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손상 환자들의 작업연결망 강도와 회복탄력성 간의 관련성 분석



서 론

척수손상은 운동, 감각, 자율 기능과 관련된 신경학적 장애를 유발하고 영향을 받는 중추신경계 손상 질환으로 (Kirshblum et al., 2020), 손상부위 이하의 신경학적 손상과 마비를 동반한 기능 장애가 유발되는 질환이다 (Lee & Kang, 2021). 발생 원인으로는 대표적으로 교통 사고와 스포츠 손상 사고 등이 있으며, 현대사회의 산업 화와 기술의 발전과 함께 척수손상 환자의 발생률이 지속 적으로 증가하고 있다(Choi et al., 2021). 전 세계적으 로 인구 100만 명당 8~55명의 발생 범위를 가지며, 미국 의 경우, 북서부 유럽보다 유병률이 높다(Singh et al., 2014). 미국에서는 인구 54만 명당 17명의 척수손상 환 자가 발생되고 있고, 매년 새로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Zieriacks et al., 2021). 게다가, 현대사회의 인구고령 화 문제의 영향으로 노인들의 발생률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 노인들의 경우에는 노화의 과정으로 유발되는 근 골격계통의 문제와 신경학적 결손의 증가, 그리고 낙상 과 골절의 위험성의 증가로 인해, 척수손상에 대한 발생 률이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다(Ge et al., 2018).

척수손상 환자들은 발병에 따른 기능과 신경학적 장애 와 함께 호흡계통과 심혈관 계통의 문제, 배변과 배뇨 문제, 경직과 강직, 관련 통증, 압박성 궤양, 골다공증과 뼈 골절 등 의학적 이차 합병증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Sezer et al., 2015). 이러한 다양한 증상과 합병증들은 척수손상 환자들의 기능적 독립성과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며, 치료의 연속성을 저하하고, 재입원의 비 율을 증가시키며, 고용을 상실하게 한다(Chiodo et al., 2007). 이는 척수손상 환자들의 심리정서적 건강에 상당 한 문제를 유발하며, 자존감을 저하하는 데에 작용한다. 또한, 사회적 고립과 불안의 수준을 증가시키며, 우울증 을 유발하고(McDonald & Sadowsky, 2002), 심각할 경우 자살에 대한 생각과 자살 시도로 이어진다고 하였다 (Kraft & Dorstyn, 2015).

이처럼, 척수손상 환자들의 기능적 독립수준의 저하는 매우 중요하며, 일상생활의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다. 이는 실제로, 타인에 대한 의존성을 높이며, 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어려움이 현저하게 증가한다(Sezer et al., 2015). 특히, 이들은 일상에서 자신을 돌보고, 일차 적인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수행하는 기본적 일상생활 활동과 지역사회와 상호작용하게 하는 수단적 일상생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놀이, 교육, 여가 활동 및 사회적 활동의 참여와 수행에 상당한 제한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의 관계적, 상호 의존적 특성이 기반 하여 그 영향이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영역별 다양한 활동에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Boop et al., 2020).

이에, 이들은 일상생활의 범위와 내용이 현저하게 감 소 되고, 수행수준이 제한된 특성을 보이며, 비장애인들 에 비해 TV 보기 등 정적 활동의 수행과 수면, 밥먹기, 옷입기, 샤워하기 등 기본적 일상생활 활동의 비중이 상 당히 높은 특성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수행하고 있는 활동의 수준과 영역들 사이의 불균형이 심한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Krupa et al., 2003). 따라서, 이들의 작업수 행을 분절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아닌, 관계와 상호 호혜 적 특성을 중심으로 수행들 간의 수행수준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회복탄력성은 빈곤과 같은 상황이나 실직, 심각한 부 상, 사별 등의 삶의 고난과 역경 속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기능의 혼란을 극복하며,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 다(Troy et al., 2023). Sisto 등(2019)은 연구에서 회복 탄력성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심리적 전략 중 하나이며, 자신의 존재적 목적에 대한 방향성을 유지하는 능력으로 정의하였다. 회복탄력성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변화하는 역동적 특성을 지니며, 학습 가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가변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 (Kim et al., 2011).

치료적 접근과 재활의 과정에서, 회복탄력성은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잠재적 도구로써 활용되며, 징후와 증상을 감소시키고 재발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Santos et al., 2013). 게다가, 이러한 과정에서 회복탄력성은 환자들에 대한 심리사회적 기능향상과 지 역사회로 긍정적이고 성공적인 통합을 유도한다(Snyder et al., 2006). Elisei 등(2013)Poole 등(2017)은 연 구에서 회복탄력성은 재발에 대한 보호 요인으로 작용하 며, 회복탄력성 수준이 높을수록 질환에 대한 영향과 재 발에 대한 위험성이 현저하게 감소하게 된다고 보고하였 다. 이에 기반하여, 환자들에게 회복탄력성의 수준이 어 떠한지 파악하고, 이러한 능력이 어떻게 작용하는 지에 대한 여부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Snyder et al., 2006).

척수손상 환자들은 손상의 결과로 일상생활에서 유발 되는 다양한 어려움들을 삶의 장면마다 경험하고 있다. 이에 재활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회복탄력성은 척수손상 환자들에게 회복력 있는 경로를 자신의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심리정서적 문제를 감소시켜 더 나은 회복을 유도할 수 있게 한다(Bonanno et al., 2012; White et al., 2010). 이에, Richardson (2002)는 연구 에서 회복탄력성은 척수손상 환자들이 삶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적 역경 사건을 극복하여 삶의 장면 속으로 재통 합시킬 수 있는 과정으로 작용한다고 보고하였다.

척수손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중에서 삶의 질 과 관련한 연구들은 현재까지 매우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다(Choi, 2020; Hwang & Lee, 2011; Kim & Cho, 2000). 하지만, 이러한 연구들 중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 중에서 회복탄력성과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들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와 함께, 척수손상 환자들에 대한 작업수행과 관련한 연구들은 작업치료 분 야를 중심으로 다양하지만(Hong et al., 2008; Jang, 2018; Kim, 2008), 작업수행 관계를 사회연결망 분석 을 활용하여 구조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전무하다.

작업수행은 실제로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활동들의 묶음으로 수행되는 특성을 가지며, 활동들이 일과의 흐 름에 기초하여 시간의 양이 적절한 비율로 분배되어있 는 것을 의미한다(Hong & Kim, 2014). 이에, 작업들 의 수행은 다차원적인 측면을 지니며, 시간뿐 아니라 태 도나 관점에 영향을 받고, 사회문화적 요소들과 상호작 용하여 결정되는 특성을 보인다(Hong & Kim, 2014; Spencer, 1989). 이처럼 작업은 다양한 활동들이 서로 밀접한 관련을 지니며, 상호 영향을 미치는 상호 호혜적 인 관계를 지니고 있다(Jeon et al., 2022). 따라서, 작업수 행 간의 관계를 개별 척도와 단일 영역별 활동을 중심으로 분석하는 것은 작업수행을 이해하는 데 제한을 지닌다.

특히, 작업수행을 평가하는 방법에서 다양한 평가도구 들은 작업영역별 활동에 대한 수행수준을 표준화된 평가 도구를 활용하여 정량적 형태로 조사하여 분석하는 데 그치고 있으며(Lee et al., 2006), 수행빈도, 자가응답 등의 방법을 활용하여 수행간 구조와 관계를 파악하는 데 제한을 지니고 있다(Jang, 2018). 각각 영역별 활동에 대한 수행 수준을 분절적으로 파악하는 데 제한을 지닌 다. 이에, 작업들의 수행을 수행의 범위와 영역별 관계를 포괄적으로 파악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닌다(Lee et al., 2006). 작업수행에 대한 관계를 분절적인 형태가 아닌 영향을 미치는 상호적인 관계의 형태로 분석하는 방법론 의 적용이 요구된다(Son et al., 2023). 관계 중심의 접 근과 분석에 있어서 실제 상호작용에 기반하여 형성된 사회적 관계를 중심으로 특정한 사회적 현상을 분석하는 방법론으로 사회연결망 분석이 활용되고 있다(Jeon et al., 2022).

사회연결망 분석은 인간이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한 관 계를 통해 형성된 관계를 양적인 측면으로 분석하여 구조 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유용한 방법론이다(Son et al., 2023). 이에, 사회연결망 분석은 24시간 동안 수행 하고 있는 의미 있는 작업의 수행을 구조적으로 파악하 며, 영역들 사이에 형성된 관계를 파악할 수 있게 하는 방법론으로 활용될 수 있다(Jeon et al., 2022). 이를 통해 작업치료 중재 접근과 교육, 및 목표설정 과정에 있어, 사회연결망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작업수행에 있어 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업수행 목록을 파악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중재와 교육과정에 대한 계획 수립과 목표 를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Oh, 2019). 하지만, 척수손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회연결망 분석을 적용한 연구들은 매우 제한적이며, 대부분 사회연결망 분석을 활용하여 대인관계를 분석하고, 이러한 대인관계가 사회적 자본으 로써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고,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는 데 집중되어 있다(Cotner et al., 2013; Gainforth et al., 2014).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척수손상 환자들의 작업수행들이 형성하고 있는 연결망의 관계 수준이 회복 탄력성 간의 관련성을 분석하는 데 있다.

연구 방법

1.연구 대상

연구대상은 대전광역시 다빈치재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외래 척수손상 환자 17명이다. 대상자 수는 척수손상 환자들의 작업연결망 구조를 분석한 Son 등(2023)의 연구에 기초하여 설정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선 정기준은 다음과 같다. 1) 척수손상으로 진단 받은 자로 써, 2) 본 연구의 평가 설문의 수행에 있어서 문제를 유발 하는 인지기능의 저하와 시청각계통의 문제가 없는 자로 선정하였다. 또한, 3) 본 연구의 목적과 내용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본 연구의 참여에 동의한 자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 동의는 헬싱키 선언에 기초하여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잠재적 연구대상자들에게 본 연구의 목 적과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였으며, 이를 이해할 수 있도 록 하였다. 이에 따라서, 본 연구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에 동의한 경우 본 연구의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 참여에 대한 동의서는 서면으로 받았 다. 본 연구는 강원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얻은 후 진행되었다(KNUIRB No. 2022-12-022-001).

2.연구절차

본 연구는 척수손상 환자 단일 진단을 대상으로 한 상관 관계 분석연구이며, 사회연결망 분석을 활용하여 작업연 결망에 대한 강도를 분석하였고, 그 결과와 회복탄력성 간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변수별 평가 과정은 대전광역시 병원의 작업치료실에서 실시되었으며, 주의 산만한 환경을 정리한 후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에서 개별 적으로 평가를 수행하였다. 평가는 본 연구의 연구자이며 작업치료사인 1인에 의해서 수행되었으며, 평가에 대한 목적과 방법, 내용을 충분히 설명한 다음 평가를 수행하 였다.

3.작업연결망 강도 분석

본 연구에서 작업연결망의 강도 분석은 사회연결망 분 석(Social network analysis; SNA)을 활용하였으며, Son 등(2023)의 연구에 기초하여 사회연결망 분석에서 의 중심성 지표인 연결정도 중심성과 매개중심성, 위세 중심성을 분석하였다. 작업수행에 대한 자료 수집은 사 회연결망 분석의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서 수집되었으 며, Statistics Korea (2019)의 생활시간조사에서 제시 하고 있는 일상생활 활동 분류 항목에 기초하여 대상자들 에게 의미 있는 작업에 대한 참여 활동을 선택할 수 있도 록 하였다. 또한, 작업수행에 대한 강도는 활동 수행에 대한 의미를 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만족도를 활용하였 으며, 10점 척도로 평정하여 기술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만족도의 평정에서 점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하였다. 이에 기초하여, 활동에 대 한 만족도를 기준으로, 개개인에게 의미 있는 작업 수행 을 5가지 선정하여 제시된 설문지에 기술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만약 기술에서 5가지의 중요한 활동을 모두 다 기술하지 못할 경우, 없음 또는 빈칸으로 기술하도록 하 였다. 또한, 작업연결망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연결 망 분포에 대한 지표로 밀도, 평균 연결정도, 평균 거리, 포괄성, 고립노드의 수를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를 기술 하였다.

4.회복탄력성

회복탄력성 평가는 Conner와 Davidson에 의해 2003 년에 개발된 코너-데이비드슨 탄력성 척도(Connor-Davidson Resilience Scale; CD-RISC)를 한국어로 번안한 후 타당화한 한국형 회복탄력성 척도(Korean ver. of Connor-Davison Resilience Scale; K-CD-RISC) 을 활용하였다. K-CD-RISC는 대상자의 회복탄력성을 효율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유용성 높은 도구이다. KCD-RISC은 총 25항목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강인성, 지 속성/내구성, 낙관주의, 지지, 영성의 세부 항목으로 평 가한다. 항목별 평가는 5점 리커트 척도로 평가하며 점수 가 높으면 높을수록 회복탄력성의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 다. 개발당시 도구의 Cronbach a는 0.93으로 보고되었 으며(Kim et al., 2021), 본 연구에서는 0.933으로 높게 나타났다.

5.자료 분석

평가과정을 통해서 수집된 변수별 자료들은 각 항목별 로 부호화하였으며, SPSS ver. 27.0으로 분석하였다. 대 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에 대한 분석은 기술통계를 사용하 였으며, 일상생활활동 수행의 강도와 회복탄력성 간의 관련성 분석은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일상생활활 동 수행 연결망에 대한 분포와 강도 분석은 Netminer 4.0 software (Cyram Co., Korea)를 활용하여 분석하 였다. 본 연구에서 유의수준은 p < 0.05 수준으로 적용하 였다.

연구 결과

1.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에 대한 분석결과는 Table 1과 같이 나타났다. 대상자는 총 17명이며, 남성 12명 (70.59%), 여성 5명(29.41%)으로 구성되었다. 대상자들 의 평균 연령은 66.59세로 나타났으며, 평균 유병기간은 5.59개월로 나타났다. 성별로 구분할 경우, 남성의 평균 연령은 65.83세 (평균 유병기간은 5.92개월), 여성의 평 균 연령은 68.40세 (평균 유병기간은 4.80개월)으로 나 타났다.

Table 1.

The Characteristics of Study Subjects

Items Age (yrs) Sex Duration of illness
Mean SD n % Mean SD
Total 66.59 11.84 17 100.00 5.59 3.54
Male 65.83 11.48 12 70.59 5.92 3.48
Female 68.40 13.87 5 29.41 4.80 3.96

[i] SD: Standard Deviation

2.네트워크 분포 분석 결과

네트워크 분포 분석 결과는 Table 2와 같이 나타났다. 밀도는 0.60으로 60.0%의 응집력을 지니는 것으로 나타 났으며, 평균 연결정도 8.261, 평균 거리는 1.556로 나 타났다. 포괄성은 1로 100% 모든 노드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고립노드는 나타나지 않았다.

Table 2.

The Results of Occupational Network Distribution

Items Density
(n, %)
Average degree
(n)
Mean distance
(values)
Inclusiveness
(n, %)
Isolated nodes
(n)
Values 0.375 (37.5) 8.261 1.556 1 (100) 0

3.작업연결망 강도와 회복탄력성 분석결과

작업연결망 강도와 회복탄력성 수준에 대한 기술통계 분석결과는 Table 3과 같이 나타났다. 작업연결망 강도 분석결과, 연결정도 중심성에서 내향 연결정도 중심성과 외향 연결정도 중심성의 값은 동일하게 나타났으며, 평 균값은 0.14로 나타났고, 최소값 0.02, 최대값 0.29로 0.27의 범위로 나타났다. 매개 중심성의 평균 값은 0.03 으로 나타났고, 최소값 0.00, 최대값 0.29로 0.29의 범위 로 나타났다. 위세 중심성의 평균값은 0.18로 나타났고, 최소값 0.03, 최대값 0.37로 0.34의 범위로 나타났다.

Table 3.

The Results of Occupational Network and Resilience

Items Mean SD Min Max
In-degree centrality (values) 0.14 0.06 0.02 0.29
Out-degree centrality (values) 0.14 0.05 0.02 0.29
Betweenness centrality (values) 0.03 0.06 0.00 0.29
Eigenvector centralty (values) 0.18 0.10 0.03 0.37
Resilience (points) 96.06 16.82 66 120

[i] SD: Standard Deviation

작업연결망 강도에 기초하여 순위가 높은 활동을 기 술한 목록은 Table 4, Figure 1과 같으며, 상위 10개 의 활동을 기술하였다. 내향 연결정도 중심성과 외향 연 결정도 중심성이 높은 활동은 Personal health care (0.292), Social activities (0.252), Participatory activities (0.210)의 순으로 나타났다. 매개 중심성이 높 은 활동으로는 Personal health care (0.292), Social activities (0.141), Leisure acivities (0.060)의 순으로 나타났다. 위세 중심성이 높은 활동은 Social activities (0.374), Participatory activities (0.296), Cleaning and organizing (0.292)의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4.

Occupational Network Intensity

Rank In/Out degree centrality
(Activity, values)
Betweenness centrality
(Activity, values)
Eigenvector centrality
(Activity, values)
1 Personal health care
(0.292)
Personal health care
(0.292)
Social activities
(0.374)
2 Social activities
(0.252)
Social activities
(0.141)
Participatory activities
(0.296)
3 Participatory activities
(0.210)
Leisure activities
(0.060)
Cleaning and organizing
(0.292)
4 Leisure activities
(0.190)
Preparing some food
(0.048)
Religious activities
(0.286)
5 Eating food and snacks
(0.178)
Cleaning and organizing
(0.036)
Cooking
(0.284)
6 Cleaning and organizing
(0.175)
Rest
(0.028)
Working
(0.284)
7 Personal consumption activities
(0.171)
Caring pets and plants
(0.027)
Personal health care
(0.268)
8 Personal hygiene and grooming
(0.164)
Religious activities
(0.026)
Personal consumption activities
(0.251)
9 Religious activities
(0.163)
Personal hygiene and grooming
(0.018)
Leisure activities
(0.248)
10 Cooking
(0.161)
Eating food and snacks
(0.014)
Eating food and snacks
(0.226)
Figure 1.

Results of Occupational Network Intensity

KJOT-32-1_F1.jpg

회복탄력성 분석결과, 평균 96.06점으로 나타났고, 최 소값 66점, 최대값 120점으로 54점의 범위로 나타났다.

4.작업연결망 강도와 회복탄력성 간의 상관 관계 분석결과

작업연결망 강도와 회복탄력성에 대한 상관관계 분석 결과는 Table 5와 같이 나타났다. 회복탄력성은 내향 연결정도 중심성(r = 0.496), 외향 연결정도 중심성(r = 0.496), 위세 중심성(r = 0.576)과 정적(+) 관련성이 나 타났으며 모두 95%의 신뢰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 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작업연결망 강도가 높아질수록 척수손상 환자들의 회복탄력성의 수준이 높 아지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작업연결망 강도 사이에 서도 내향 연결정도 중심성과 외향 연결정도 중심성은 매개 중심성(r = 0.713)과 위세 중심성(r = 0.862)과 정 적(+) 관련성이 나타났으며, 99%의 신뢰수준에서 통계 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연결 정도 중심성이 높아질 수록, 매개 중심성과 위세 중심성 이 높아지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Table 5.

The Results of Correlation Analysis of the Variables

Items 1 2 3 4 5
1. In-degree centrality 1
2. Out-degree centrality 1 1
3. Betweenness centrality 0.713** 0.713** 1
4. Eigenvector centralty 0.862** 0.862** 0.397 1
5. Resilience (points) 0.496* 0.496* 0.232 0.576* 1

** p < 0.01,

* p < 0.05

고 찰

본 연구에서 사회연결망 분석을 채택했으며, 작업 간 의 수행관계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작업수행 사이의 상호작용을 파악할 수 있었고, 그 구조 와 패턴을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사회연결망 분석을 통한 작업수행 구조 도출로 가장 영향력 있는 작업수행의 목록과 그 구조를 시각적으로 제시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작업치료 분야에서 중재와 교육 등의 과정에서 작업수행을 강화하며, 중재를 계획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데 중요한 임상적 증거로써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뿐만 아니라, 본 연구는 척수손상 환자들에 대한 전통 적인 작업수행 평가의 제한점과 한계를 극복하는데 가치 를 지니며, 척수손상 환자들의 작업수행 구조를 보다 다 른 시각에서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측면 에서 중요한 학술적 의의를 지닌다. 특히, 본 연구의 사회 연결망 분석결과는 개인의 일과가 반복되는 구조와 특정 한 수행 패턴, 그리고 이에 연결된 활동 목록을 파악할 수 있어 건강과 웰빙,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한 중요한 지침 으로 활용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작업 간의 균형 적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적 적용으로써 통찰력을 제공하며, 작업수행과 작업균형 관련 연구의 수행에 있 어서 학술적 발전과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근거로써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기반하여 본 연구는 척순손상 환자들의 재활과 교육에 필요한 실증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척수손상 환 자들의 건강한 삶과 웰빙 증진을 위한 치료접근과 중재 전략의 효과적인 적용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 로 판단되며, 임상적 가치를 지닌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결과는 치료전략의 수립에 있어 실증적 지침을 제공하며, 척수손상 환자들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다양한 접근법 모색에 있어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포 판단된다. 이를 통해 본 연구의 결과는 척수손상 환자들의 회복탄력 성을 증진시켜 건강한 삶과 웰빙을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판단된다.

네트워크 특성에 대한 분석결과에서 포괄성은 100% 로 척수손상 환자들의 일상생활 수행 구조가 이들이 수행 하는 모든 활동의 수행을 포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리고, 이러한 작업 수행에 대한 관계가 37.5%로 높은 응집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척수 손상 환자들이 만족하는 다양한 작업수행을 중심으로 작 업의 수행구조가 파악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평균거리가 1.664로 구조적 위치에서 활동들 간의 거리 가 매우 작은 것으로 설명되며, 작업수행의 연결 관계가 2개를 넘지 못하는 매우 작은 관계를 지니는 것으로 설명 할 수 있다. 이는 척수손상 환자들이 수행하는 활동의 구조적 범위가 작다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개개인 의 특성과 손상 정도에 따라서 수행할 수 있는 특정 활동 들이 집중적으로 수행되고 있다고 설명할 수 있다. 이에 기초하여, 척수손상 환자들의 일상생활 활동의 수행 범 위와 내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며, 이를 위한 훈련과 치료적 중재들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분석결과 척수손상 환자들의 작업연결망 강도 중 연결정도 중심성과 회복탄력성과의 정적 관련성 이 나타났으며, 연결정도 중심성이 높을수록 회복탄력성 이 높아진다고 나타났다. 작업연결망에서 연결정도 중심 성이 높은 활동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척수손상 환자들이 만족감을 가지고 가장 많이 수행되는 활동으로 설명할 수 있다. 위세 중심성의 경우에도, 위세 중심성이 높을수록 회복탄력성이 높아진다고 나타났다. 작업연결망에서 위 세 중심성이 높은 활동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척수손상 환 자들이 만족감을 가지고 수행되는 활동 중 중요한 활동과 함께 수행되는 활동으로 설명할 수 있다. 따라서, 만족감을 가지고 수행을 하는 활동이 많아지고, 중요한 활동과 함께 수행될 수록 회복탄력성의 수준이 높아진다고 해석할 수 있다. 게다가, 연결정도 중심성과 매개중심성, 위세중심 성 간의 관련성도 정적(+) 관련성으로 통계적으로 유의 미한 차이를 보여, 작업연결망 강도가 높아지면 높아질 수록 회복탄력성의 수준이 높아진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다양한 선행연구에서 지지된다. Park 등(2017), PIzzi 와 Richards(2017)의 연구에서는 한 개인이 만족하는 작업수행에 참여하는 것은 건강과 웰 빙, 삶의 질의 증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하였으며, Law (2001)의 연구에서도 개인이 건강을 증진할 수 있 는 방향으로 개인에게 의미 있고 목적 있는 작업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다양한 활동 들로 구성된 그들의 생활양식과 그에 대한 만족 수준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 서는 척수손상 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수행되는 작업 수 행에 있어 만족수준을 중심으로 분석하였기 때문에, 선 행연구의 맥락과 같이하며, 더욱 임상적 가치를 지닌다 고 판단된다.

Kassberg 등(2021)도 장애인들은 손상 후 일상생활 의 패턴이 현저하게 변화되면서, 일상생활에서의 활동간 균형이 깨어진다. 이에, 활동 간의 수행 구조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하였다. 이에, 척수손상 환자 들의 작업 수행과 관련한 치료계획과 중재 전략의 수립과 정에서 회복탄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연결정도 중심 성이 높은 활동을 고려하여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으 며, 활동의 목록을 근거로 개인별 수행의 정도가 부족한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 또한, 매개 중심성 분석 결과와 위세 중심성 분석 결과의 활동 목록 을 중심으로 활동들이 연계되어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이를 통해서 작업수행의 범위와 영역 을 확대할 수 있도록 활동 목록을 활용해야 할 것이다.

세부적으로, 척수손상 환자들의 기능적 독립수준의 저하와 타인에 대한 의존성의 증가로 독립적인 수행의 제한되어 일상생활 속에서 상당한 문제가 발생되있다 는 Sezer 등(2015)의 연구에 기초하여, 본 연구에서도 Personal health care 중심으로 활동이 가장 높은 비중 을 차지하고 있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 순위로, 타인과 함께 수행하는 활동들과 사회적 참여와 관련한 활동이 중요한 활동으로 연결정도 중심성과 위세 중심성 분석결과에서 나타났다. 이에 기초하여, 다양한 사회적 활동과 참여를 연계하여 치료적 활동과 목표를 설정할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활동을 중심으로, 치료적 계획과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사회적 활동의 수행 과 참여는 지역사회 내에서 구성원으로써 통합되는 데 매우 중요한 활동이며, 회복탄력성을 높여, 건강한 삶을 유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하게 작용한다 (Jang, 2018). 따라서, 본 연구결과를 임상적으로 활용 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 본 연구에서 는 척수손상 환자 총 17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성별의 경우 남성의 비율이 여성보다 높고, 유병기간도 최대 12 개월로 다양한 특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기초하여,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척수손상 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수 행하고 있는 작업의 수행 구조로 일반화하여 설명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척수손상 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수행하고 있는 작 업 수행의 내용들을 구조적으로 분석하고, 그 관계를 파 악하였다는 점에서 임상적인 의미를 지닌다. 이에 따라 서, 본 연구의 결과에 기초하여, 연구대상자들의 수를 확 대하고, 성별과 유병기간의 비율을 적절하게 고려한 후 속연구가 필요할 것 같다. 이와 함께, 성별과 대상자별 특성, 유병기간에 기초하여, 작업의 수행구조가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 지 비교 분석하는 연구도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심층적으로, 척수손상 환자들의 작업 의 수행구조의 변화에 따른 영향을 나타나는지 중재의 측면에서 심층 분석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결 론

본 연구의 목적은 척수손상 환자들의 작업수행들이 형 성하고 있는 연결망의 관계 수준이 회복탄력성 간의 관련 성을 분석하는 데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회연결망 분석을 활용하여 작업수행들의 연결망과 연결망의 관계 수준을 의미하는 강도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를 활용하여 회복탄력성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사회연결 망 분석은 연결망에 대한 특성 분석과 연결망에 대한 중 심성 분석으로 구분하여 수행되었으며, 회복탄력성과의 관련성 분석은 상관관계 분석을 활용하여 수행하였다. 회복탄력성에 대한 자료수집은 회복탄력성 척도를 활용 하였다.

그 결과 작업연결망의 강도 중 연결정도 중심성과 위 세중심성과 회복탄력성 간의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작업연결망의 강도 중 연결정도 중심성과 위세중심성의 수준이 높아질 수록 회복탄력성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설명된다. 따라서, 척수손상 환자들의 회복탄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작업연결망의 강도 중 연결정도 중심성과 위세중심성을 고려해야 할 것이며, 이러한 활동을 중심으로 치료적 중재의 목표와 계획이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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