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2021년 국가 정신건강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만 18세 이상 국민의 정신장애 일 년 유병률은 8.5%, 평생 유병률 은 27.8%로 조사되었다(National Center for Mental Health, 2023). 이는 일반 인구 4명 중 1명이 정신건강 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만 15세 이상 (단, 치매일 경우 제외) 중 2021년을 기준으로 정신의료 기관에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orean Standard Classification of Diseases; KCD-7)의 F코드(F00-F99; 정신 및 행동 장애)로 진료받는 실인원은 2백 34만 9,435명, 인구 10만 명당 5,152명으로 2019년 4,518명, 2020년 4,486명에 비해 증가되었다(Korea Informative Classification of Diseases, 2021; National Center for Mental Health 2021; National Center for Mental Health 2023). 하지만 정신장애가 지속해서 증 가하고 있는 것에 반해 정신건강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 은 12.1%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이는 국제 지표와 비교 했을 때, 캐나다 46.5%, 미국 43.1%로 매우 낮은 수준이 며, 일본 20.0%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을 알 수 있다(National Center for Mental Health, 2023).
정신건강복지법의 목적은 정신질환의 예방·치료, 정 신질환자의 재활·복지·권리보장과 정신건강 친화적 인 환경조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국민의 정신 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있다 (Mental Health and Welfare, 2016). 이러한 법이 정 하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신건강 관련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전문인력의 참여가 필수적 이며, 정신건강복지법상 직접적인 서비스 제공자인 정신 건강전문요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강조된다(Lee, 2020).
국내 정신건강전문요원 제도는 1995년 정신보건법이 제정되면서 시작되었고, 정신보건임상심리사, 정신보건 간호사, 정신보건사회복지사로 구성되었다. 2016년 정 신건강복지법이 개정된 이후 ‘정신보건전문요원’에서 ‘정 신건강전문요원’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2020년 개 정을 통해 정신건강전문요원에 정신건강작업치료사가 포함되었다(Mental Health and Welfare, 1995; Mental Health and Welfare, 2016; Mental Health and Welfare, 2020). 정신건강전문요원은 각 분야의 수련 과정을 통해 양성되고, 정신건강 분야에 관한 전문 지식 과 기술을 갖춘 전문가이다. 이들은 해당 지식과 기술을 기반으로 정신건강 관리와 문제점을 조기 발견함으로써, 정신질환을 예방하고 정신질환자의 사회복귀를 돕는 역 할을 한다.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업무 범위를 살펴보면, 공통 업무 는 정신재활시설의 운영, 정신질환자 등의 재활훈련, 생 활훈련 및 작업훈련의 실시 및 지도, 정신질환자 등과 그 가족의 권익보장을 위한 활동 지원, 진단 및 보호 신 청, 정신질환자 등에 대한 개인별 지원계획의 수립 및 지원, 정신질환 예방 및 정신건강복지법에 관한 조사·연구, 정신질환자 등의 사회적응 및 재활을 위한 활동, 정신건강증진사업 등의 사업 수행 및 교육 등이 있다 (Mental Health and Welfare, 2022). 또한 정신건강 전문요원별로 각각의 주요 업무가 명시되어져 있으며, 그중 정신건강작업치료사의 주요 업무로는 정신질환자 등에 대한 작업수행 평가, 정신질환자 등의 신체적·정 신적 기능 향상을 위한 작업치료와 정신질환자 등과 그 가족에 대한 작업치료 교육과 작업치료 서비스 기획·수 행 등이다(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22). 이 를 바탕으로 정신건강전문요원은 다학제적 접근과 의사 결정 과정을 통해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과 낙인을 예방 및 제거하고, 환자 및 가족과 연결된 환경에 개입함으로 써 지역사회 내에서 정신질환자의 독립적인 삶을 촉진하 는 역할을 담당한다(National Health Service, 2016; Shin & Yoo, 2022).
최근 타 직역 정신건강전문요원에서 수행된 직무분석 을 위한 연구로는, 정신건강복지법 발효에 따른 정신건 강간호사의 역할 규명을 위한 직무분석(Cho, 2018), CACUM방법을 이용한 도박중독예방강사의 직무분석 및 교육과정 개발(Kim & Jang, 2013), 정신건강사회복 지사의 직무수행 경험에 관한 질적연구(Choi & Kang, 2021) 등이 다양하게 실시되었다. 현재 작업치료사의 직 무분석을 위한 연구는 DACUM 기법을 통한 작업치료사 의 직무분석(Lee, 2009; Lee, 2011; Lee et al., 2013; Park & Kim, 2021; Yong et al., 2011), 장애인 직업 재활분야에 종사하는 작업치료사의 직무분석(Ku et al., 2013), DACUM 직무분석을 통한 연하재활교과목 개발 연구(Song et al., 2016), 국내 학교작업치료사의 직무 분석(Lee et al., 2015), 아동작업치료사의 직무분석 (Cho & Hong, 2017), 지역사회 중심 가정방문 작업치 료사의 직무분석 및 가이드라인 개발연구(Jang, 2020) 등으로 작업치료사의 근무 영역에 따라 다양하게 시행되 고 있다. 하지만 국내 정신건강작업치료사의 직무를 분 석한 연구나 국가 조사 보고서 등은 전무한 상태이다.
작업치료사 직무분석 관련 연구 결과에서 작업치료사 가 가장 많이 수행하고 있는 직무는 환자 면담, 상지기능 증진, 일상생활 훈련, 자기관리, 보호자 교육 등으로 나타 났다(Lee et al., 2013; Lee et al., 2015). 그중 정신건 강과 관련된 직무로는 정신장애와 관련된 진단군을 대상 으로 정신·사회 기술 평가 및 중재, 직업 평가 및 중재 등이 있다. 그러나 타 직역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직무분 석 관련 연구는 정신건강서비스가 제공되는 환경을 중심 으로 연구가 진행되었고, 이에 따라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의 사업계획 수립 및 사업평가,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지원체계 구축, 상담전화 및 응급출동, 프로그램 진행, 심리지원 서비스, 개별지원(사례관리), 자살예방 상담 및 사례관리, 중독자 사례관리 서비스 등이 직무로 제시되 었다(National Center for Mental health, 2022). 이 처럼 타 직역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작업치료사 직무분석 에 관한 이전 연구를 살펴보았을 때, 정신건강서비스의 직무는 서비스를 제공한 환경과 사업 형태에 따라 세분화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기존 작업치료사 직무분석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를 바탕으로 정신건강작업치료사 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거나 정신건강 관련 환경에 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므 로 정신건강작업치료사를 위한 고유의 직무분석을 통해 업무 범위의 조정, 양성 및 교육과정 등과 관련된 제도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National Center for Mental Health, 2023; Shin & Yoo, 2022).
직무분석은 직무와 관련된 지식, 능력, 기술, 태도, 숙 련 정도 등을 조직적으로 기술하고, 본질적 성격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이다(Kim, 2008; Milkovich, 1980; Yodar, 1942). 또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요구 되는 기술, 업무 환경, 직무들 간의 관계, 양성 및 훈련 등 기본적인 조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Hartley, 2003). 결과적으로 직무분석을 통해 직무내용 표준화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으며, 특정 분야에서 필요 한 직무가 제공되므로 인력 양성 및 훈련에 필요한 교육 과정을 개발하거나 설계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Kwak, 2014). 일반적으로 직무분석을 위한 연구 방법에는 최초 분석법, 비교확인법, DACUM기법 등 다양한 방법이 있 다(Yang, 2011). 직무분석을 위한 연구 방법은 도출된 결 과를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Yang, 2011). 이 중 체계적인 분석과정을 통해 실무 를 대변할 수 있는 연구방법으로는 DACUM (Developing a Curriculum) 직무분석 기법이 있다. DACUM기법은 교육체계 확립을 위한 방법으로, 특정한 분야의 실무경 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모집하고 단기간에 효과적인 분석 에 따라 체계적인 결과를 도출하기에 용이하며 비용-효 과적인 장점이 있다(Kim & Ahn, 2003). 모집된 전문가 는 수행해야 할 직무를 파악하기 위해 전문지식, 기능, 태도 등을 제공하고 논의하게 된다(Cho, 2016).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는 2년마다 정신건강전문요원 의 운영상 문제점을 보고하고, 실무와 제도적 개선을 위 해 ‘정신건강전문요원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 다. 또한 정신건강인력 계획 수립 연구를 통해 정신건강 전문요원의 직무를 분석하고,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전문성 강화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National Center for Mental Health, 2023). 그러나 정신건강전 문요원에 정신건강작업치료사가 뒤늦게 구성되면서 2021년까지 정신건강전문요원 실태조사와 직무분석에 는 정신건강작업치료사가 제외되었다. 그러므로 2023년 부터 정신건강작업치료사가 배출되고 있는 시점에서, 정 신건강작업치료사를 위한 직무분석이나 교육체계 등에 관한 연구를 조속히 시행할 필요가 있다(Lee, 2020).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에 따라 정신건강전문요원에 포함된 정신건강작업치료사의 직무 를 확인하기 위해 임무(duty)와 작업(task)을 분석하는 것이다. 또한 정신건강작업치료사가 수행하는데 필요한 핵심직무를 지정하고 직무표를 작성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
본 연구는 정신건강작업치료사 및 정신건강 관련 직무 에 종사하고 있는 작업치료사를 대상으로 DACUM기법 을 활용하여 정신건강작업치료사의 직무를 분석하고 임 무와 작업을 규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Figure 1). 또한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후 진행되었다(승인번호: 1041849-202303-BM-048-04).
1.DACUM기법 직무분석 과정
1단계: 임무와 작업 도출
정신건강작업치료사의 임무와 작업을 도출하기 위해 문헌조사가 실시되었다(Figure 2). 최종 선정된 9편의 문헌을 분석하여 7개의 임무 영역(평가 영역, 중재계획 및 중재 영역, 교욱 및 상담 영역, 자기개발 및 전문성 향상 영역, 응급상황 관리 영역, 자문 및 협조 영역, 자원 관리 영역), 62개의 작업 영역이 도출되었으며, 이를 바 탕으로 각 임무와 작업에 대한 요구도 조사와 7가지 임무 영역 문항, 병원 및 지역사회 환경에서 수행되는 역할 문항, 수행 중인 중재 및 프로그램 문항에 대한 개방형 설문조사가 수행되었다.
1단계의 연구대상자는 작업치료사 면허를 취득한 후 정신건강작업치료사 수련과정 또는 수료자이거나 정신 건강 관련 직무에 종사하고 있는 작업치료사 33명을 대 상으로 수행되었다.
2단계: 1차 타당도 검증과 전문가 워크숍 및 2차 타당도 검증
1차 타당도 검증은 문헌조사와 개방형 설문조사를 통 해 도출된 임무와 작업을 토대로 수행되었곤, 연구대상 자는 정신건강복지법의 기준에 정신건강작업치료사 1급 의 자격에 해당되거나 정신건강 관련 직무에 5년 이상 종사하며 석사학위 이상 취득한 작업치료사 10명에게 수 행되었다(Table 1). 1차 타당도 검증은 Lawshe (1975) 가 제안한 내용타당도 비율(Centent Validity Ratio; CVR)이 산출되었고, 1점(매우 타당하지 않다)부터 4점 (매우 타당하다)까지 4점 척도로 구성되었다. Ayre와Scally (2014)의 연구에 따라 1차 타당도 검증에 참여한 응답자가 10명이므로 내용타당도 비율이 0.8 이상인 항 목만 타당한 것으로 판단하였고, 0.8 미만인 항목의 경우 전문가 워크숍을 위해 별도 표기되었다.
Table 1.
General Information of Research Subjects for Primary Validity Verification (N = 10)
전문가 워크숍은 1차 타당도 검증을 통해 보완된 설문 지에서의 임무와 작업의 체계적인 직무분석을 위해 수행 되었다. 진행자 1명, 전문패널 5명, 서기 1명으로 구성되 었고, 전문패널 대상자 기준은 정신건강복지법의 기준에 정신건강작업치료사 1급의 자격에 해당되거나 정신건강 관련 직무에 5년 이상 종사하며 석사학위 이상 취득한 작업치료사로서 1차 타당도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대상 자이다(Table 2).
Table 2.
General Information of Expert Workshop (N = 5)
2차 타당도 검증은 전문가 워크숍에서 토의된 임무와 작업을 토대로 전문가 워크숍에 참여한 전문패널을 대상 으로 내용타당도 지수(Content Validity Index; CVI) 가 산출되었다. 내용타당도 지수는 Lynn (1986)의 연구 에 따라 1점(매우 타당하지 않다)부터 4점(매우 타당하 다)까지 4점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수용가능한 내용타당 도 지수 절단값에 따라 내용타당도 지수가 1.0인 항목을 각 임무에 따른 최종 작업으로 되었다(Polit & Beck, 2006; Polit et al., 2007).
3단계: 임무와 작업의 중요도, 난이도, 수행빈도 조사
전문가 워크숍과 2차 타당도 검증을 통해 최종 선정된 임무와 작업의 중요도, 난이도, 수행빈도가 조사되었다. 연구 대상자는 1급이나 2급의 자격에 해당하거나 정신건 강 관련 직무에 종사하고 있는 작업치료사 55명을 대상 으로 수행되었다(Table 3). 설문지는 1점(하)부터 3점 (상)으로 구성되었다.
Table 3.
General Information of Research Subjects for Importance, Difficulty, and frequency (N = 55)
결정계수 값은 임무와 작업의 중요도, 난이도, 수행빈 도의 조사 결과에 따라 중요도와 난이도를 곱하여 산출되 었다. 결정계수 값이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가치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Norton & Moser, 2013). 핵심직무 지 정은 정신건강작업치료사의 직무에서 가장 필수적인 직 무를 추출하기 위한 과정으로써, Martilla와 James (1997)의 ‘IPA (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 방법의 일부를 응용한 것으로 중요도와 수행빈도의 평균 값을 기준으로 지정되었다.
4단계: 직무표 작성
정신건강작업치료사 직무의 중요도, 난이도, 수행빈도 의 결과에 따라 임무별 결정계수 순위를 도출하고, 그 순위에 따라 임무별 작업이 나열되었다. 나열된 작업은 작업별로 도출된 중요도, 난이도, 수행빈도 값을 삼등분 하여 각각 A (상), B (중), C (하)로 표기되었다. 핵심직무 는 분석된 평균값에 따라 A (중요도와 수행빈도가 모두 높은 작업), B (중요도는 높지만 수행빈도가 낮은 작업), C (수행빈도가 높지만 중요도가 낮은 작업), D (중요도와 수행빈도 모두가 낮은 작업)로 표기되었단.
직무표에 핵심직무를 표기한 의의는 첫째로 정신건강 작업치료사가 직무에서 중요하게 인식하고 수행빈도가 높은 작업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며, 둘째로 정신건강작업치료사의 양성 과정에 필요한 교육 내용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연구 결과
1.DACUM기법 직무분석 과정별 결과
개방형 설문조사 및 1차 타당도 검증 결과
문헌조사를 통해 작성된 7개 임무 중 요구도가 가장 높다고 응답한 임무는 ‘평가 영역’과 ‘중재계획 및 중재 영역’으로 나타났다. 각 임무에 따른 62개 작업 중 요구 도가 높게 나타난 작업으로는, ‘평가 영역’에서 ‘사회기 술 평가계획/실행’과 ‘일상생활활동 평가계획/실행’이었 다. ‘중재계획 및 중재 영역’은 ‘문제확인 및 우선순위 선정’과 ‘중재 목표 설정’이며, ‘교육 및 상담 영역’은 ‘환 자교육(자기관리, 약물관리 등)’과 ‘환자/보호자 등과 라 포 형성’이었다. ‘자기개발 및 전문성 향상 영역’은 ‘보수 교육 참여’와 ‘정신건강 프로그램 개발’, ‘응급상황 관리 영역’은 ‘정신응급상황 개입’과 ‘정신응급상황 관련 경과 기록지 작성’, ‘자살위기상담’이었다. ‘자문 및 협조 영역’ 은 ‘타 직역 업무협조’와 ‘타 직역 정보공유’,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자원 관리 영역’은 ‘문서작성 및 관리’와 ‘환자정보관리’였다.
1차 타당도 검증 결과에서 CVR 0.8 미만 항목은 ‘평 가’에서 ‘언어/의사소통 평가계획/실행’(0.6), ‘중재계획 및 중재’에서 ‘발달기능 증진’(0.4), ‘감각기능 증 진’(0.6), ‘운전재활’(0.4), ‘보조기/보조공학 제공’(0.2), ‘트라우마 관련 재판 및 심리지원’(0.6), ‘영적건강 프로 그램’(0.4), ‘응급상황 관리’에서 ‘비자의입원의뢰 진 행’(0.6), ‘자문 및 협조’에서 ‘정신장애 입원적합성 심 사’(0.4), ‘정신건강 홍보사업’(0.6), ‘재난심리지원상 담’(0.6), ‘지역사회 기관과의 업무 협약’(0.6), ‘지역사회 정신건강 관련 기관 발굴’(0.6), ‘자원관리’ 임무에서 ‘물 품관리(기자재, 비품 등)’(0.6), ‘환자 재정관리’(0.4)로 나타났다.
전문가 워크숍 및 2차 타당도 검증 결과
5명의 전문패널이 참여한 전문가 워크숍 결과, 7개 임 무는 유지되었으며, 작업은 95개로 상향되었다. 추가된 항목은 ‘교육 및 상담’에서 ‘수퍼비전’, ‘자기개발 및 관 리’에서 ‘인권 교육’, ‘소진 예방’이었다. 1차 타당도 검증 결과, CVR 0.8 미만 항목 중 삭제된 항목은 ‘응급상황 관리’에서 ‘비자의입원의뢰 진행’이며, 그 외 작업은 전 문패널의 토의를 통해 유지되었다. 또한 ‘자기개발 및 관 리’에서 ‘전문성 개발’로 용어가 변경되었으며, 그 외에 작업에 대한 용어와 기호가 수정되었다.
전문가 워크숍 이후 작성된 7개 임무, 95개 작업의 CVI가 산출되었다. 모든 항목은 CVI 1.0으로 나타난 결 과에 따라 정신건강작업치료사를 위한 임무와 작업이 최 종 선정되었다.
정신건강작업치료사 직무의 중요도, 난이도, 수행 빈도 결과
정신건강작업치료사 임무에 대한 중요도 결과로는 ‘3. 교육 및 상담’(2.84 ± 0.37)이 가장 높았다. 임무별 작업 의 중요도 결과로는 ‘1. 평가’에서 ‘정신기능 및 증상 평 가계획 및 실행’(2.93 ± 0.26), ‘2. 중재계획 및 중재’에서 ‘사회 및 대처기술 증진’(2.87 ± 0.33), ‘3. 교육 및 상담’ 에서 ‘클라이언트 교육(자기관리, 약물관리 등)’(2.96 ± 0.19), ‘4. 전문성 개발’에서 ‘사례 분석 및 회의’(2.85 ± 0.35), ‘5. 응급상황 관리’에서 ‘정신응급상황 개 입’(2.87 ± 0.33), ‘6. 자문 및 협조’에서 ‘사례관리 서비 스 제공’(2.76 ± 0.47), ‘7. 자원관리’에서 ‘클라이언트 정보 관리’(2.76 ± 0.42)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신건강작업치료사 임무에 대한 난이도 결과로는 ‘5. 응급상황 관리’(2.55 ± 0.56)가 가장 높았다. 임무별 작 업의 난이도 결과로는 ‘1. 평가’에서 ‘자살위험도 평가계 획 및 실행’(2.44 ± 0.65), ‘2. 중재계획 및 중재’에서 ‘자살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개입/상담’(2.65 ± 0.55), ‘3. 교육 및 상담’에서 ‘자살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개입/ 상담’(2.60 ± 0.49), ‘4. 전문성 개발’에서 ‘정신건강 프 로그램 개발’(2.55 ± 0.60)과 ‘정신건강 인력 양성(수퍼 비전 제공)’(2.55 ± 0.53), ‘5. 응급상황 관리’에서 ‘정신 응급상황 개입’(2.69 ± 0.50), ‘6. 자문 및 협조’에서 ‘정신장애 입원적합성 심사’(2.49 ± 0.57)와 ‘지역사회, 직업 유지에 대한 적합성 심사/평가’(2.49 ± 0.54), ‘7. 자원관리’에서 ‘클라이언트 자원 활용(재정, 보험, 제도, 바우처 등)’(2.36 ± 0.55), ‘팀 접근 및 전문인력 관 리’(2.36 ± 0.55)와 ‘자원 연계’(2.36 ± 0.58)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신건강작업치료사 임무에 대한 수행빈도 결과로는 ‘7. 자원관리’(2.35 ± 0.66)가 가장 높았다. 임무별 작업 의 수행빈도 결과로는 ‘1. 평가’에서 ‘정신기능 및 증상 평가계획 및 실행’(2.58 ± 0.65)과 ‘심리(우울, 불안 등) 평가계획 및 실행’(2.58 ± 0.65), ‘2. 중재계획 및 중재’ 에서 ‘사례관리’(2.62 ± 0.70), ‘3. 교육 및 상담’에서 ‘클라이언트/보호자 라포 형성’(2.76 ± 0.54), ‘4. 전문 성 개발’에서 ‘사례 분석 및 회의’(2.33 ± 0.69), ‘5. 응 급상황 관리’에서 ‘정신응급상황 개입’(2.09 ± 0.75), ‘6. 자문 및 협조’에서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2.38 ± 0.75), ‘7. 자원관리’에서 ‘문서작성 및 관리’(2.76 ± 0.47)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신건강작업치료사 작업별 결정계수 산출
정신건강작업치료사 직무에서 작업별 결정계수 산출 결과는 ‘1. 평가’에서 ‘정신기능 및 증상 평가계획 및 실 행’(6.87), ‘2. 중재계획 및 중재’에서 ‘자살고위험군 조 기발견 및 개입/상담’(7.34), ‘3. 교육 및 상담’에서 ‘자살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개입/상담’(7.37), ‘4. 전문성 개 발’에서 ‘정신건강 프로그램 개발’(6.99), ‘5. 응급상황 관리’에서 ‘정신응급상황 개입’(7.73), ‘6. 자문 및 협조’ 에서 ‘지역사회, 직업 유지에 대한 적합성 심사/평가’ (6.57), ‘7. 자원관리’에서 ‘팀 접근 및 자문인력 관 리’(6.49)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신건강작업치료사 핵심징무 지정 결과
95개 작업 중 중요도 평균(2.67), 수행빈도 평균 (2.07)을 기준으로 A에 해당하는 작업은 37개, B에 해당 하는 작업은 14개, C에 해당하는 작업은 9개, D에 해당 하는 작업은 35개로 나타났다. 임무별 핵심직무 결과로 는 ‘1. 평가’에서 A에 해당하는 작업은 7개, ‘2. 중재계획 및 중재’에서 A에 해당하는 작업은 11개, ‘3. 교육 및 상담’에서 A에 해당하는 작업은 9개, ‘4. 전문성 개발’에 서 A에 해당하는 작업은 2개, ‘5. 응급상황 관리’에서 A에 해당하는 작업은 1개, ‘6. 자문 및 협조’에서 A에 해당하는 작업은 3개, ‘7. 자원관리’에서 A에 해당하는 작업은 4개로 나타났다(Figure 3).
정신건강작업치료사를 위한 직무표
DACUM 직무분석 결과에 따라 정신건강작업치료사 의 중요한 임무와 작업을 파악하기 위해 직무표를 제시하 였다. 임무별 작업의 중요도, 난이도, 수행빈도 결과를 바탕 으로 산출된 결정계수 순위가 높은 순서대로 작업을 나열 하였으며, 같은 순위일 경우 기존에 작성된 번호 순서대 로 나열하였다. 지정된 핵심직무 결과에 따라 A, B, C, D로 구분하여 표기하였다. 또한 중요도, 난이도, 수행빈 도는 각각의 최하점부터 최고점을 기준으로 삼등분하여 높은 점수 범위 내에 포함되는 작업은 A, 중간 점수 범위 는 B, 낮은 점수 범위는 C로 표기하였다(Appendix A).
고 찰
본 연구는 국내 정신건강 작업치료사의 직무와 교육 및 수련 과정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정신건강 작업치료사가 수행하는데 필요한 핵심직무를 지정하여 직무표를 작성하고자 수행되었다.
본 연구에 활용된 직무분석 방법은 DACUM기법으로, 이 기법은 6~12개의 임무, 75~125개의 작업으로 직무 를 세분화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본 연구에서 도출된 최종 임무는 7개, 작업은 95개였다(Norton, 1997). 이 러한 결과는 DACUM기법에서 권고한 적정 범주의 임무 와 작업이 도출되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총 7개의 임무 중 ‘2. 중재계획 및 중재’ 의 중요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 중재계 획 및 중재’에 포함된 작업이 전체 95개 작업 중 중요도 가 낮은 하위 20% 내의 작업이 포함되었기 때문으로 사 료된다. 특히 본 연구 결과에서 중요도가 낮은 하위 20% 내에 포함된 작업은 Lee 등(2013)의 작업치료사 직무분 석 연구결과에서는 상대적으로 중요도나 수행빈도가 높 게 나타난 신체기능 증진, 적응발달 증진, 감각기능 증진 등과 관련된 것이었다. 또한 Lee 등(2013)의 작업치료사 직무분석에서는 ‘교육 및 관리’ 임무의 중요도가 가장 낮 았고, 수행빈도도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는데, 본 연구 결과에서는 ‘3. 교육 및 상담’의 중요도가 가장 높았고, 수행빈도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Lee 등(2013)의 연구에 참여한 연구대상자 중 과반수 이상이 의료기관에서 근무하였고, 대부분 신체장애를 동 반하는 신경/근골격계 질환이 주요 진단군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결과에서 ‘3. 교육 및 상 담’에 포함된 작업은 ‘정신건강 교육’, ‘퇴원 후 상담(전환 기 교육 및 상담)’, ‘자살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개입/상 담’ 등이 도출되었다. 이는 작업치료사 직무분석 연구에 서는 도출되지 않은 작업이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에서 도출된 정신건강작업치료사 직무는 이전 작업치료사 직 무분석 연구결과와 비교했을 때, 역사적 측면과 작업치료 실행체계(Occupational Therapy Practice Framework; OTPF)를 기반으로 유사할 수 있지만 국내 정신건강서비 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일반 작업치료사와 정신건강작 업치료사 직무와의 차이 및 특성이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직무의 상대적 가치는 중요도, 난이도, 수행빈도의 결 과에 따라 중요도와 난이도를 곱하여 결정계수 값이 산출 되고, 이 값이 높을수록 상대적 가치가 높다는 것을 의미 한다(Norton & Moser, 2013). 본 연구에서 직무의 상 대적 가치를 살펴보면, ‘5. 응급상황 관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신건강서비스 직무에서 응급상황 관리는 중 독 및 자살 위기 개입,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응급개입 등으로 구성된다. 타 직역에서 응급상황과 관련된 직무 는 정신건강서비스에서 개입되는 비율이 유사했으며, 타 직역에서도 해당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언급되었다(National Center for Mental Health, 2022). 이러한 결과는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수행하는 정 신건강서비스에서 응급상황과 관련된 직무가 가장 중요 하며, 모든 직역의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자주 수행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정신건강전문요원은 지역사회를 기 반으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기관과 질 환 등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필요시 위기·응급 개입을 위해 출동이 요구된다 (National Center for Mental Health, 2022). 그러므 로 응급상황 관리 및 개입에서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정신 질환자 및 가족 등에 대한 안전을 도모하며 원활한 직무 수행을 위해서는 실질적 수련 교육과 훈련이 필요할 것으 로 사료된다.
95개의 작업 중 결정계수 산출 결과에 따라 상위에 포함된 작업은 ‘정신응급상황 개입’, ‘자살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개입/상담’, ‘낙인 인식 개선 및 홍보 사업’, ‘응급 상황 환경평가’, ‘자살위기상담’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타 직역에서 도출된 결과와 유사하며, 근무 환경에 따라 타 직역과의 협력을 통한 공통된 업무를 하는 것으로 파 악된다. 하지만 하위에 포함된 작업은 ‘감각기능 증진’, ‘운전재활’, ‘생체역학 적용’ 등이었고, 이러한 결과는 직 역별 정신건강전문요원 직무분석 연구들 중에 정신건강 작업치료사 직무분석 연구에만 도출된 작업이었다. 특히 정신질환자를 위한 운전재활은 체계적인 평가를 바탕으 로 운전 적성을 확인하고, 결과에 따라 수단적 일상생활 활동(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 IADL) 기술을 회복시킨다(Kwon et al., 2011). 나아가 운전재 활은 운전을 통해 정신질환자의 직업적 활동과 사회적 참여를 향상시키기 위한 중요한 요소이다. 미국에서는 미국작업치료사협회(American Occupational Therapy Association; AOTA)에서 운전재활 전문가를 가장 많이 양성 및 배출하고 있으며, 작업치료사가 지역사회 이동 을 위한 운전 영역의 전반적인 평가와 중재를 담당한다 (Meuser et al., 2006). 이는 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인 지, 지각, 시각, 운동기능 등 다양한 요인이 요구되는데, 작업치료사는 정신질환자의 운전재활을 위한 고유의 기 술과 직무를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그러므로 운전재활은 정신건강작업치료사 고유의 직무로써 타 직 역과 구분되며, 향후 정신질환자의 운전재활과 관련된 근무 환경과 제도가 개선됨에 따라 정신건강작업치료사 의 전문적 역할과 개입이 요구됨을 시사하는 결과로 사료 된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7개의 임무는 타 직역 정신건강전 문요원의 직무분석 결과와 유사했으며, 정신건강 관련 기관에서 정신건강작업치료사가 정신건강서비스를 수행 하기에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Cho, 2018; National Center for Mental Health, 2022). 최종 도출된 95개 의 작업 중, 타 직역의 직무분석에서 도출되지 않은 ‘역 할, 일상, 습관’, ‘작업균형’, ‘수면’, ‘적응발달’, ‘감각기 능’, ‘일상생활활동 및 수단적일상생활활동’, ‘운전재활’, ‘생체역학’, ‘시간관리’, ‘영적건강’ 등의 작업이 도출되 어 정신건강작업치료사가 수행하거나 수행해야 할 차별 화된 직무로 나타났다. 이는 평가와 중재에 대한 임무에 서 도출되었는데, 타 직역의 평가나 중재에서는 주로 ‘약 물치료’, ‘심리평가 및 중재’, ‘신체건강’과 관련된 내용 외에 도출된 내용이 없으므로 해당 작업은 타 직역에 비 해 정신건강작업치료사의 고유 직무로써 중요시 판단하 며 수행의 비중이 높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핵심직무 결 과에서는, 수준 D로 도출된 작업이 상대적으로 가장 많 은 임무는 ‘2. 중재계획 및 중재’이다. 핵심직무 수준이 D인 것은 장기개선이 필요한 작업임을 의미하므로 원활 한 직무수행을 위해서는 양성 과정에서 더욱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수행된 정신건강작업치료사를 위한 직무 분석의 제한점은 연구에 참여한 연구대상자의 근무 형태 등을 고려할 때, 정신건강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환경 에서 일반화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정신건 강작업치료사로서 직무를 수행할 때, 정신건강 관련 기 관이나 지역적 특성 등에 따라 직무가 다소 달라질 수 있다. 추후 정신건강작업치료사의 배출이 확대됨에 따라 보다 체계화된 결과가 제시되어야 한다.
하지만 도출된 직무표를 활용하여 정신건강작업치료 사의 직무에 대한 기반을 이해하고, 정신건강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 다. 정신건강작업치료사를 위한 7개의 임무와 95개의 작 업이 정리되었고, 상대적 가치와 핵심직무가 표시되었 다. 이를 통해 정신건강작업치료사가 정신건강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개입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교육 및 수련 양성과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를 바탕으로 정신건강작업치료사에 대한 연 구가 보다 활발히 진행되고, 나아가 정신건강작업치료사 의 직무를 확립하기 위한 폭넓은 연구들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결 론
본 연구는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에 따라 정신건강전문 요원에 포함된 정신건강작업치료사의 직무의 임무와 작업 을 분석하고, 핵심직무의 도출 및 직무표를 작성하였다.
본 연구는 DACUM기법을 통해 7개 임무와 95개 작업 이 도출되었다. 각 임무와 작업은 중요도, 난이도, 수행빈 도가 분석되었으며, 결과에 따라 결정계수를 산출하고 핵심직무가 지정되었다. 임무 중 중요도가 가장 높게 나 타난 것은 ‘3. 교육 및 상담’이었다. 난이도는 ‘5. 응급상 황 관리’가 가장 높았고, 수행빈도는 ‘7. 자원관리’가 가 장 높게 나타났다. 결정계수 산출에 따라 상대적 가치가 가장 높은 임무는 ‘5. 응급상황 관리’였으며, ‘1. 평가’에 서는 ‘정신기능 및 증상 평가계획 및 실행’, ‘2. 중재계획 및 중재’와 ‘3. 교육 및 상담’에서는 ‘자살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개입/상담’, ‘4. 전문성 개발’에서는 ‘정신건강 프로그램 개발’, ‘5. 응급상황 관리’에서는 ‘정신응급상 황 개입’, ‘6. 자문 및 협조’에서는 ‘지역사회, 직업 유지 에 대한 작합성 심사/평가’, ‘7. 자원관리’에서는 ‘팀 접 근 및 자문인력 관리’로 나타났다. 핵심직무 중 수준 A에 해당하는 작업은 37개, B는 14개, C는 9개, D는 35개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도출된 결과를 통해 정신건강작업치료사의 수련 양성 과정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정신건 강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 로 사료된다.