 따른 사회적 건강의 계층별 초기치와 변화 율 및 각각의 분산을 추정하여 변화가 유의한지 확인하였 다. 이후 잠재계층 내 잠재계층분석모형을 설정하여, 사 회적 건강수준의 변화 궤적에 따라 잠재계층의 수를 탐색 하였다. 잠재성장모형의 적합도를 판단하기 위해서 χ² (Chi-square) 검증과 Akailke Information Criteria(AIC), Baysian Information Criteria(BIC), Sample-Size Adjusted Baysian Information Criteria(SABIC)지수를 활용하 였다. 또한 모형비교검증방법인 Lo-Mendell-Rubin adjusted Likelihood Ratio Test(LMR-LRT)와 분류의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해 entropy 값을 함께 활용하여 통계 적 적합도와 해석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다. AIC, BIC, SABIC 적합도 지수는 작으면 작을수록, entropy 값 은 1에 가까울수록 좋은 모형으로 간주되며, LMR-LRT 는 이전 모형과 비교하여 유의값을 확인하고 집단수를 추 가하면서 검증을 수행 하였다(Lo, Mendell, & Rubin, 2001). 마지막으로 성장혼합모형으로 도출한 사회적 건 강 잠재집단 분류를 예측하는 요인을 확인하고자 다중로 지스틱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예측요인의 경우 2019년 도 초기 자료값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분석은 기술 통계 분석을 위해 SPSS Statistics version 25(IBM Co., Armonk, NY)를 사용하였으며, 성장혼합모형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Mplus 8.0(Muthen & Muthen, 1998-2002) 을 사용 하였다.

Ⅲ. 연구 결과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2019년도 기준 총 2,892명이 응답하였고 그 이후 점 차적으로 결측이 발생하여 총 2021년도에는 2,845명이 응답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의 분석 결과 여 성의 경우 1,764명으로 전체 61%를 차지 하였고, 연령 별로는 75세 이상 84세 이하 연령이 전체의 40.8%로 가장 많았다. 또한 대상자의 62.1%가 결혼한 상태였으 며, 전체 대상자의 55.1%는 종교를 가지고 있다고 응답 하였다. 19차년도 기준에 따른 주요 인구학적 정보는 Table 1과 같다.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2019, N = 2,892)

Characteristics n %
 Gender
   Male 1,128 39.00
   Female 1,764 61.00
 Age
   65-74 1,041 36.00
   75-84 1,180 40.80
   85 - 671 23.20
 Marital status
   Married 1,796 62.10
   Bereavement 863 29.80
   Divorced 174 6.00
   Separation 24 0.80
   Single 35 1.20
 Religion
   Yes 1,593 55.10
   No 1,299 44.90

2. 사회적 건강의 변화 궤적 추정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대상자들의 사회적 건강의 궤적이 변화하는 패턴을 분석하고 가장 적합한 모형을 결정하기 위해 무변화모형(no-growth model)과 선형 모형(linear growth model)의 모형 적합도를 비교하였 다(Table 2). 모형 적합도 비교 결과, 카이제곱 통계량의 경우 무변화모형과 선형모형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 준으로 나타났으나, CFI와 TLI의 경우 무변화 모형은 각 각 0.883, 0,875로 분석 되며 선형 모형은 각각 0.986, 0.958로 두가지 경쟁 모형 중 선형모형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RMSEA 값 또한 무변화 모형과 선형모형 각각 0.089, 0.052로 선형모형이 적합 모형으 로 분석되어, 본 연구에서 추정하고자 하는 고령자의 사 회적 건강의 궤적은 최종적으로 선형모형이 채택 되었다.

Table 2

A Comparition of the Fit Statistics of Different Latent Class Models

Model χ2 df AIC BIC SSABIC CFI TLI RMSEA
No-growth model 94.581*** 4 16712.517 16742.284 16726.397 0.833 0.875 0.089
Linear model 8.556** 1 16632.492 16680.119 16654.700 0.986 0.958 0.052

[i] AIC: Akailke Information Criteria, BIC: Baysian Information Criteria, SSABIC: Sample-Size Adjusted Baysian Information Criteria

[ii] * p < .05, **p < .01, ***p < .001

선택된 선형무형에서 추정된 사회적 건강의 변화 양상 은 Table 3과 같다. 분석 결과 전체 고령자의 사회적 건 강 초기값의 평균은 3.701이며, 분산은 0.132로 모두 통 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이는 2019년도 출발시점에 전체 고령의 사회적 건강 평균에서 전체 고령자간 개인차가 존재함을 나타낸다. 또한 사회적 건강 궤적의 기울기는 평균 –0.036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이는 2019 년부터 2021년까지 고령자의 사회적 건강이 매년 평균 0.036씩 감소하는 패턴을 나타낸다.

Table 3

No-Growth Model

Class Trajectory M(SE) Var(SE)
Participants Initial value 3.701(0.012)*** 0.132(0.016)***
Slope -0.036(0.004)*** 0.003(0.002)
Initial value - slope Correlation coefficent -0.006(0.005)

[i] * p < .05, **p < .01, ***p < .001

3. 사회적 건강의 변화도에 따른 잠재집단 분류

사회적 친밀도에 대한 만족도 정도를 기반으로 사회적 건강의 변화에 따른 잠재계층의 수를 결정하기 위해서 GMM을 실시하였다. 최적의 잠재계층수를 결정하기 위 해서 잠재계층 수를 2개의 집단에서 5개 집단까지 하나 씩 증가시키면서 정보준거지수와 우도비 검증 통계량을 비교 및 분석 하였다. 모형을 비교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Table 4

A Comparition of the Fit Statistics of Different Latent Class Models

Class AIC BIC SSABIC Entropy LMR-LRT Proportions for the class (%)
1 2 3 4 5
2 15597.876 15657.409 15625.636 0.994 1527.236*** 35.8 64.2
3 13172.604 13255.950 13211.467 1.000 2359.117* 5.38 3.05 64.1
4 13078.871 13186.031 13128.839 0.951 99.237*** 5.38 30.5 4.41 59.7
5 7109.399 7240.372 7170.470 0.960 96.555** 30.5 5.38 3.27 58.7 2.1

[i] AIC: Akailke Information Criteria, BIC: Baysian Information Criteria, SSABIC: Sample-Size Adjusted Baysian Information Criteria

[ii] * p < .05, **p < .01, ***p < .001

분석 결과, 모형 적합도를 살펴보면, AIC, BIC와 SSABIC와 같은 정보준거지수는 5집단 모형까지 지속적 으로 감소함을 알 수 있다. 분류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entropy의 경우 1에 가까울수록 집단 분류가 정확하게 이루어졌다고 판단되는데 2개에서 5개로 분류된 집단 모두 0.9 이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Jedidi, Ramaswamy, & DeSarbo, 1993). LMR-LRT의 결과, 본 집단 추정에서는 5집단 모두에서 0.001수준에서 유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LMR-LRT는 다른 집단 수의 모 형 적합도와 비교를 위한 결과에 대한 확률값(p-value) 를 제공 하는데 유의미한 경우에 k개 집단 모형이 k-1개 모형보다 우수한 적합도를 나타낸다(Lo, Mendell, & Rubin, 2001). 그러나 5개 집단으로 분류된 모형에서는 마지막 집단의 분류율이 2.1%로 매우 극소수의 집단분 류가 포함된 것이 나타났다. 이러한 분류 집단은 자연발 생적으로 나타난 집단으로 볼 수 있으며, 해석의 가능성 을 고려 해 볼 때 극소수의 낮은 집단에 대한 해석의 가능 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된다(Berlin, Williams, & Parra, 2014). 따라서 이러한 다양한 지수와 동시에 해석의 용 이성을 고려하고, 사례수의 적절성 등을 미루어 판단 해 볼 때, 4계층 모형이 최적의 모형이라고 판단하여 4계층 모형을 최종 모형으로 채택하였다.

4. 사회적 건강 잠재집단의 변화궤적의 특성과 집단의 명명화

최종모형으로 선정된 4계층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각 계층의 성장요인 모수 추정치를 분석하였다. 산출된 계수를 이용하여 각 시점별 평균을 도식화 한 결과는 Figure 1과 같다. 각 계층의 사회적 건강의 변화 궤적을 분석해 보면, 첫 번째 계층의 경우 사회적 건강의 초기치 가 낮으며, 2020년도를 기점으로 큰 폭으로 저하 되었다 가, 이후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두 번째 계층의 경우 사회적 건강의 중간정도를 유지하고 있다가 2020 년도를 기점으로 소폭으로 상승하는 변화궤적을 보였으 며, 세 번째 계층의 경우 2020년도를 기준으로 반대로 큰 폭으로 사회적 건강이 감소하는 경향성을 보이고 있 다. 마지막 네 번째 계층의 경우 지속적으로 사회적 건강 을 고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특성을 반 영하여 첫 번째 계층은 ‘저수준 감소-증가’ 계층으로, 두 번째 계층은 ‘중수준 유지-증가’, 세 번째 계층은 ‘고수준 -감소’, 마지막 네 번째 계층의 경우 ‘고수준 유지’ 계층 으로 명명하였다.

Figure 1

Growth Mixture Model Trajectory of Social Health of 4-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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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회적 건강 잠재집단의 특성

고령자의 사회적 건강에 따른 잠재유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유형에 따른 잠재집단의 인구사회학적, 종 교적, 건강요인의 특성을 분석하였다(Table 5). 먼저 4 개의 집단의 인구학적 정보를 살펴 보았을 때 모두 여성의 비율이 남성보다 더 높으며, 혼인상태 또한 결혼을 한 경 우가 모두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연령의 경우 4개의 집단 간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보였는데, 먼저 ‘저수준 감소-증가’ 집단의 경우 주로 75세 이상의 중고령 및 고 령노인의 비율이 높았던 반면, ‘중수준 유지-증가’ 집단 과‘고수준-감소’ 집단의 경우 의 경우 65세~85세 범위의 연소 및 중고령 노인의 비율이 높았다. 한편 ‘고수준 유지’ 집단의 경우 75세에서 84세의 중고령노인의 비율이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그 외 종교여부는 4개의 집단 모두 통계적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Table 5

Latent Class Characteristics of Demographic Information (N, %)

Low level decrease-increase (n = 1,053) Maintain Medium - Increase (n = 868) High level - decrease (n = 125) Maintain high standards (n = 1,698) χ2 / F
Demographic factors  Gender 0.804
  Male 59 (38.56) 348 (40.09) 42 (33.60) 661 (38.93)
  Female 94 (61.44) 520 (59.91) 51 (40.80) 1,070 (63.02)
 Marital status 0.009
  Married 92 (60.13) 546 (62.90) 54 (43.20) 1,074 (63.25)
  Bereavement 49 (32.03) 248 (28.57) 32 (25.60) 518 (30.51)
  Divorced 11 (7.19) 56 (6.45) 7 (5.60) 99 (5.83)
  Separation 0 (0.0) 6 (0.69) 0 (0.0) 18 (1.06)
  Single 1 (0.65) 12 (1.38) 0 (0.0) 22 (1.30)
 Age 3.295*
  65-74 38 (24.84) 320 (36.87) 31 (24.80) 636 (37.46)
  75-84 68 (44.44) 344 (39.63) 43 (34.40) 704 (41.46)
  85 - 47 (30.72) 204 (23.50) 19 (15.20) 391 (23.03)
 Religion 1.987
  Yes 80 (52.29) 453 (52.19) 49 (39.20) 985 (58.01)
  No 73 (47.71) 415 (47.81) 44 (35.20) 746 (43.93)

[i] * p < .05, **p < .01, ***p < .001

한편, 여가만족도와 전반적 만족도를 잠재집단별로 분 석한 결과, 특히 여가만족도에서 집단별 통계적 유의미 한 차이가 나타났다. 4개의 집단 중 ‘고수준 유지’ 집단이 여가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저수준감소-증가’ 집단의 경우 여가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 만족도는 집단 간 통계적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 으나, 타 유형과 비교 시 고수준 유지’ 집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6).

Table 6

Latent Class Characteristics of Leisure and Life Satisfaction M (SD)

Class 1 (n = 153) Class 2 (n = 868) Class 3 (n = 125) Class 4 (n = 1698) χ2 / F
Leisure satisfaction 3.13(0.84) 3.34(0.77) 3.29(0.68) 3.38(0.76) 5.220**
Life satisfaction 3.40(0.71) 3.52(0.62) 3.44(0.63) 3.53(0.63) 2.451

[i] M: Mean, SD: Standard Deviation

[ii] * p<.05, **p<.01, ***p<.001

6. 개인의 사회적 건강 잠재집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고령자의 사회적 건강 잠제 집단별 영향요인을 살펴보 기 위해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 과는 Table 7과 같다.

Table 7

Multinomial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on Latent Class of Social Health Level

Reference group Predictor variables Comparison group
Low level decrease-increase Maintain medium - increase High level - decrease
B SE Exp(B) B SE Exp(B) B SE Exp(B)
Maintain high standards Gender -2.432*** 0.108 1.016 -0.722*** 0.053 1.083 -3.044*** 0.143 1.333
Religion -2.324*** 0.123 0.830 -0.586*** 0.061 0.827 -2.831*** 0.155 0.843
Leisure satisfaction -1.109** 0.344 0.667 -0.462* 0.187 0.934 -2.426*** 0.465 0.861
Life satisfaction -1.377** 0.434 0.739 -0.646** 0.235 0.988 -2.192*** 0.563 0.811
High level - decrease Gender 0.611*** 0.174 0.762 2.322*** 0.147 0.813
Religion 0.506** 0.191 0.984 2.244*** 0.159 0.980
Leisure satisfaction 1.317* 0.557 0.775 1.964*** 0.476 1.085
Life satisfaction 0.816 0.683 0.911 1.564** 0.579 1.218
Maintain Medium - Increase Gender -1.711*** 0.112 0.938
Religion -1.738*** 0.127 1.004
Leisure satisfaction -0.647 0.359 0.714
Life satisfaction -0.731 0.455 0.748

[i] NOTE. 기준집단: 성별(여), 종교여부 (없음)

[ii] *: p<.05, **:p<.01, ***: p<.001

먼저, 본 연구 결과에서 가장 이상적인 유형으로 분석 되는 COVID-19 기간에도 사회적 건강을 고수준으로 유 지한 ‘고수준 유지’를 참조집단으로 설정하고 ‘저수준 유 지-증가’ 집단과 비교하였을 시 두 집단을 구분짓는 유의 한 변인으로 성별(p < .001), 종교(p < .001), 여가만족 도(p < .01)와 전반적 만족도(p < .01)로 나타났다. 즉 여성일수록, 종교를 가지고 있을수록, 여가만족도와 전반 적 만족도가 모두 높을수록 ‘고수준 유지’ 집단에 속할 확 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중수준 유지-증 가’ 집단을 비교 시 성별(p < .001), 종교(p < .001), 여가만족도(p < .05)와 전반적 만족도(p < .01)가 통계 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고수준 감소’ 집단과 비교결과 성별(p < .001), 종교(p < .001), 여가 만족도(p < .001)와 전반적 만족도(p < .001)가 두 집단 을 구분 짓는 영향요인으로 분석되었으며 모든 변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다음으로, ‘고수준 감소’ 집단을 참조집단으로 하여 ‘저 수준 유지-증가’ 집단을 비교한 결과, 여성일수록(p < .001), 종교가 있을수록(p < .01), 여가만족도(p < .05) 가 높을수록 ‘저수준 유지-증가’에 포함될 확률이 높음을 보여주었다. 비교집단을 ‘중수준유지-증가’ 집단으로 설 정하여 분석한 결과, 성별(p < .001), 종교(p < .001), 여가만족도(p < .001) 및 전반적 만족도(p < .01) 모두 두 집단을 구분짓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요인으로 분석 되었다.

마지막으로 ‘중수준 유지-증가’ 집단을 참조집단으로 설정하여 ‘저수준 유지-증가’ 집단을 분석 시 두 집단을 구분 짓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인은 성별(p < .001) 과 종교(p < .001)로 분석 되었다.

Ⅳ. 고 찰

본 연구에서는 고령자의 사회적 건강 변화 유형, 잠재 계층분석 및 잠재계층에 영향을 주는 영향요인에 대해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고령자의 사회적 건강은 고령자 간의 개인차가 존재함이 나타났으며, 이러한 사회적 건강의 궤적의 기 울기는 평균적으로 매년 감소하는 패턴이 나타났다. National Academies of Sciences, Engineering, and Medicine (2020)에 따르면, 노인들의 경우 혼자 거주하 는 경우가 많고, 배우자 혹은 가족, 친구를 잃는 경우가 많으며, 그 외에도 만성질환과 청각의 상실 등으로 인해 점차적으로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처럼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서 고령 자는 자연스럽게 사회적으로 고립되어가고, 이에 따라 외로움과 고독감을 느끼며 사회적 건강이 악화되는 것으 로 보여진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친밀도에 대한 만족도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건강변화에 따른 잠재계층을 분류하 였을 때 각기 다른 변화궤적을 보이는 총 4개의 잠재 집 단이 분석되었다. 해당 잠재 집단의 변화궤적을 분석 해 보면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한 다양한 사회적 거리 두기정책으로 인해서 2020년을 기점으로 3집단의 경우 사회적 건강이 증가 혹은 감소되는 패턴이 관찰되었으며, 한 집단의 경우 사회적 건강이 COVID-19 팬데믹 기점 과 상관없이 유지되는 패턴이 관찰되었다. 이는 기존의 선행연구에 따르면, 노인들의 경우 특히 감염에 대한 불 안과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인해 주변인들 과의 사회적 교류가 감소되거나 단절되는 경험이 있으며 다양한 여가활동에 제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Bae, 2022; Shin, Yun, Kim, & Kim, 2020). 이러한 결과는 2020년을 기점까지 사회적 건강지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패턴을 가진 집단의 경우, 이러한 팬데믹으로 인한 영향 을 직접적으로 받아 사회적 건강이 지속적으로 감소 하 였으나, 팬데믹의 정점을 지난 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 화됨에 따라 다시 사회적 건강 수준이 증가하는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국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정책이 고령자의 사회적 건강 수준에 매우 직접적 인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 기 해제를 통해 신체활동수준의 빈도가 증가하며, 정신 적 웰빙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된 기존연구 결과를 지지한다(Kim & An, 2021). 한편 이러한 사회 적 거리두기에 영향을 받지 않고 사회적 건강의 수준을 고수준으로 유지한 집단 또한 분석 되었는데, 이러한 집 단의 경우 사회적 친밀도를 어떠한 방식으로 유지 했는 지에 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국외에 서는 이미 고령자의 사회적 건강의 증진하기 위한 다양 한 전략이 소개되고 있다(Kimberly et al., 2023; Kadowaki & Wister, 2023; Faraji & Metz, 2021). 그 중 Kimberly 등(2023)의 연구에 따르면, connections plan과 같은 코로나 팬데믹 사회 속에 고령자의 고립을 방지하기 위한 전략이 소개되는데, 이와 관련하여 성공 적인 사회적 친밀도를 유지한 인구집단을 추가적으로 분 석함으로써, 해당 집단의 특성을 통해 추후 관련 중재 프 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요구된다. 또한, COVID-19 팬 데믹 이후 점차적으로 사회적 건강 수준이 큰 폭으로 감 소하는 경향성을 나타난 집단 또한 관찰되었다. 이는 COVID-19 이후 노인집단의 우울이 타 연령에 비해 높 게 증가되었으며, 신체적 활동, 의미있는 활동참여 및 식 습관과 같은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 또한 저하됨을 보고 한 기존의 선행연구들의 결과를 지지하고 있다(Kim, Kwon, & Kim,, 2022; Park, Kim, Yang, & Park, 2021). 따라서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 및 중앙정부 차원에서 추가적인 사회적지지 및 지원이 요구된다.

셋째, 본 연구에서 밝혀진 4계층의 잠재집단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연령과 여가만족도에서 집단 간의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잠재 계층별로 ‘저수준감소-증가’ 집단과 ‘고수준-유지’의 경우 주로 중고령 및 고령인구 집단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기 존의 고령집단의 경우 자녀 혹은 이웃 간의 전화를 통한 비대면 접촉을 기반으로 사회적 친밀도를 유지하는 경향 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러한 연령 집단 내 차이가 나타 난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여가만족도 역시 통계적으로 4계층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특히 ‘고수준- 유지’ 집단의 경우 여가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 이는 선행연구에 따라 노인에게 있어 사회적 친밀 도 즉 사회적 건강의 수준은 여가만족도에 긍정적인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한 연구결과를 지지한다(Kim & Yoon, 2010; Ah & Lim, 2017). 더불어 이러한 사회 적 친밀도의 만족수준이 높을수록 노인이 여가활동에 참 가할 가능성이 높고 이러한 것은 궁극적으로 여가만족도 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한 선행연구를 지지하고 있다(Kim & Jun, 2012).

마지막으로 본 4계층을 구별짓는 영향요인을 다항로 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 해 보았을 때, 성별, 종교, 여가만족도 및 전반적 만족도가 사회적 건강의 고수준을 유지하는 집단으로 구별짓는 유의미한 변인으로 드러났 다. 이러한 결과는 선행연구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여성 노인에 비해 남성 노인의 경우 배우자로부터 받은 많은 정서적 혜택과 자녀 및 타인과의 사회적 관계에 대한 상 실이 보다 더 크기 때문에 사회적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보인다(Stroebe, Stroebe, & Shut, 2001). 또한 종교의 유무는 고령자의 사회적 건강에 통 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데 이는 종교를 가진 고령자 일수록 종교활동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거나, 종교 활동을 통해 이루어지는 사회적 관계망의 확장과 상호작 용의 증가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고령자의 성공적이고 활동적인 노화를 위해서는 사회 적 건강이 필수적인 요인으로 여겨진다(Lane et al., 2020; Cornwell et al., 2008). 이러한 사회적 건강은 고령자의 삶의 질을 증진 시키고 웰빙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다(Cornwell et al., 2008). 그러나, 고령자의 경 우 타 연령에 비해 사회적 고립에 취약해 이는 외로움과 고독감을 강화 시켜 개인의 기대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여겨진다(Courtin & Knapp, 2017; World Health Organization, 2002). 이렇듯, 노 년기에도 사회적 참여와 여가활동에 참여를 유지하면서 사회적 건강을 유지 하는 것은 개인의 건강과 웰빙에 매 우 중요하다(Chang, Wray, & Lin, 2014; Doble & Santha, 2008). 따라서 지역사회 고령자의 건강과 삶의 질 증진을 위해 중재를 제공하는 작업치료사들에게 사회 적 건강에 대한 평가와 중재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효 과적인 중재와 평가를 위해서는 국내 고령자의 사회적 건강의 변화 유형을 이해하고 이에 따라 그룹별 적절한 맞춤형 평가 및 중재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작업치료적 관점에서 고령자의 사회적 건강에 개입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의 한계와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은 다음과 같 다. 첫째, 노인층의 사회적 건강은 연령별 차이가 두드러 질 수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65세 이상의 노인의 사회적 건강의 변화도를 검증하여, 연소노인, 고령노인 및 초고 령노인의 연령대 별 변화의 차이를 검증하지 못했다. 후 속 연구에서는 노년층의 연령에 따른 다집단 종단연구 분석을 통해 연령별 사회적 건강의 차이와 특성을 탐구 할 필요가 있다. 둘째, 사회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 변인으로 선행연구에서 관찰된 사회적, 문화적 및 경제 적 환경과 같은 환경적 요인에 대한 탐색이 본 연구에서 는 분석되지 못하였다. 따라서 추후 후속 연구에서는 사 회적 건강요인에 중요하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환경적 변인을 추가해 분석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한국복지패널조사를 활용하여 고령 자의 사회적 건강의 변화궤적을 종단연구로 탐색하고, 잠재유형과 유형별 영향요인을 분석해 냈다는 점을 통해 향후 고령자의 사회적 건강과 관련된 연구의 토대를 마 련했다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

Ⅴ. 결 론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고령자의 사회적 건강의 변화 궤적과 사회적 건강의 잠재유형 및 유형별 특성 및 영향 요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한국복지패널자료를 활용하 여 분석에 사용하였고 분석 결과, 한국 고령자의 경우 사 회적 건강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사회적 건강의 잠재유형으로 총 4개의 집단이 분류되었으며 각 잠재 유형별 인구사회학 적 요인과 여가만족도 부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 이가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고령자의 사회적 건강의 잠재유형을 알아보고 유형별 특성과 여가만족도 및 삶의 만족도의 차이를 분석을 통해 향후 고령자의 사회적 건 강과 관련된 연구 및 중재 프로그램 개발 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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